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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절반이 비정상 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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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4-05-13
고혈압 바뀐 기준 적용했더니… 성인 절반이 비정상 혈압 삼성서울병원 25,621명 검사 과거의 ''높은 정상'' 前고혈압 분류 안심은 금물…운동등 건강 관리를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고혈압이 될 가능성이 높은 ‘전(前)고혈압’이며, 혈압이 정상인 사람은 절반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가 2003년 미국에서 발표된 새 고혈압 진단기준에 따라 수진자 2만5621명의 혈압을 검사한 결과, 혈압 수치(mmHg)가 정상(120/80미만)인 사람은 49.7%에 불과했다. 과거 기준에선 ‘정상’ 또는 ‘높은 정상’으로 분류된 120~139(수축기)/85~89(이완기)인 사람은 새 기준에 따라 ‘전(前) 고혈압’으로 분류됐는데, 전체 수진자의 34.6%에 달했다. 140/90 이상인 고혈압 환자는 15.7%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 병원 2002년 건강검진 통계(수진자 2만5277명)에 따르면 정상 혈압 72%, 높은 정상 혈압 12.2%, 경도 고혈압 12.5%, 중등도 고혈압 3.3%였다.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성지동 교수는 “정상혈압이 2002년 72%에서 2003년 49.7%로 감소한 것은 수진자들의 혈압이 상승했기 때문이 아니라 고혈압에 대한 기준이 바뀌었기 때문”이라며 “‘고혈압 후보군’에게 경각심을 일으켜 병을 예방하기 위해 기준을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성인 세 명 중 한 명이 고혈압은 아니지만 장차 고혈압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전 고혈압''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개정된 고혈압 기준에 따르면 ▲120/80 미만 정상 ▲120~139(수축기)/80~89(이완기) 전고혈압 ▲140~159/90~99 1단계(경도) 고혈압 ▲160/100이상 2단계(중등도) 고혈압이다. 성지동 교수는 “전 고혈압 판정을 받았다고 너무 불안해 할 필요는 없으나 그렇다고 너무 안심해서도 안 된다”며 “이런 분은 자칫하면 고혈압 환자가 되므로 식생활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혈압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검사에서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00 미만으로 정상인 사람은 52%였으며 240 이상으로 고지혈증 환자인 사람이 12%로 나타났다. 200~239로 콜레스테롤 관리에 주의해야 할 ‘경계군’이 36%로 조사됐다. ( 조선일보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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