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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자살자 80%, 8살때 정신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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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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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트루쿠병원 안드레 소랜더 박사 팀은 1981년에 태어난 남녀 5302명을 대상으로 어릴 때 정신적 문제와 성인 때 자살간의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이들이 8살 때의 정신 상태, 학업 성적, 가족 관계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2005년까지 국가 진료기록에 등록된 이들의 자료와 비교했다.
그 결과, 8~24세 사이에 남자 24명, 여자 16명이 사망한 가운데, 남자 13명, 여자 2명은 자살했다. 남자 54명과 여자의 1%가 자살을 시도해 사망하거나 심각한 중태에 빠졌다.
자살 시도로 사망하거나 중태에 빠진 남자 27명 중 78%는 8살 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자살 시도로 사망하거나 중태에 빠진 여자 중에서는 11%만이 8살 때 정신 문제를 겪은 것으로 나타나 남녀 차이가 컸다.
자살을 시도했던 남자들은 8살 때 부모가 같이 살지 않거나, 편모, 편부인 경우가 많았으며, 과잉장애를 보이거나, 심리적, 감정적 문제를 겪었던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남녀 모두 8살 때 우울증이 성인이 된 뒤 자살을 시도하게 만드는지에 대한 연관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소랜더 박사는 “자살을 시도한 남자 5명 중 4명이 8살 때 정신적 문제를 갖고 있었다는 사실은, 아동기 초반부터 자살의 징후를 찾아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유도해야 함을 알게 해 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JAMA) 발행 학술지 중 하나인 ‘일반정신의학 회지(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4월호에 발표됐으며, 미국 과학 논문 소개 사이트 유레칼러트 등이 6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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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기자 (jej@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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