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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의 원인별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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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4-05-23
변비의 원인별 치료법 과민성 대장은 긴장해소 노력 직장·항문 이상땐 행동치료를 변비 환자들은 수치심, 번거로움 등을 이유로 병원을 찾지 않은 채 증상을 키워나가는 경우가 많다. 일반인들도 변비 자체가 당장 심각한 질병은 아니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더구나 인구의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자동차문화의 확산 등으로 운동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변비 환자 수는 크게 늘고 있다. 국내의 한 연구에서는 일주일에 2회 이하의 배변을 변비로 정의할 때 전체인구의 8%가 변비환자인 것으로 보고했다. 성인을 대상으로 배변습관을 조사한 연구에서 변비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은 배변할 때 과도한 힘이 필요(52%), 딱딱한 변(44%), 대변을 보고 싶지만 배출이 잘 안될 때(34%), 적은 배변 횟수(32%), 하복부 불쾌감(20%), 불완전 배출감(19%), 화장실에 머무는 기간이 긴 경우(11%)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변비는 원인에 따라 대여섯가지로 나눌 수 있어 각각의 원인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명승재 서울아산병원 변비클리닉 교수는 진료실을 찾아온 변비환자를 관찰한 결과 7가지 원인을 제시했다. 첫째, 대변이 형성될 수 있을 만한 식이량에 못미치는 경우이다. 다이어트를 하는 젊은 여성이 변비를 호소하면 대체로 이 경우에 해당하며, 식사량과 수분 섭취를 최우선적으로 늘려야 한다. 둘째,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속한다. 대개 복통이 동반되고 배변 후 복통이 호전되는 등의 증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성 긴장을 해소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세째, 직장 항문의 배변기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로 ‘골반저 근소실증’으로 불린다. 이 유형은 왼쪽 그림처럼 배변을 위해 힘을 줬을 때 치골직장근이 이완되면서 항문직장각이 펴지며 외항문 괄약근이 이완되어 변이 배출되는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이런 환자군은 전체 변비환자의 4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대부분 바이오피드백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 바이오피드백은 행동치료의 일종으로 의료진의 도움 아래 정상적인 배변을 할 수 있도록 반복훈련을 받는 것이다. 네째, 대장운동이 저하되는 것으로 이런 변비를 서행성 변비라고 부른다. 이런 유형은 척수에 손상을 받거나 선천적으로 대장의 신경 전도시간이 느릴 수 있다. 약물 치료 또는 바이오피드백 치료를 할 수 있다. 이밖에 서행성 변비와 골반저 기능 이상이 복합된 경우, 대장 종양이나 장폐색 등의 기질적 이상이 있는 경우, 갑상선 기능저하증 같은 대사성 이상이 있는 경우엔 여러가지 변비 치료 수단을 강구하거나 변비를 초래한 질병에 대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 한겨레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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