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노인성치매를 유전자요법으로 치료하는 임상시험이 미국에서 곧 시작된다고 UPI통신 등이 24일 보도했다.
미국 조지타운 대학 메디컬센터 기억장애프로그램(MDP: Memory Disdorders Program) 연구팀은 사상 처음이 될 노인성치매 유전자치료 임상시험에 참가할 환자를 모집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국식품의야국(FDA)의 승인을 받은 이 임상시험에서는 신경성장인자(NGF)라는 단백질을 더 많이 생산하도록 뇌세포에 명령하는 유전자가 함유된 치료제(CERE-110)를 외과적으로 환자의 뇌 속에 주입하게 된다.
신경성장인자란 신경세포의 생존과 기능을 돕는 단백질이다.
MDP실장 스콧 터너(Scott Turner) 박사는 이 임상시험의 "목표는 치매의 진행을 멈추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임상시험은 전국 10개 미만의 의료기관에서 치매환자 약 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참가대상은 증세가 가벼운 경증환자에 국한된다.
연구팀은 환자들의 두개골에 두 개의 작은 구멍을 뚫게 되며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이 중 일부에게만 유전자치료제가 구멍을 통해 주입된다.
소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예비 임상시험에 뒤이은 이번 2상 임상시험은 대조군 설정과 이중맹(二重盲: double-blind)이라는 임상시험의 중요한 요건을 갖추게 된다.
대조군 설정이란 환자 모두에게 수술은 하되 무작위로 어떤 환자들에게는 치료제를 투여하고 어떤 환자들에게는 투여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중맹은 어떤 환자에게 진짜 치료제가 투여되었는지를 환자와 치료효과를 평가하는 의사가 모두 모르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약효의 정도, 안전성, 부작용 등에 관한 객관적 평가가 이루어지게 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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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유전자치료 임상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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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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