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정혜원] 1살 때 엄마나 가족에게 엉덩이를 자주 맞은 아기가 인지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대 리사 벌린 교수팀이 '아동발달(Child Development)'에 게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500여 가구의 엄마와 아기들을 대상으로 아기가 1~3살일 때 말 또는 매로 경험하는 체벌의 정도를 조사한 결과 말로 혼나는 아기가 매를 맞은 아기보다 인지능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를 맞는 대신 “엄마가 너를 사랑해서 혼내는 거야”라는 말로 꾸중을 들은 아기는 3살 때 인지능력이 좋은 반면 매를 맞은 아기는 공격적이고 인지능력도 떨어졌다는 것.
벌린 교수팀은 아기가 유별나서 엄마에게 더 많이 혼나는 경우를 파악했지만 연관성은 약했다며, 엄마의 체벌이 자녀의 성격을 망치는 것은 물론 인지능력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런 현상은 엄마의 인종이나 교육수준, 자녀의 성별과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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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살 때 매맞은 우리 아기, 인지능력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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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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