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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국가서 관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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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4-06-12
“고혈압 국가서 관리하라” ◇유럽 권위자 카테리나 교수 “지금 전세계는 고혈압과 전쟁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서구는 물론 한국에서도 고혈압 환자가 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나라마다 국가차원의 정책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한국고혈압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한 유럽 고혈압치료 권위자인 이탈리아 G 다문지오의대 심장의학과 라파엘 드 카테리나 교수는 고혈압 환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와 관련학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정책적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카테리나 교수는 이를 위해 각각의 국가에서 환자의 현황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파악하는 일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선 고혈압은 비만, 고지혈증 등과 강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확한 상황파악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비만 환자가 늘어날수록 고혈압도 비례해서 늘어나기 때문에 1차적 예방을 위해서는 비만을 관리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아스피린 등 부작용이 없으면서 치료를 극대화할 수 있는 약물들이 개발돼 치료에 일조를 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전세계적으로 고혈압 기준치를 낮게 책정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고혈압을 초반에 잡자는 의미죠. 미국고혈압합동위원회는 그동안 140/90㎜Hg 이하는 정상 혈압으로 분류해 왔으나 이 수준을 고혈압 전단계로 분류하는 등 고혈압 기준을 강화했으며 다른 나라들도 이 기준치를 적용하는 나라가 많아졌습니다.” 카테리나 교수는 실제로 정상치를 웃도는 정상혈압자들이 관리소홀로 인해 고혈압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 혈압 측정시 일어날 수 있는 오차로 인해 고혈압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정상혈압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 따라서 수축기혈압이 130~139㎜Hg인 사람은 고혈압 전단계라는 사실을 인식해 예방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화된 성인의 혈압 정상치는 120/80㎜Hg이며 다시 세분화해 보면 고혈압 전기(수축기 120~139, 확장기 80~89), 제1기 고혈압(수축기 140~159, 이완기 90~99), 제2기 고혈압(수축기 160이상, 이완기 100이상)으로 분류하고 있다. 카테리나 교수는 이탈리아의 경우 범정부차원에서의 고혈압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다며 한국에서도 학회와 정부가 공동으로 나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이면 상당수의 고혈압 환자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테리나 교수는 이와 함께 고혈압을 줄일 경우 이로 인한 뇌졸중 등 심장 및 혈관질환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이득도 막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향신문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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