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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ㆍ옷 자주 삶고 한시간마다 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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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4-06-24
[장마철 건강관리 이렇게]침구ㆍ옷 자주 삶고 한시간마다 환기를
이번주부터 지루한 장마가 시작된다. 이번 장마 기간은 짧지만 강수량은 좀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장마 후에는 10년 만의 무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전해졌다. 당연스레 장마철 건강관리에는 `빨간불` 이 켜진 셈. 여러 전문의의 도움말을 통해 장마철 건강관리 비법을 알아본다.
◆불쾌지수와 건강=여름이면 유독 다른 계절에 비해 짜증이 나고 지치는 경우가 많아진다. 이는 높은 기온과 습기가 많은 날씨 때문. 따라서 불쾌한 느낌이 들지 않게 하지 않으려면 기온을 낮춤과 동시에 땀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지나친 냉방은 오히려 냉방병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생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무더운 시기에는 중요한 업무 외에는 가급적 스케줄을 줄이는 게 좋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과도한 음주를 피하는 등 규칙적이고 여유 있는 생활은 기본. 또 에어컨 노출시간을 줄이고 실내외 온도차이를 섭씨 5~8도 내로 유지토록 해야 한다. 실내온도를 23~25도로 유지하며 한 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도 효과적이다.
◆장마와 관절염=팔, 다리가 쑤시고 자주 신경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나 관절염 환자들은 날씨 변화에 상당히 민감하다. 장마철이나 궂은날 관절 통증이 더 심해지는 이유는 바로 기압과 기온의 변화 때문.
이때 갑자기 통증이 더 심해졌다고, 또 비가 온다고 운동을 중단하게 되면 통증을 부추기는 꼴이 된다. 평소하던 운동이 있다면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체중 부담이 적은 수영이나 간단한 체조 등이 효과적이며, 수영도 관절염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 물에서 걷기는 한 번에 30~40분 정도 1주일에 4, 5회 정도 해 주면 원하는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장마철 감염 질환=장마가 시작되면 고온다습한 환경에 의해 여러 가지 질병에 잘 걸릴 수 있다. 식중독 이질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이 바로 그것.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염되는 질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물은 끓여서 마셔야 하며, 과일은 깨끗이 씻거나 껍질을 벗겨 먹어야 한다. 음식을 보관할 때는 냉장고 등에 보관해 세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기본. 콜레라나 장티푸스 등은 백신으로 예방하는 것이 좋다.
◆장마와 피부 질환=장마철 피부관리는 무엇보다 청결. 습기가 많은 날일수록 외부의 더러운 먼지들이 피부에 더 잘 달라붙는다. 또 비와 땀 속에 있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이 피부에 바로 접촉되기 때문에 장마철에는 항상 온 몸을 깨끗이 씻어 주고 건조하게 해 주는 것이 좋다. 또 햇볕 쨍쨍한 날처럼 비가 오는 날 역시 자외선 차단제는 꼭 발라 줘야 한다.
◆장마와 알레르기 질환=알레르기 질환의 가장 큰 원인물질은 집먼지진드기다. 집먼지진드기는 사람의 각질 등의 피부 부스러기를 먹고살며, 주로 침대 매트리스 소파 카펫 등의 구석에 많이 산다. 이를 막기 위해 환기를 자주 시켜 주고 집 안 청소를 깨끗이 해 주는 동시에 침구와 옷, 커튼 등은 삶는 게 좋다.
<도움말=이상일ㆍ유준현ㆍ송재훈 삼성서울병원 교수, 오덕순 세란병원 부원장, 김영구 연세스타피부과 원장>
( 헤럴드경제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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