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참여
아동의 감정조절발달과 부모의 양육태도
- 담당부서 :
- 전화번호 :02-2204-0301
- 등록일 :2004-07-30
아동의 감정조절발달과 부모의 양육태도
국립서울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장 진혜경
최근 들어서 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교육열의는 지나칠 정도이다.
대부분의 부모의 아이에 대한 바램은 궁극적으로 좋은 학교성적의 결과로 일류대학의 입학과 함께 행복하고 성공적인 성인이 되는 것이다.
이떻게 하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인격적으로 성숙하며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 시킬것인가. 아이의 타고난 지능 및 성격성향과 함께 아동기 감정조절발달과 부모의 양육태도는 성숙한 인격체의 인간이 되기위한 필수 조건이 될 수 있다.
아동의 감정조절 발달
아이는 3세가 되면 스스로 한사람의 "인간"이 된다고 말할수 있다.
만2세경에는 "언어"를 사용할수 있으므로 서투른 말이나마 원하는 것을 요구할 정도가 되고 운동발달면에서 걸을수 있으며 나름대로 마음대로 돌아다닐수 있는 정도가 된다.
즉 아이는 신체발달면에서 독립적으로 일어서서 활동하는 운동성영역의 확대과 함께 두 단어 이상으로 문장을 만드는 언어발달능력까지 생긴다.
비로소 엄마에게 나름대로 독립하며 자립하는 놀라운 변화의 시기로 접어든다.
이 걸음마단계는 어머니와 떨어져 있더라도 울거나 불안을 느끼는 분리불안문제가 건강한 아이라면 큰 문제가 안된다.
엄마와 떨어져 놀이방이나 친척집에서 얼마간 지낼수도 있다. 이시기에 분리불안 문제가 제대로 해결이 안되면 초등학교 입학시 학교공포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
아이의 자립심은 지나친 고집이나 때쟁이, 거부감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매사에 청개구리식의 행동이나 무조건"아니"라는 말로서 강하게 자신을 주장할 수 있다.
때로는 엄마와 나들이하다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다가 거절당하면 심하게 떼쓰고 화를 내는등 분노감정을 강하게 나타내기도 한다.
엄마를 끝까지 이기고 자신의 고집을 관철시키기 위하여 소위 "분노발작"을 일으켜 엄마와 "힘겨루기"를 하여 엄마를 곤혹스럽게 만든다.
물론 아이의 타고난 기질이 센 경우는 이러한 분노발작이 심해서 엄마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이기도 하나 이는 걸음마시기에 정상발달의 한부분으로 자율성 확립을 위한 발달과정이다.
그러나 소위 "미운 3세"때의 엄마의 아이에 대한 태도는 매우 중요하다.
엄마가 아이의 분노발작에 못이겨서 분별없이 무조건 다 들어주는 경우 고집과 떼쓰는 행동으로 주위를 자기마음대로 조정하는 성격으로 자라므로 버릇없고 이기적이고 유아기적 성격으로 성장하여 감정조절 및 행동문제로 교사와 또래관계 문제 등으로 인하여 학교생활이나 사회적응이 실패하게 될 것이다.
그 반대로 아이의 원하는 바를 무조건 들어주지 않고 야단만 칠 경우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이 없고 자기주장을 못하고 자신감 없고 위축된 인간으로 성장한다.
성인이 되어도 부모그늘에서 부모눈치를 살피며 의존하는 "마마보이"나 "마마 걸"이 될 것이다.
또한 지나치게 걱정이 많은 부모는 아이에게 위험이나 위해환경에서 보호해야 한다는 강박적인 염려와 불안으로 사소한 일에 잔소리하고 야단치고 지속적으로 훈육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친구들과 함께 놀이터에서 놀려고 하면 다칠까봐 걱정하여 못나가게 하여 또래관계를 방해하고 일일이 점검하므로 아이를 감정적으로 질식시킬 수 있다.
이와같이 지나치게 아이의 말을 다들어주는 지나친 허용, 과잉통제, 지나친 걱정 및 보호의 태도는 과잉 보호적인 양육태도이다.
이러한 부모에게서 성장된 아이는 아동기에서는 부모의 말에 순종하고 공부도 시키는대로 잘하고 소위 착한아이로 보일수 있으나 후기학령기 및 청소년기에 들어서서는 문제아로 성장될 수 있다.
남을 배려하고 양보할줄도 알고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풍부한 인간미가 있는 대신 이기적이고 만족할줄 모르고 불평이 많은 유아기적이고 자기 마음대로 안되면 분노를 그래로 폭팔한다.
자신만이 중요한 사람이므로 특별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공주병, 왕자병의 성향을 드러내며 만족이 안되면 현실도피적인 비행이나 부모학대로 발전될 수 도 있다.
바람직한 부모의 양육태도는 어떡해야 할것인가.
우선 아이와 정서적인 유대관계가 안정적으로 형성되어 기본적인 신뢰감이 있어야 한다.
즉 아동과 안정된 애착관계가 형성되어 부모을 기본적으로 믿으므로 야단을 치고 벌을 주더라도 부모의 훈육지침을 긍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태도가 형성되어 있어야한다.
이러한 신뢰감이 바탕이 되는 애착관계가 생기기 위하여 부모는 아이를 따뜻하게 대하고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 도피처와 보호하는 "안전기지" 역할을 담당할수 있어야 한다.
아이의 자존심을 높여주고 존경하는 태도는 아이자신의 자아감 발달에 주요요소이다.
높은 자존감을 가진 아이는 자신의 행동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또한 책임을 질줄 알기 때문이다.
이러한 아이는 웬만한 스트레스나 심리적 상처에 쉽게 좌절하지 않고 이겨내는 힘을 갖기 때문에 학교나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해 낼 수 있다.
성숙된 인격체의 인간으로 성장시키기 위하여 부모는 양육태도에서 때로는 권위가 필요하다.
그러나 가정내 훈육지침을 부모의 기분에 따라 바뀌지 말고 항상 일관성있고 단호해야 하지만 아이의 자존심을 건드리거나 무시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아이의 자율성과 주장을 어느정도 인정해 주어야 스스로 결정하고 자기의 행동에 책임감을 가질수 있는 자신감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우리원 홈페이지 "자료실" → "소아청소년정신의학 자료실"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가 적용되지 않는 자료입니다.
- 이전글
- 다음글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