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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성 장애( 조울병) 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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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4-08-07
양극성 장애( 조울병) 의 원인 배치운 교수 현재 가톨릭대학교 신경정신과 전문의로 전공은 기분장애입니다. 1)유전적 요소 환자들로부터 흔히 듣게 되는 질문 중의 하나는 “이 병이 유전이 되는가요?” 이다. 만약 한 개인이 어떤 질병을 가진 환자라면 당신의 형제나 자매가 역시 병에 걸렸는지 아닌지는 그 질환의 유전여부에 대해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일란성 쌍둥이는 100% 유전자를 공유하며 이란성 쌍둥이는 50%를 공유한다. 그러므로 이란성보다 일란성 쌍생아라고 가정하면 쌍생아에 이환되는 질환을 가정하는 경우 일란성 쌍생아는 그 만큼 높은 위험을 지니게 된다. 양극성 장애의 경우 유전적 경향은 80%정도로 보고되어 있으므로 다른 질환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유전적 위험도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유전적 관점에서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질환들은 이환된 환자가 있는 가계의 구성원들에서 증가된 비율을 보일 수 있다. 환자의 직계가족을 따지는 경우 질환의 이환 위험도를 비교한다면 일반 인구에서는 그 비율이 약 0.5%이지만 양극성장애의 환자가 있는 가족에서 양극성 장애의 비율은 대략 6%로 보고되어 있다. 양극성 장애는 복잡한 표현형이 있고 기능적으로 관련된 여러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는 것 같은 유전성을 보인다. 이는 양극성 장애가 여러 유전자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발병이 된다는 점을 시사한다. 어떤 질환의 유전에 대한 논쟁은 임상의사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며 양극성 장애 환자나 그 가족에게 실제적으로 무거운 짐을 지우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에서 양극성 장애 환자의 배우자가 기분장애의 과거력이 없는 경우 자녀가 이환될 확률은 6%이다. 이것은 일반인구에 비해 12배나 높은 수치이며 다소 부드럽게 표현하면 자녀 17명중 한명이 양극성 장애에 이환될 수 있는 확률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 신경생물학 어떤 질환이든 대개 그 시초는 유전자 수준에서 결정된다는 것이 정설이다. 유전자가 단백질 형성을 결정하고 그 단백질이 효소를 만들고 수용체 활성화를 통해 방출된 세포내 신호들과 수용체에서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활동이 이루어진다. 정신분열병과는 달리 양극성 장애의 경우에서는 환경적인 촉발인자나 신경발생학적 결함이 있다는 증거가 거의 없다. 양극성장애로 발전하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뚜렷한 발달적/행동상 혹은 기질상의 이상을 보이지 않고 성인기에 도달한다. 대부분의 심한 정신 질환은 촉발인자를 갖는다고 널리 알려져 왔다. 예를 들어 우울증의 다수에서 특별한 스트레스들이 선행되곤 한다. 촉발인자는 때로 인간의 활동에 필요불가결한 요소이지만 실제 조증을 유발할 만큼 충분한 것은 결코 아니다. 즉, 촉발인자는 화약에 불을 붙이듯 진짜 원인과 상관성을 가지고 발병에 기여한다고 볼 수 있다. 경쾌한 기분상태에서 어떻게 기분장애의 급성기가 발생하게 되는지는 아직도 밝혀진 것이 없다. 많은 연구들이 우울증과 좁은 범위로는 조증에서의 생물학적 이상을 보고하고 있으나 그 결과들이 연관성있는 이론들을 현재까지는 확립되지 않았다. 3) 정신약물학 조증 상태와 기분을 좋게하는 용량의 암페타민을 지원자에게 주었을 때 발생하는 변화사이에는 많은 유사점이 있다. 두 경우에서 기분과 에너지의 상승이 있고, 수면에 대한 욕구의 감소가 동반된다. 암페타민은 확실히 정신분열병 보다는 조증에 합당한 상태를 유발하며 이는 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과도한 방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새로운 항우울제인 선택성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가 양극성 우울증에서도 효과가 있는 것을 보면 양극성 우울증의 치료에 있어서 어떤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4) 내분비 기능 내분비 기능의 교란상태가 양극성 장애를 포함한 기분 장애에서 나타난다. 코르티졸의 분비 증가는 조증이나 심한 우울증의 경우에 관찰되나, 증세가 호전될시 코르티졸 수치 또한 정상화 된다. 이 현상에 따른 의미는 아직 불명확하다. 자기공명영상에서 양극성 우울증 환자의 부신은 비대해져 있음이 드러났으며 코르티코트로핀에 대한 반응성 또한 증가된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양극성 장애환자이지만 현재는 관해된 상태의 환자들의 친척들에게서도 관찰 되었다. 체내에서 분비된 코르티졸이 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서 조증이나 우울증의 증상을 나타내는 지의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적어도 기분장애에 대한 취약성인자로서는 일정부분 작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외부에서 인위적으로 주입한 코르티졸도 기분 증상과 관련성이 있다. 급성으로 코르티졸을 주입하게 되면 제1형 양극성장애 환자들에게 있어서 다행감과 극단적인 조증증상을 유발시킬 수 있다. 높은 농도의 세포외 코르티졸이 동시 존재하거나 낮은 농도의 세포내 코르티졸에 의해서도 자극 받을 수 있다는 가설들이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증가된 불안과 감정적인 불안정을 특징으로 한다. 그것은 조증이나 경조증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또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급속순환성장애의 취약인자로 작용한다. 5) 두뇌 영상학 현재, 두뇌 영상학은 양극성 장애에서 진단과 관리, 치료에 도움이 될만한 결정적인 증거들은 발견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기술이 점차 발전해감에 따라 두뇌 영상학은 양극성 장애 환자들의 뇌에 있어 비정상적인 구조와 연결에 대해 좀더 많이 이해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 양극성 장애 환자들의 경우 뇌에서 감정 과정을 조절하는 신경 네트워크가 급성 스트레스 (임상의사들이 보는 조울증의 삽화)에 취약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이런 취약성은 비정상적인 신경 연접 구조에서 기인할 가능성이 높으며,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 (PET),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촬영술 (fMRI) 및 분광영상술(spectroscopy) 등의 매우 민감하며 발전된 두뇌 영상학적 방법들에 의한 발견이 가능할 것이다. 게다가, 질병의 재발삽화 그 자체가 신경 네트워크에 부가적인 손상을 야기하면서 두뇌 영상학적 방법에 의해 더욱 쉽게 발견된다. 현재 이들 두뇌 영상학을 이용한 양극성 장애의 진단 및 경과 관찰, 그리고 치료적 적용의 미래는 임상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중앙일보 정신건강 길라잡이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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