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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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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4-08-10
ADHD의 진단
우리나라 초등학교 아동 480 만 명 가운데 3-8%인 약 26만 명 정도가 ADHD 아동으로 추정된다.
평균적으로 한 학급 당 적어도 한 두 명은 ADHD 때문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셈이다.
반면 한국의 소아정신과에서 ADHD로 진료를 받는 환자의 수는 2003년 현재 약 14,000명에 불과해, 제대로 치료를 받고 있는 아동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바꾸어 말하면 ADHD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해 많은 ADHD 아동들이 치료기회를 놓치고, 부모와 교사들도 상당한 좌절감과 스트레스 속에서 고통을 받는 것이다. 그만큼 조기 진단과 치료가 절실하다. 아동들의 지나치게 부산한 행동에 대해 어른들이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있다. 학부모와 교사는 누구보다 가까이서 ADHD 아동을 관찰하기 때문에, ADHD의 진단의 필요성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이다. 부모, 특히 어머니는 출생 시부터 아이의 성장과정을 모두 관찰해 왔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과 관련해 누구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한편 각 초등학교 한 반에 한 두 명 정도는 ADHD 아동이라는 확률을 감안하면, 초등학교 담임 교사들은 자기 반 아동 가운데 혹시 ADHD 아동이 있는지를 항상 관심을 갖고 관찰하고, 의심이 드는 경우는 부모와의 상담을 통해 조기에 전문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권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ADHD의 진단절차는 아래와 같다.
병원방문 전에 보호자에 의한 ADHD의 감지
대부분의 다른 행동질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ADHD는 보호자에 의해 감지된다. ADHD는 소아정신과 영역에서 다루는 중요한 질병의 하나로 외래 환자의 상당수를 차지한다. 때로는 청소년이 되어 뒤늦게 병원에 오는 경우도 있고, 3-4세 이전부터 증상이 명확한 경우도 있지만 예외적이고, 초등학교 시기에 진단을 받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이다.
ADHD 아동을 평가하는데 가장 중요한 세 가지 방법은 면담, 의학적 평가, 행동 평가라고 할 수 있고, 그 중에서도 면담이 가장 중요하다.
ADHD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의사와의 면담아동의 ADHD 여부 판별을 위한 면담에서는 아동에 관한 일반적 사항, 학교 생활, 부모 및 가정 환경에 관한 내용, 부모-자녀 관계에 대한 정보 등을 폭 넓게 다룬다. 그리고 보통 아동이 부모와 함께 있을 때, 혼자 놀 때, 집에 손님이 있을 때, 숙제 할 때, 공공장소에 갔을 때 등 여러 상황 등에 대해 다양하게 질문을 하게 된다. 문제가 있다면 어떤 행동이 가장 신경에 거슬리는지, 그런 때 대개 어떻게 대응하는지, 거기에 대한 자녀의 반응은 어떠한지도 알아본다. 그리고 갈등 후 어떤 결말이 나는지, 얼마나 자주 일어나며, 어떤 기분이 들고 얼마나 심각한지 등을 평가 한다.
여기에 환자 당사자와 직접 면담을 통해 아이는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도 알아본다.
부모 및 교사 설문조사, 참고자료 검토
면담만으로 얻을 수 없는 정보를 체계적으로 획득하기 위해 의사는 설문을 통해 정량화 된 행동평가를 사용한다.
이런 평가 척도 가운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은 아동행동조사표 (Child Behavior Checklist: CBCL)가 있다. 이것은 아동의 위축, 신체 증상, 우울/불안, 사회적 미성숙, 사고의 문제, 주의집중 문제, 비행, 공격성 등을 부모가 평정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외에도 Conners 간편진단 질문지링크는 비교적 간략한 형태로 구성되어, 흔히 약물치료의 효과를 판정하는 간이 평가표로 사용된다.
이런 설문지 외에도 아이의 성적표, 생활기록부, 적성검사 소견, 알림장이나 공책, 일기장 등이 참고로 사용될 수 있다.
인지검사
ADHD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객관적 측정이 수행된다. 전반적 지적 능력, 각성도와 주의집중력의 측정, 문제해결 능력, 충동성, 현재의 정서상태, 대인관계 양상, 자긍심 등 다양한 측면이 평가된다. ADHD와 특별히 관련된 검사들로는 지능검사(K-ABC, KEDI-WISC), 지속수행 검사 (Continuous Performance Test: CPT), 같은 그림 찾기 (Matching Familiar Figure Test), 위스콘신 카드분류검사 (Wisconsin Card Sorting Test: WCST), 스트룹 검사 (Stroop Word-Color Association Test), 활동수준 측정법, 억제 및 조절능력 검사(신호 정지 검사: Stop Signal Test) 등이 있다.
의학적 검사 및 평가
ADHD는 원인과 증상이 복잡하여 의심되는 증상이 ADHD에 의한 것인지,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인지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확진을 위해서는 전문의의 진단과 더불어, 의학적 검사 및 평가가 꼭 필요하다. 우선 신체검사를 포함한 의학적 평가는 매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초적으로 시력, 청력 등의 이상 여부를 평가한다. 만일 관찰되는 증상이 ADHD가 아닌 혈중 납으로 인한 것으로 의심될 경우 혈중 납 농도를 측정한다.
그 외 Phenobarbital, Gabapentin, Theophylline, Albuterol 등에 대해 혈중 약물농도 검사가 필요할 할 경우도 있다.
갑상성 기능항진의 경우, 갑상선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성장 속도가 느린 경우, 유전적 요인이 강하게 시사되는 경우에 한하여 갑상선 기능검사를 할 수 있다. 또한 간질, 유전성 질환, 기타 질환과의 관련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 소변검사, 뇌파검사, 두부영상검사, 사건유발검사, 염색체 및 유전자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
한편 신경학적 검사(neurological examination)로서 정신상태, 반사능력, 전신감각, 대뇌신경, 운동시경 기능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심리검사
심리검사는 개인의 성격적·기질적 특성, 정신·역동적 특성, 정서적 특성 또는 정신 병리를 점검하고, 뇌의 지적 영역, 인지적 영역, 좌우 뇌의 기능적 특성, 계획·조직 능력 및 실행기능을 평가함으로써 치료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치료 과정에서 재평가의 기준으로 쓰인다. 뿐만 아니라 적성, 학습 능력, 집중력 검사 및 학습유형 선호도 검사 등을 통하여 개개인의 통합적 및 특별한 재능을 측정함으로써 가족들이 자신 및 자녀의 통합적 특성을 이해하는 데에 반드시 필요한 검사이다.
자료인용출처: www.adhd.or.kr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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