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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지하철 화재 참사 보도와 관련된 대한의사협회의 입장

  • 담당부서 :
  • 전화번호 :02)2204-0104
  • 등록일 :2003-02-19
대구광역시 지하철 화재 참사 보도와 관련된 대한의사협회의 입장 대한의사협회는 대구광역시 지하철 참사의 원인 제공자로 거론되는 김 모씨에 대한 언론의 보도 내용 중 김 모씨가 신병을 비관한 나머지 정신질환의 상태에서 방화를 저질렀다고 단정하는 듯한 기사는 현재 사회에 잘 적응하여 활동하고 있는 대다수의 정신질환자에 대한 인권유린의 소지가 다분함에 우려를 표명한다. 대부분의 정신질환자들은 규칙적인 정신과 전문의 선생님들과의 면담이나 최소한의 약물 복용으로서 이 사회의 일원으로 생활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육체적인 질환을 앓고 있는 여타 환자와 전혀 다를 바가 없다. OECD국가라고 자랑하기에 민망할 정도로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이 만연되어있는 21세기의 대한민국에서 또다시 이번 참사를 계기로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고 방관한다면 여타 질병과 마찬가지로 조기진단 조기치료로 빠른 쾌유를 기대할 수 있는 수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치료받을 권리를 포기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정신과적인 증세 및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기질적인 다른 원인 ( 예를 들어 뇌에 종양이 있다거나 내과적 질환으로 인한 대사기능이상 등)의 배제를 위한 여러과 전문의들의 충분한 진찰 후 정신과 전문의의 세밀하고 전문적인 진찰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정신질환이라고 진단할 수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거치기 전에 성급하게 언론에서 정신질환 병력을 운운하며 전체 정신질환자들을 고통 속에 몰아넣을 수 있는 보도태도는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의 육체적인 건강뿐만이 아니라 정신건강에 대해서, 나아가서 사회의 병폐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그 책무인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참사를 계기로 정부당국 및 언론기관은 이번 참사의 근본적인 원인인 사회 병폐를 진단하고 치유할 수 있는 장단기적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제안한다. 2003년 2월 19일 대 한 의 사 협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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