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참여
불안이란 무엇입니까 ?
- 담당부서 :
- 전화번호 :02)2204-0104
- 등록일 :2003-03-02
불안이란 무엇입니까 ?
''불안''은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어 마음이 편치 못한 것을 말한다. 여기서 걱정이란 구체적인 어떤 일에 대한 것이 아니라 막연하고 한 두 가지로 특정할 수 없고 전반적인 것이다. 그냥 뭔지 모르게 불편하고 걱정이 되는 마음을 불안이라고 하는 것이다. 불안은 높은 곳, 좁은 곳, 개, 고양이 같은 특정한 상황이나 특정한 대상을 두려워하는 ''공포''와는 다르다. 공포는 급격하게 생겨났다가 그 상황만 벗어나면 금방 가라앉는 반면 불안은 만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불안과 공포는 마음에만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신체증상도 일으킨다. 예를 들면 어지럼증, 어찔어찔함, 진땀, 심장이 빨리 뛰고 두근거림, 혈압 상승, 가만히 있지 못함, 눈동자가 커짐, 전율, 떨림, 소변보고 싶은 느낌, 속이 거북함, 설사 등등 증상이 같이 나타나고 심하면 기절하는 수도 있다. 불안은 사고능력, 지각, 학습능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정신이 흐려지고 시간, 장소, 사람, 사건의 의미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 잘못된 지각과 기억이 불안을 더 크게 만드는 악순환이 생기기도 한다.
불안을 느낀다고 다 병은 아니다. 가령 엄마가 아기를 떼어놓으려고 한다면 아기는 심하게 불안해 할 것이다. 누구나 조금만 생각하면 처음 학교에 가던 날, 처음 데이트하던 날, 시험 보던 날, 입사해서 첫 출근하던 날, 병이 났을 때 등등 불안했던 일을 많이 생각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것은 병이 아니라 우리에게 다가오는 상황, 특히 위험한 상황에 적절히 반응하도록 비상 경고의 역할을 하는 정상적이고 필요한 반응이다.
아무런 이유 없이 불안을 느끼는 것이 비정상적인 것임은 물론이지만 병적인 불안과 정상적인 불안을 구별하기가 항상 이렇게 쉬운 것은 아니다. 누구나 불안을 느낄 수밖에 없는, 오히려 불안해지는 것이 정상인 상황이더라도 이것이 지나치게 심하다던가 필요 이상으로 오래 간다면 오히려 적절한 대처를 방해하게 되고 정상이라고 할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불안이 정상적으로도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해서 무시하고 그냥 지나쳐서는 곤란하다. 불안을 느낄 때 흔히 다른 사람들도 이럴 때가 있을 것이라거나 나와 같은 입장이 되면 다 그럴 것이라고 자기를 위로하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렇게 넘어가기보다는 일단은 전문의와 상담해보아야 한다. 다른 사람의 불안에 대해서도 나도 그럴 때가 있다는 식으로 안심시키려 하는 것은 치료를 늦추어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 호의에서 나온 행동이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님을 고려해야 한다. 당연히 불안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불안해졌다면 병원에 간다고 무슨 수가 있겠는가 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자주 본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의사는 그 상황을 대신 해결해주는 현실적 도움을 주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 상황을 극복하는데 필요한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방법은 약물도 있고 심리적 방법도 있다. 의사에게 불안하다는 말만 하지 말고 모든 것을 털어놓고 상담하는 편이 낫다.
불안은 어떤 병에서 나타나는가?불안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모든 정신과 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것이 여러 가지 정신질환들을 모두 같아 보이게 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된다. 정신질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병이 다소간의 이차적인 불안을 나타내고 특히 갑상선질환, 부갑상선질환, 뇌염, 심부정맥, 저혈당증 등의 병에서는 불안장애의 증상과 똑같은 불안이 나타나기도 한다. 약물로 인해서 불안이 나타나기도 하므로 쉽게 불안해지는 사람들은 약을 복용할 때 주의를 해야 한다.
(지역사회정신보건 사업 기술지원단 ''''정신질환 바로알기''''에서 인용)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가 적용되지 않는 자료입니다.
- 이전글
- 다음글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