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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란 무엇 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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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3-03-02
치매란 무엇 입니까 ?
치매는 흔히 "노망" 또는 "망령" 이라고 부르던 병이다. 이 것은 성장하면서 정상적인 지적 발달이 이루어졌다가 뇌에 병변이 생겨 지능이 파괴되는 현상이다. 노인인구가 많아지면서 치매도 많아져서 현재 65세 이상 노인의 약 10% 정도가 치매환자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치매가 발생하는 원인은 수없이 많다. 가장 흔한 것이 <알츠하이머병>이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뚜렷한 치료 방법도 없다. 다음으로는 <혈관성치매>가 있다.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등이 있을 때 뇌혈관의 장애로 뇌 세포가 반복적으로 손상을 입어 치매현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이외에 알코올중독, 뇌 매독, 일산화탄소(연탄가스)중독, 뇌에 외부적인 충격이 가해졌을 때 뇌종양, 갑상선질환, 부갑상선질환, 부신기능장애, 저혈당증, 간 질환, 신장 질환, 폐부전증, 저나트륨증, 비타민 결핍, 전신성 홍반성 낭창, 중금속이나 약물의 영향, 뇌의 염증 등등 여러 가지 병에서 뇌 세포가 손상되면 치매가 발생한다.
치매가 발생하면 빨리 그 원인이 무엇인지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에 따라서는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치매의 약 20%정도가 치료 가능한 치매인 것으로 추산된다. 치매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억력의 떨어진다. 처음에는 최근의 일을 주로 잊고 오래된 일은 잘 기억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병이 진행되면 오래된 일도 기억을 못하게 된다. 더욱 진행되면 가족의 이름을 잊어버리고 나중에는 자기 자신의 주소, 나이, 이름까지 다 잊어버린다.
둘째, 언어장애가 생긴다. 모호하고 우회적으로 말한다. 또 정확하게 말하지 못한다. 특정한 단어를 생각해내지 못하고 이것저것 같은 대명사를 쓰는 일이 잦아지고 "성냥" 이라고 하지 않고 "불붙이는 것"이라고 단어를 풀어서 설명으로 대신하기도 한다. 병이 진행되면 "소리"를 "서리"라고 한다든지 뜻이나 발음이 비슷하기는 하지만 맞지 않는 단어를 쓰게 된다. 이렇게 되면 말을 알아듣기 어려워지고 나중에는 전혀 알아들을 수 없다. 남의 말도 알아듣지 못해서 엉뚱한 대답을 하는 경우도 있고 같은 말만 반복하거나 메아리처럼 물은 말을 그대로 되풀이하기도 한다. 마지막에 가면 전혀 말을 못하는 수도 있다.
셋째, 추상적으로 생각하고 복잡한 행동을 계획하고 시작해서 차례대로 진행하고 중지하거나 완수하는 집행능력이 감퇴된다. 즉, 복잡한 일을 할 능력이 줄어드는 것이다.
넷째, 물건을 알아보지 못하는 증세가 생긴다. 이것은 시각이나 청각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니다. 사물은 보면서 그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 예를 들면 자동차를 보면서 그것이 무엇에 쓰는 것인지 모르고 사탕을 보고 먹을 것인지 모른다.
다섯째, 운동능력이나 감각기관에 이상이 없고 주어진 일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그 일을 하지 못하게 된다. 예를 들어 옷을 입지 못하거나 머리를 빗지 못하게 되는 수도 있다.
여섯째, 시간, 장소와 사람을 구별하지 못하게 된다. 지금이 몇 시쯤 되었는지 잘 모르게 되고 지금 있는 곳이 어디인지 분간을 못하게 된다. 나중에는 여름인지 겨울인지조차 모르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누구인지도 모르게 된다. 집 밖으로 나가면 늘 다니던 길도 분간하지 못해서 집을 찾아오지 못하고 심해지면 집안에서도 목욕탕이나 자기 방을 못 찾고 길을 잃고 헤맨다.
일곱째, 감정이 변한다. 불안, 우울, 조증, 분노, 무감동 등등 생길 수 있는 모든 감정이 다 생긴다. 때로는 감정이 너무 자주 변해서 감당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여덟째, 환각이 생긴다. 환청, 환시 같은 지각에 이상을 일으킨다.
아홉째, 망상이 생긴다. 특히 피해망상이 잘 생긴다. 도둑이 들어 물건을 훔쳐갔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공연히 주위 사람들을 의심하기도 한다. 배우자를 의심하는 경우도 흔하다.
열 번째,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다. 이유도 없이 화를 내기도 하고 적대적으로 행동하거나 자해를 하기도 한다. 이유를 물으면 설명을 못하거나 비논리적인 대답을 한다. 공개적으로 성적인 행동을 해서 가족들을 당황시키기도 하고 무의미한 행동을 똑같이 반복하는 일도 있다.
그 밖에 의욕이 없어져서 매사에 흥미를 잃고 귀찮아하고 상황을 이해하거나 분석하지 못하고 판단력을 상실하게 된다. 마지막에는 씻고 옷 갈아입고 대소변을 가리는 것조차 스스로 할 수 없게 된다. 치매가 처음 발병해서 사망에 이를 때까지 평균 8년에서 10년이 걸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노인이 기억력에 장애를 일으키거나 판단력에 장애를 일으키는 등 치매의 증상을 보여도 나이 탓이려니 하고 그냥 넘겨버리기 쉽다. 그러나 치매는 정상적인 노화과정과는 다른 것으로 노년기에 일어나는 질병으로 생각하고 치료해야 한다.
치매에는 아직까지 특효약은 없다. 알츠하이머병은 이제 그 원인이나 병리기전이 조금씩 밝혀지고 있는 상황이며 이런 지식을 기초로 하여 여러 가지 약들이 쓰이고 있다. 혈관성 치매나 기타원인에 의한 경우에는 원인에 따라 그에 적합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외에 정신증상을 개선하기 위하여 항정신병약제, 항우울제 등을 쓰기도 한다. 예를 들어 잠이 바뀌어 가족들과 마찰을 빚는 것이 줄어들거나 혹은 의심하고 화내는 것이 약을 먹고 줄어든다면 함께 생활하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치매가 생기면 자연적인 노화현상에서보다 훨씬 더 환경에 적응을 못하므로 가능한 한 익숙한 환경에서 지내도록 하고 변화가 없어야 한다. 모든 물건은 제자리에 있도록 하고 같은 일상을 반복하게 하는 편이 좋다. 밤에도 너무 어둡지 않게 밝기가 낮은 전등을 켜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치매환자에게는 가벼운 일거리가 도움이 된다. 몰두할 수 있는 일거리를 주는 것이 좋다. 치매가 진행되면 집에서 돌보기에는 위험해진다. 혼자 있으면 가스나 전기 등 안전사고를 일으킬 염려도 있고 밖으로 나가 길을 잃고 헤맬 가능성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전문시설에 입원하는 편이 안전하다.
(지역사회정신보건 사업 기술지원단 ''''정신질환 바로알기''''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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