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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자, 이렇게 하면 휴가가기 겁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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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6-07-20
[건강한 인생] 만성질환자, 이렇게 하면 휴가가기 겁안나요
[한국경제 기사 인용]
당뇨병이나 관절염 등 만성질환자는 휴가철만 돌아오면 고민에 빠진다.
피서를 가자니 건강 걱정이 앞서고 집에 있자니 외톨이 신세로 괴롭다.
만성질환자는 건강한 사람보다 면역력이 떨어져 조그만 환경변화에도 민감해지므로 특별관리가 필요하다.
◆당뇨환자는 물을 챙겨라
여름철에 과일이나 빙과류 또는 음료를 많이 먹게 되면 혈당관리가 어려워진다.
더위에 식욕이 없어져 끼니를 거르거나 땀을 많이 흘리면 탈수와 함께 체중이 감소된다.
이지은 세란병원 내과과장은 "당뇨환자는 휴가지에서 음식조절이 어렵고 폭염에 탈수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
되도록이면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수박 참외 스포츠음료보다는 시원한 냉수나 보리차를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입맛이 없더라도 식사는 거르지 말고 조금씩 자주 먹으며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바다나 산에서는 반드시 양말을 신어 발을 보호해야 한다.
당뇨환자는 감각신경이 둔해져 상처를 입고 피가 나도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자칫 상처가 날 경우 괴사가 일어나 발을 절단해야 할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관절염이 있으면 백사장으로 가라
관절염 환자는 계곡보다 해변의 모래밭이 좋다고 한다.
해변의 모래 찜질과 해수욕은 관절염 환자들의 통증완화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은 "관절염은 관절주위의 피와 림프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관절에 있는 활액(관절액)의 점성이 떨어져 윤활유 역할의 기능이 감소해 통증이 온다"며 "모래찜은 온열요법의 효과가 있어 피와 림프액의 순환을 도와주고 활액의 점성을 높여 윤활유 기능을 증가시켜 통증을 덜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햇볕에 데워진 모래가 대신 해 주기 때문이다. 관절염 환자들은 평소 집에서도 찜질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좋다.
해수욕도 도움이 된다.
해수욕은 신진대사를 도와주며 소염작용이 있어 신경통이나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시간 햇볕 노출은 심장병 환자에 독
심혈관 질환자는 겨울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조심해야 한다.
심장병 환자는 스트레스에 예민하므로 이동하는 사이사이에 휴식을 취하고 목적지에 도착해서도 충분하게 쉬어야 한다.
여행 시 니트로글리세린 등 평소 복용약을 꼭 챙겨야 한다.
열로 인한 심장발작은 위급상황이다.
열이 심하면 모든 활동을 멈추는 것이 좋다.
폭염에 노출되면 체온 조절 중추는 말초혈관으로 가는 혈액량을 늘리면서 상대적으로 심장으로 돌아오는 정맥피를 감소시킨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심장은 더 빨리 뛰게 되면서 무리를 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 같은 이유로 여름철 열사병이나 일사병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따라서 햇볕이 강한 시간대에는 무리한 활동을 멈추고 물놀이 등을 할 때 수시로 몸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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