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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 많이 보면 머리 나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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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6-07-20
텔레비전 많이 보면 머리 나빠져
독일 소아전문의 연구팀 “TV 시청 많이 한 어린이, 사물 왜곡된 인식 가져”
하루 3시간 이상 텔레비전을 시청한 어린이는 주변의 인식이 떨어지고 왜곡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독일 <디벨트>가 전했다.
독일 소아전문의 페터 윈터슈타인 박사 연구팀은 17년 전부터 어린이에게 사람을 그리게 했다. 그런데 몇몇 어린이가 다리·손가락·귀·발 등을 그리면서 상당 부분을 왜곡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팔이 엉덩이에서 나오거나 다리가 머리 위에 그려지거나 했던 것이다.
윈터슈타인 박사에 따르면 이런 그림은 지능성장의 지연에 따른 것으로 궁극적으로 텔레비전 시청에서 비롯된다.
연구팀이 독일 남서부 괴핑겐의 1900명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는 충격적이다.
하루 1시간 미만 TV를 시청한 아동에게 그림을 그리게 했을 때 그림은 완전했지만 3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는 아동의 그림은 그렇지 못했다. 시험에 참가한 1900명 아동은 모두 적어도 3살부터 유치원에 다니고 있다.
연구팀은 그림을 13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겼다.
점수의 관건은 그림에 표현된 신체 요소가 완전한가 하는 것이었다. 머리카락 눈 코 몸통 발 등 신체 요소가 제대로 그려졌을 경우 각각 1점이 부과됐다. 또 같은 방식으로 신체 비율이 적절한지도 점수가 계산했다.
윈터슈타인 박사는 “이 방법으로 취학 전 아동이 어떻게 이미지를 인식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험 결과 1일 1시간미만 TV를 시청한 아동은 10.4~13점을 받았다. 하지만 하루 3시간 이상 TV를 본 아동의 점수는 평균 6.4점에 그쳤다.
울름 대학병원의 신경전문의 맨프레드 스피처 원장은 부모에게 아동의 TV 시청이 가져오는 결과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스피처 박사는 “뇌는 청각과 시각·후각·촉각 등 여러 감각을 통해 사물을 이해했을 때 그것을 올바르게 각인한다”면서 “그런데 TV는 현실세계에 대한 부족한 정보를 제공해 아동이 사물을 왜곡된 형태로 이해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주장은 세계 다른 연구팀의 실험 결과로 뒷받침된다.
미국에서는 30년 간 수천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TV를 많이 시청한 아동일수록 성인이 됐을 때 학업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북부베스트팔렌 지역의 5500명 아동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에서도 아동이 TV를 덜 볼수록 가족 구성원으로서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윈터슈타인 박사는 “실험결과 TV가 아동의 지능발달에 미치는 영향이 산모가 임신 중 니코틴을 흡수하는 것보다 더 나쁠 수 있다”고 까지 주장했다.
2005년 3~5세 독일 아동은 1일 평균 71시간 TV를 시청했으며 10~13세의 경우 1일 시청시간이 108시간으로 보다 길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정신보건사업 지원단 자료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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