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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찾아오는 뇌졸중, 생활습관부터 고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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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6-08-06
갑작스레 찾아오는 뇌졸중, 생활습관부터 고쳐야∼
[쿠키 건강]최근 코메디언 김형곤, 고 이종욱 WHO 사무총장 등이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그 관심이 더해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뇌혈관 질환 사망자수는 2000년 3만4천817명, 2001년 3만5천354명, 2002년 3만7천134명, 2003년 3만6천495명, 2004년에는 3만4천91명이며 이에 따른 10만명당 사망자수도 2000년 73.2명, 2001년 73.8명, 2002년 77.2명, 2003년 75.5명, 2004년 70.3명으로 나타났다.
이미 심혈관 질환은 돌연사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사망 수치도 1993년 인구 10만 명당 12.5명에서 2003년 24.6명으로 10년 사이에 거의 두배가 증가했다.
심.뇌혈관 질환은 암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조사에 따르면 뇌혈관경색, 심근경색으로 인한 신체장애 소위, ‘중풍’을 포함하면 암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보다 큰 것으로 파악됐다.
뇌졸중에 대한 심각성은 정부 차원에서도 검토되고 있어 올해 초 정부는 “돌연사 2010년까지 뇌졸증 사망률 현재보다 20% 감소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심.뇌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및 흡연 예방과 관리를 1차 예방사업으로 추진하고, 2차 예방사업으로는 건강검진의 질 개선 및 수검률 향상을 통한 위험요인 조기발견과 심근경색, 뇌졸중 등 급성 심·뇌혈관질환의 증상 및 응급처치 방법에 대한 대국민 교육과 홍보,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후송체계 강화 및 치료의 질 향상 등을 추진한다.
또한 3차 예방사업으로는 재활과 재발방지 사업을 해 나갈 예정이며 이러한 예방사업이 비용 편익적, 근거중심적인 대책이 될 수 있도록 심·뇌혈관질환 사업 평가, 치료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복지부는 오는 2010년까지 허혈성 심질환의 사망률을 현 수준인 인구 10만 명당 25명 수준으로 억제하고, 뇌혈관 질환 위험증상의 인지율을 현 55%에서 67%로 향상시키는 한편, 뇌졸중 발생 3시간 이내 병원도착 환자비율을 현 20%에서 40%로 개선할 방침이다.
▶ 30∼40에도 흔히 발병, 환자 중 절반가량이 뇌동맥에 혈전이 생기는 뇌혈전증
뇌졸중은 뇌에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그 부위가 정상기능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시 말하면,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 손상이 오고 그에 따른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 뇌졸중인데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고 반신마비나 언어장애 등이 남을 수 있는 질병이다.
주로 우리나라에서는 남성과 노령층에서 더 흔하게 발생하는데 서울대병원 신경과 노재규 교수는 “우리나라 뇌졸중 발병율은 세계 1위이며 우리나라 성인의 3대 사망원인 중 가장 빈도가 높다”고 전한다.
또한 대한뇌졸중학회는 “뇌졸중은 주로 노인질환으로 인식되었지만 요즘은 30∼40대에도 뇌졸중이 흔히 발병하는데, 이는 식생활의 변화와 운동부족으로 인해 뇌졸중의 주 원인인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발생률이 높아졌고 이에 대한 조절이 적절하게 되지 않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고 밝힌다.
뇌졸중의 원인으로는 환자 중 절반가량이 뇌동맥에 혈전이 생기는 뇌혈전증이며, 색전증과 뇌출혈 등도 주요원인으로 꼽힌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노재규 교수는 “뇌색전증은 심장이나 목동맥 등 다른 신체부위에서 생긴 혈전 조각이 뇌로 가는 혈관을 막아서 생긴 것이다”며 “뇌혈전증이나 뇌색전증의 원인이 되는 혈전은 이미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손상을 입은 혈관에서 생기기 쉽다”고 설명한다.
동맥경화증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는 고지방식이, 흡연, 당뇨, 고지질혈증 등이 있으며, 뇌색전증은 심박조율의 이상, 심장판막 질환, 최근 발생한 심근 경색 등이 원인인 경우가 있는데 이런 질환 들은 심장내 혈전이 잘 생긴다고 덧붙인다.
이 뿐 아니라 고혈압은 뇌혈전증, 뇌색전증, 뇌출혈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충고하며 겸상 적혈구빈혈은 비정상적인 적혈구가 응집하여 혈관을 차단함으로써 뇌혈전증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말한다.
즉 뇌졸중을 일으키는 질병으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과거의 뇌졸중 등이 있으며 특히 전문가들은 흡연, 비만, 운동부족, 과음, 스트레스 등의 나쁜 생활습관을 경계한다.
대한뇌졸중학회는 “뇌졸중을 일으키는 대부분의 원인은 나쁜 생활습관이나 만성질환”이라며 “나쁜 생활습관은 뇌졸중 자체뿐만 아니라 뇌졸중을 일으키는 원인 질병도 일으켜 뇌졸중의 위험을 더 높이데 된다”고 충고했다.
뇌졸중은 크게 분류하면 뇌출혈과 뇌경색이 있는데 대한뇌졸중학회는 “최근에는 뇌졸중에 의한 사망률은 점차 줄어들고 있으나 발병률은 여전히 높은데, 특히 뇌경색의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이다”고 전한다.
▶ 초기 치료에 꼭 필요한 감시와 간호, 장기적 치료는 원인에 따라
뇌졸중의 치료 초기에는 환자의 기도를 확보하기 위해 집중적인 감시와 간호가 필요하다.
원인에 따라 뇌졸중 재발을 막기 위한 장기적인 치료 방법은 달라지는데 원인이 뇌 색정인 경우는 혈액응고를 방지하는 약물인 아스피린이나 와파린 등이 투여되며, 혈관이 좁아진 것이 확인되면 수술로 혈관을 확장시키기도 한다.
또한 뇌출혈치료는 출혈이 큰 경우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먼저 시행하기도 하고 항고혈압제를 투여해 장기적 치료로 혈압을 낮추기도 하며 혈관의 염증에 의한 뇌졸중은 스테로이드제가 효과가 있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노재규 교수는 “뇌졸중 환자는 물리치료나 언어치료 등 재활치료가 필수적이며 금연과 지방질의 섭취를 줄이는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재발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뇌졸중의 예후는 원인에 따라 달라지는데 뇌졸중 환자의 약 1/3은 거의 완전 회복되며, 1/3은 약간의 장애가 남아 일부 환자는 장기간 가정간호가 필요하게 되고, 증세가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영구적으로 치유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환자 5명중 1명은 뇌졸중 발병 후 1개월 이내에 사망하게 된다.
▶ 급속히 나타나는 증상, 즉시 치료 필요
대부분 증상은 몇 초나 몇 분 안에 급속히 나타난다. 증상은 뇌의 침범 부위에 따라 다르다.
전문가들은 “뇌졸중이 심각하면 혼수상태나 사망까지 유발할 수 있으니 뇌졸중이 의심되면 바로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강조한다.
다음은 대한뇌졸중학회에서 말하는 뇌졸중의 5대 증상이다.
▲ 한쪽 팔다리가 힘이 빠져 움직이기가 어렵거나 저리고 감각이 없어진다.
▲ 한쪽 눈이나 또는 양쪽 눈 모두 흐리게 보이거나 잘 보이지 않는다.
▲ 발음이 어둔해지거나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거나 남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아듣지 못한다.
▲ 머리가 갑자기 번개나 망치로 맞은 듯 아주 심하게 아프다.
▲ 어지럽거나 중심을 못 잡고 휘청거린다. 특히 위의 다른 증상과 더불어 나타나면 뇌졸중일 가능성이 높다.
대한뇌졸중학회는 “이 같은 증상이 있다고 모두 뇌졸중이라고 할 수 없으나 갑자기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병원을 찾아가 꼭 확인해야 한다”며 “이 증상들 이외에도 나이가 많거나 뇌졸중의 위험인자와 원인 질병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경우는 어떤 증상이라도 없던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면 반드시 신경과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도움말 : 대한뇌졸중학회 / 서울대병원 신경과 노재규 교수 국민일보 쿠키뉴스제휴사/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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