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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나의 치매위험 "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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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나의 치매위험 "점수"는?
[연합뉴스 기사인용]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장차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점수로 계산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노화연구소의 미아 키비펠토 박사는 핀란드의 중년남녀 1천409명을 대상으로 20년에 걸쳐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병)와 혈관성 치매 발생을 추적해 작성된 `심혈관위험요인-노화-치매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치매위험 점수 계산법을 개발했다고 영국의 BBC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키비펠토 박사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 신경학(Lancet Neurology)`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 치매위험 점수 계산법은 연령, 교육수준, 성별, 체질량지수(BMI), 혈압, 운동, 유전적 요인 등의 항목에 각각 치매연관 점수를 부여한 기본점수표를 기준으로 각자의 각 항목 점수를 평가해 합산한 것이라고 밝히고 이 점수로 자신이 장차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점수의 치매예측 정확도는 약 70%라고 키비펠토 박사는 말했다.
키비펠토 박사는 핀란드의 치매위험요인 조사에서는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는 3개 항목이 치매의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밝혀졌다면서 이 3개 항목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면 치매위험은 2배, 3개 항목 모두가 해당될 때는 무려 6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키비펠토 박사는 이 3가지는 원래 심혈관질환(심장병) 위험요인으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 장기간의 조사자료는 이 3가지가 심장 뿐 아니라 뇌에까지 문제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키비펠토 박사는 따라서 치매위험 점수가 높게 나타난 사람은 생활습관 변화와 적당한 투약을 통해 이 3대 위험요인을 해소시킴으로써 치매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알츠하이머병학회 연구실장 클리브 발라드 박사는 건전한 생활습관이 치매를 막을 수 있는 중요한 방법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논평하고 치매 예방을 위해 규칙적 운동, 건전한 식습관, 주기적 혈압측정, 적극적 사회활동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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