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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출산율 1.08 `생존위기 느끼는 소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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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6-08-19
합계 출산율 1.08 `생존위기 느끼는 소아과` [뉴시스 기사 인용] 저출산으로 인한 병원 경영의 어려움은 비단 산부인과에만 국한되고 있는 것이 아니다. 통계청 조사결과에 의하면, 2005년 합계출산율은 1.08명으로 2004년 1.16명과 비교할 때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한 2005년 출생아 수는 43만8000명으로 2004년 47만6000명에 비해 3만8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과 대비 했을 때에는 합계출산율은 0.39명 줄고, 연간 출생아수는 무려 20만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환자 수 감소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매년 8월 기준으로 지난 4년 간 하루 평균 소아청소년과 환자수를 조사한 결과 2001년 70.5명에서 2002년에는 60.2명, 2004년 8월에는 44.2명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산부인과와 함께 소아과의 어려운 사정도 개선이 시급하다”며 “최근에는 내과와 진료과목 명칭 변경에 대해 신경전까지 벌이며 더욱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소아과의 어려움은 여러 자료들을 통해 알 수 있는데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소 경영사회팀이 실시한 의원 경영실태 조사결과, 산부인과와 소아과 의원의 경우 연평균 순이익(종합소득세 차감전)이 5천만원 대로 다른 과보다 상대적으로 낮아서 월평균 가처분 소득이 300만원 대를 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06년 1/4분기 건강보험통계지표’에 의하면 올 1분기 동안 동네의원 1곳이 청구한 월평균 진료비는 2530만원에 달했는데 그 중 `정형외과`와 `안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각 3944만원, 3819만원으로 드러났지만 소아과는 1821만원, 산부인과 1573만원 등으로 2000만원을 밑돌았다. 이 뿐 아니라 소아과 의원수도 줄고 있으며 폐업도 높은 수준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우리나라 의원수는 2006년 5월기준으로 2만5524개소로 지난해 동기간인 2005년 5월 2만4798개소보다 726개소 늘었지만 내과, 정신과, 안과, 이비인후과 등 타 과의 증가에 비해 소아과는 지난해 5월 2234개소에서 올해 5월 2221개소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플러스클리닉이 서울시 구별 보건소의 자료협조를 받아 2006년 1월부터 3월까지의 1분기 ‘서울시 병의원 증감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살펴보면, 소아과가 -2.19%, 가정의학과가 -1.06%, 산부인과가 -0.19로 폐업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 관계자는 “경영난이 어려운 또 다른 이유는 정상적인 진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통상적으로 진료비 삭감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와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의회가 전국 242개 소아청소년과 의원을 조사한 결과, 소아청소년과 의원의 96.2%가 진료비 삭감을 당한 경험이 있고 이중 12.2%는 `정당한 진료에 대해 진료비 삭감을 당했다`고 답했다.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은 이 같은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내과 등 타과 진료(81.8%)`를 하거나 `비만클리닉 운영`(8.1%), `건강식품 판매`(4.1%), `대체의학 시술`(1.4%)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전문의들이 자신이 공부한 전문과 진료를 못 하고 타과 진료를 하는 것은 국가자원의 낭비일 뿐 아니라 의사들 간의 과당경쟁을 유발해 결국 국민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라고 지적한다. 이에 “소아과 의사들이 경영난 타개를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고 있는 의료수가 현실화와 상담료 신설 등이 검토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반적인 사망률 감소 추세 속에 주산기질환·순환기계질환·선천이상·소화기계질환으로 인한 신생아 및 유아의 사망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어린이질환연구 및 전문적인 치료시설 확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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