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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독`...싫더라도 인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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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6-08-25
`인터넷 중독`...싫더라도 인정해야
[뉴시스 기사 인용]
인터넷 중독은 병적 컴퓨터 사용 장애다. 몰입과 집중이 특징이다. 인터넷을 못 쓰게 하면 거부감을 드러낸다. 컴퓨터를 병적으로 사용해 신체, 심리, 대인관계, 경제, 사회 기능에 손해나 지장이 생긴 경우다. 사이버 주식 중독, 사이버 섹스 중독, 채팅 중독, 사이버 게임 중독 등으로 세분할 수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에서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남학생은 사이버 게임 중독, 여학생은 채팅 중독이다. 인터넷 중독은 의사소통 장애, 관음·노출증적 질환, 충동조절 장애, 우울증 등으로 분석된다.
대개 3단계를 거쳐 중독에 이른다. 인터넷을 처음 접하며 관심을 끄는 사이트로 찾아드는 과정이 1단계다. 머드게임, 채팅룸, 포르노사이트, 뉴스그룹에 참여하면서 구미에 맞는 곳을 발견해 정규 접속한다.
이어 대리만족한다. 현실에 없는 즐거움을 인터넷에서 만끽한다. 게임으로 공격성을 발산하고 `게임의 고수` 등 지위도 얻는다. 자극적 화면은 지루한 일상에서는 불가능한 해방감을 안긴다. 여학생은 채팅을 하면서 역시 현실에서는 기대난망인 우정이나 사랑을 구한다. 사이버 공간의 익명성은 제 실상과 다른 외모와 성격을 창출케해 준다.(아바타)
급기야 현실에서 탈출한다. 늘 대리만족하려고 더 자주, 더 오래 인터넷에 빠져든다. 접속해 있어야 평화롭고 행복하다. 실재가 아닌 가상의 세상에 살게 된다.
인터넷 중독은 니코틴이나 알코올 따위 물질 중독과 달리 행동지향적 중독이다. 중독 여부 측정 결과의 객관성 확보가 어렵다. 중독자도 그 결과를 인정하지 않으려 든다.
필요하다면 인터넷 사용시간을 제한하고 여행을 하거나 운동, 취미생활에서 즐거움을 찾게끔 돕는 것이 좋다. 자신이 중독됐다는 점을 인정, 치료를 받아야겠다고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떨 때 강박적으로 인터넷을 찾게 되는지 알아보고 유발 요인을 제거한 다음 알람이나 타이머로 시간을 제한하는 행동요법이 주효하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이용자는 3358만명이다. 10~30대의 30.7%가 인터넷 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0대는 46.8%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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