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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조절 장애·한탕주의 문화…‘도박중독’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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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6-08-27
충동조절 장애·한탕주의 문화…‘도박중독’ 원인 충동조절 장애·한탕주의 문화…‘도박중독’ 원인 [경향신문 2006-08-22 22:09] 사행성 성인게임의 탐닉자들은 ‘도박중독자’로 불린다. 전문가들은 도박중독의 원인을 개인에게서 찾기도 하지만 사회 전반에 대안적 유흥 문화가 없는 점을 꼽기도 한다. 의학적 측면에서는 도박중독을 충동조절 장애로 본다. 두뇌 조절 중추기능이 취약한 사람은 도박중독에 빠질 위험이 더 큰 셈이다. 알코올이나 마약 중독처럼 도박 탐닉행위도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헤어나올 수 없다. 국립서울병원 도박중독클리닉 이종일 교수는 “환자에 따라 다르지만 쾌감을 주는 신경전달물질 등에 문제를 안고 있는 경우도 있다”며 “이외에도 환자가 처한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도박에 병적인 집착을 보이게 된다”고 지적했다. 신경계통에 이상이 없더라도 단순히 스릴을 즐기거나 강렬한 자극을 추구하는 성향 또는 승부욕이 강한 사람의 경우 끝없이 도박에서 자극을 추구하기도 한다. 현실도피적인 성격, 내향적 품성 등의 특성을 가진 사람들도 도박중독에 빠지기 쉽다. 중앙대 심리학과 현명호 교수는 “이같은 개인의 성격을 고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 탓만 하는 것은 비겁한 처사”라며 “도박으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수많은 중독자들은 결국 이 사회의 물질만능주의 문화가 낳은 부산물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국립서울병원 이교수도 “도박중독의 경우 재발률이 90%를 넘는다”고 경고한다. 도박중독으로 인생을 망친 환자들은 장기간의 병원 치료로 어렵게 자신감을 회복한다. 하지만 환자는 도박게임장 등 넘쳐나는 주변의 유혹 속에서 갈등하다 다시 도박에 손을 대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그는 밝혔다. 고려대 심리학과 허태균 교수도 도박중독의 책임은 우선적으로 개인이 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박이 우리 역사에서 사라지지 않고 끊임없이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이유는 분명 개인들의 과잉 집착 탓”이라며 “술집에서 술을 즐기듯 사행성 유흥도 한때의 즐거움으로 여길 줄 알아야 하는데 ‘돈벌이’라는 잘못된 목적으로 대한다”고 지적했다. 허교수는 이어 “도박에 대한 집착은 사회가 개인에게 다른 유흥거리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며 “개인들이 꼭 돈을 벌어야만 즐겁고, 도박을 해야만 제대로 놀았다고 느끼는 사회는 건강하다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양대 사회학과 김선웅 교수도 “몇년전 로또 열풍에서 보듯 경제가 안좋을수록 도박산업은 활황을 보인다”며 “최근 실업자나 저소득층의 도박중독 사례가 많은 것은 우리의 사회안전망이 아직 미흡한 탓”이라고 비판했다. [경향신문 기사 인용] 사행성 성인게임의 탐닉자들은 ‘도박중독자’로 불린다. 전문가들은 도박중독의 원인을 개인에게서 찾기도 하지만 사회 전반에 대안적 유흥 문화가 없는 점을 꼽기도 한다. 의학적 측면에서는 도박중독을 충동조절 장애로 본다. 두뇌 조절 중추기능이 취약한 사람은 도박중독에 빠질 위험이 더 큰 셈이다. 알코올이나 마약 중독처럼 도박 탐닉행위도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헤어나올 수 없다. 국립서울병원 도박중독클리닉 이종일 교수는 “환자에 따라 다르지만 쾌감을 주는 신경전달물질 등에 문제를 안고 있는 경우도 있다”며 “이외에도 환자가 처한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도박에 병적인 집착을 보이게 된다”고 지적했다. 신경계통에 이상이 없더라도 단순히 스릴을 즐기거나 강렬한 자극을 추구하는 성향 또는 승부욕이 강한 사람의 경우 끝없이 도박에서 자극을 추구하기도 한다. 현실도피적인 성격, 내향적 품성 등의 특성을 가진 사람들도 도박중독에 빠지기 쉽다. 중앙대 심리학과 현명호 교수는 “이같은 개인의 성격을 고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 탓만 하는 것은 비겁한 처사”라며 “도박으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수많은 중독자들은 결국 이 사회의 물질만능주의 문화가 낳은 부산물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국립서울병원 이교수도 “도박중독의 경우 재발률이 90%를 넘는다”고 경고한다. 도박중독으로 인생을 망친 환자들은 장기간의 병원 치료로 어렵게 자신감을 회복한다. 하지만 환자는 도박게임장 등 넘쳐나는 주변의 유혹 속에서 갈등하다 다시 도박에 손을 대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그는 밝혔다. 고려대 심리학과 허태균 교수도 도박중독의 책임은 우선적으로 개인이 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박이 우리 역사에서 사라지지 않고 끊임없이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이유는 분명 개인들의 과잉 집착 탓”이라며 “술집에서 술을 즐기듯 사행성 유흥도 한때의 즐거움으로 여길 줄 알아야 하는데 ‘돈벌이’라는 잘못된 목적으로 대한다”고 지적했다. 허교수는 이어 “도박에 대한 집착은 사회가 개인에게 다른 유흥거리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며 “개인들이 꼭 돈을 벌어야만 즐겁고, 도박을 해야만 제대로 놀았다고 느끼는 사회는 건강하다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양대 사회학과 김선웅 교수도 “몇년전 로또 열풍에서 보듯 경제가 안좋을수록 도박산업은 활황을 보인다”며 “최근 실업자나 저소득층의 도박중독 사례가 많은 것은 우리의 사회안전망이 아직 미흡한 탓”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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