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비 1180px 이상
너비 768px - 1179px
너비 767px 이하

고객참여

“탈북자 대부분 1가지 이상 전염병 감염”

  • 담당부서 :
  • 전화번호 :02-2204-0338
  • 등록일 :2006-09-10
“탈북자 대부분 1가지 이상 전염병 감염”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정형근 의원은 질병관리본부가 조사한 ‘2005년 탈북자 건강조사 결가보고서’ 열람 결과를 인용, 현재 탈북자 및 북한주민의 건강상태가 최악의 상태임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조사한 ‘2005년 탈북자 건강조사 결과보고서’에 의하면 북한에서는 대홍수 이후인 ‘95~’00년에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등 제1군 전염병의 전국적인 유행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전염병집단발생 Rumor Surney 결과)되며, 특히 면역도 및 전염병 검사결과 탈북자 대다수가 디프테리아, 파상풍, 홍역,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풍진 등 1가지 이상의 각종 전염병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남한보다 기생충 감염률 12배, 매독 유병률 8배, B형간염 유병률 4배 이상 높았다. 이는 북한에서는 DTP(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백신을 접종하지만, 디프테리아 면역도가 파상풍 면역도보다 높아 북한 내 디프테리아 유행 가능성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북한에서는 유행성이하선염, 풍진은 예방접종을 하지 않고 있어 대부분의 면역도가 높은 것은 전염병 자연감염에 의한 항체형성으로 추정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탈북자의 일반건강검진 결과 북한 주민이 남한 주민보다 평균 신장(탈북자 154㎝, 남한주민 162㎝) 및 평균체중(탈북자 52㎏, 남한주민 60㎏)이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4세 미만에서는 신장은 16㎝, 체중은 16㎏ 씩이나 차이가 더욱 커 북한아동의 영양상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또 예방접종력 조사에 따르면 19세 이하에서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1.2%로 매우 낮아, ‘90년대 이후 북한의 경제난으로 예방접종이 적절하게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데다 북한 주민은 간효소 수치가 유의하게 높았는데 (SGPT 탈북자 31U/L, 남한주민 18U/L), 이는 높은 B형간염 유병율과 과음 등이 주된 원인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대해 정형근 의원은 “정부가 탈북자 건강검진을 통해 매우 유의한 조사결과를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 정부의 눈치만 보며 조사결과를 숨기는 것은 각종 질병과 열악한 영양 상태로 위기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북한 주민들을 그대로 방치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현재 조사가 완료된 2004~2005년 조사결과와 향후 2006년 조사결과에 대해 국민들과 WHO등 세계보건당국에 자세히 보고해, 각종 전염병과 질병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북한 주민들에 대해 예방접종사업 및 방역사업은 물론 의약품 및 의료인력 지원 등 인도적 차원의 대규모 의료지원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보고서를 위해 2004년 202명, 2005년 1075명, 2006년 1000명의 탈북자를 대상으로 면역도검사, 전염병검사, 일반건강검진, 심층면접조사 등을 통해 탈북자의 건강조사와 북한 내 질병 발생 및 보건의료실태 등을 조사했다. 04, 05년도 결과보고는 이미 보건복지부 및 국가정보원에 보고됐으나, 대북관계에 미치는 파장을 고려해 정부는 그동안 국민들에게 조사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대외비 문서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가 적용되지 않는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