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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알고 먹어야 병도 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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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6-10-10
[건강]약 알고 먹어야 병도 낫는다
[경향신문 기사 인용]
오늘은 약의 날. 약의 날을 맞아 약물마다 효과적인 복용법과 지켜야 할 사항이 있다. 아무리 좋은 처방을 하더라도 올바로 복용하지 않으면 원하는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약 복용법이나 주의 사항을 잘 지켜서 치료 효과는 최대로 끌어올리고, 부작용은 최소화하자.
# 약도 황금 시간대가 있다
아무리 효과가 좋은 약이라 하더라도 정확한 복용법을 지켜서 먹지 않으면 원하는 효과를 100% 보기 어렵다.
대부분의 약은 식후 30분에 먹는다. 복용 시간을 식사와 연관지으면 잊어버릴 염려가 적고, 식후 20~30분 정도면 음식물이 남아 있어 음식물이 소화관의 점막을 보호하며 위점막에 대한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위장 장애가 특히 강하게 나타나기 쉬운 해열진통제 등의 경우는 식사 중이나 식후 바로 복용하기도 한다.
식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은 약이 있다. 음식물(우유나 주스도 포함) 중에 칼슘과 착화합물을 형성해서 약물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경우로 예를 들어 테트라 사이클린 계열의 항균제 등이다. 또 경구용 혈당강하제 중 일부 약물은 탄수화물 섭취로 인한 혈당 증가를 적절한 시기에 저하시켜 작용을 최대화하기 위해 식전 투여가 권장된다.
특히 위장관 운동이 저하되어 항진시키는 약물도 장운동을 미리 촉진시켜 음식물로 인한 구토를 방지하기 위해 식전에 먹어야 한다. 식간에 먹는 약은 식사와 식사 사이의 공복 시에 복용하라는 의미로 식사 전·후 2시간을 의미한다. 음식물과의 상호 작용을 최소화하고 약효가 빨리 나타나게 하고 싶을 때 이용하며 강심제나 공복 시 위산에 의한 위장의 자극을 줄이기 위해 복용하는 제산제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 복용할때 무엇을 주의해야 하나
수유 및 임신 중이거나 특수 약물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는 약사나 의사에게 꼭 알려야 하며 약물 복용 중 입이 마르는 증상이 나타날 때는 딱딱한 사탕이나 무설탕 껌이 도움이 된다.
약 복용 시 속이 쓰린 경우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우유나 음식물과 함께 복용해도 좋으나 일부 혈압약은 자몽주스와 같이 복용 시 약 분해가 저해되 혈압이 지나치게 떨어질 수 있어 같이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 장용정(장에 들어가 녹게 한 약제) 약물(둘코락스나 아스피린 등)은 장에서 녹게 특수 코팅 된 약물로 우유나 제산제를 함께 복용 시 위의 산도를 중화시켜 보호막이 손상되면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
특히 위염, 위궤양 치료 약물을 복용 시에는 자극을 주는 커피나 술, 흡연은 물론 삼가야 하고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진정제나 항히스타민제류를 복용했을 때는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조작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시럽제나 외용제(피부에 바르거나 붙이는 약) 물약은 사용 전에 주요 성분이 침전될 수 있으니 흔들어서 사용해야 하며 뇨나 변을 변색시키는 약물이 있는데, 이는 약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약 복용을 중단하면 정상 회복된다. 일부 약물은 4주에서 수개월 복용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는 약물이 있으니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증상이 좋아졌다고 임의로 약 용량을 줄이거나 끊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
# 어떻게 복용하고 보관하나
약을 복용할 때는 어떤 약이든 물이 기본.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미지근한 물을 한 잔 가득히 마시는 것이 좋다. 간혹 약 먹을 때 물을 많이 마시는 사람을 약을 못 먹는 사람으로 취급하곤 하는데 이는 모르는 소리. 약은 물을 많이 만나야 잘 녹고 소화기관에 부담을 덜 주게 된다. 오히려 물 없이 약을 먹게 되면 녹는 시간이 오래 걸려 약효만 늦어질 뿐이다.
약은 본래의 약병 또는 약 봉투에 보관해야 하며 약효나 약의 상태, 변질을 막기 위해 습기가 적고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유효 기간이 불확실하거나 잘못 보관하여 (특히 냉장 보관약) 변색 또는 변질의 의심이 되는 약은 복용하면 안 된다.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 약 인심은 사나워야 한다
약은 나눠 먹는 음식이 절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사람들은 머리가 아프면 인상을 찌푸리며 관자놀이에 손을 갖다댄다. 그리고 머리가 ‘지끈지끈’ ‘콕콕콕’ 또는 ‘띵하다’로 표현을 한다. 머리 하나만 봐도 밖으로 드러나는 증상은 비슷하다. 하지만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비슷하다 해서 원인까지 같은 건 아니다. 두통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다. 두통은 신경을 쓰거나 긴장을 했을 때, 피가 뇌에 충분히 공급되지 않을 때, 감기에 걸렸을 때, 심하게 체했을 때, 혈압이나 순환기계 이상이 있을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올 수 있다.
약을 쓸 때는 먼저 그런 증상이 언제부터 있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아픈지를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자신에게 처방, 조제된 약만 복용하도록 한다. 대전선병원 약제과 정경래 박사는 “가족이나 친구가 자신과 같은 증상을 호소한다고 해서 절대 인심을 써선 안 된다”며 “약은 나눠 먹는 음식이 절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약은 반드시 처방대로 복용해야 함은 기본이다. 약을 먹을 때 한 번에 먹는 약을 1회 분량이라 한다. 이 양이 모두 같은 건 아니다. 환자의 나이, 체중, 체질, 증상 혹은 임신부, 수유부, 만성질환자 등의 여건에 따라 다르다. 때문에 얼른 낫고 싶다는 욕심에 임의로 약을 더하거나 빼서는 안 된다. 약사가 지어준 그 양 그대로 한 번에 한 봉지씩만 복용해야 한다. 약을 먹고는 1시간도 채 안 돼 아픈 증상이 가라앉지 않는다고 한 봉을 더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약을 2배로 먹는다고 질병 자체가 빨리 나을 거라는 건 절대 오해다. 오히려 약이 체내에서 흡수되고 대사 되는 과정이 2배로 걸리게 된다.
# 일반 약품도 알고 먹어야
사람들이 가장 흔히들 접하게 되는 약은 피로회복제나 두통약. 피로회복제는 음료수처럼 복용할 수 있고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인체에 흡수가 잘 되는 카페인과 비타민이 들어 있어서다. 하지만 이것도 너무 마시다 보면 카페인에 대한 의존성이 높아져 문제가 된다. 자꾸만 마시고 싶고 각성 상태로 고생을 하기도 한다. 심장이 약한 사람은 가슴이 두근거리는 부작용이 올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머리가 아플 때마다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두통약 역시 마찬가지다. 두통약에 든 ‘아세트아미노펜’이란 성분은 심하면 간세포를 파괴하고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수면제보다 위험하다 할 수 있다. ‘슈도에페드린’이란 성분이 들어있는 콧물 감기약의 경우도 주의 사항은 필요하다. 이 성분이 든 약은 편두통이나 심장병, 고혈압 환자가 복용할 경우 생명에 심각한 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 일반약이라 하더라도 몸에 이상이 있는 사람일수록 그 약에 대한 상세 정보를 안 후 복용해야 한다.
〈이준규 의학전문기자·보건학박사 jklee@kyunghyang.com〉
藥 잘못 쓰면 毒…부작용 최소화하는 복용법은
[세계일보 기사 인용]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타민을 비롯한 각종 영양제를 먹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아예 소화제나 두통약, 종합 감기약 등 일반의약품을 끼고 사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약도 잘못 쓰면 독이 되는 법. 10일 ``약의 날``을 맞아 대전 선병원 악제과 정경래 차장의 도움말로 약 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리고,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약 복용법을 들어봤다.
◆언제 먹어야 할까=대부분의 약은 식후 30분에 먹는다. 복용 시간을 식사와 연관지으면 잊어버릴 염려가 적고 식후 20∼30분에 약을 복용하면 위에 남아 있는 음식물이 소화관 점막을 보호하기 때문에 위점막에 대한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위장 장애가 특히 강하게 나타나기 쉬운 해열진통제 등은 식사 중이나 식후 바로 복용하는 것도 있다.
일부 골다공증 치료제나 테트라 사이클린 계열의 항균제는 식전에 복용한다. 이는 음식물 중 칼슘과 약 성분이 착화합물을 형성해 약효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혈당강하제 중 일부 약물도 탄수화물 섭취로 인한 혈당 증가를 막기 위해 식전 투여를 권장한다.
식간에 먹는 약은 식사와 식사 사이 공복 시에 복용하라는 의미로, 밥 먹기 전후 2시간을 뜻한다. 음식물과 상호작용을 최소화하고 약효가 빨리 나타나게 하는 강심제나 제산제 등이 대표적이다.
◆어떻게 먹어야 하나=어떤 약을 복용하든지 기본이 되는 것은 물이다.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미지근한 물을 한 잔 가득 마시는 것이 좋다. 간혹 약 먹을 때 물을 조금만 마셔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물을 많이 먹어야 약이 잘 녹고 소화기관에 부담을 덜 주게 된다. 오히려 물 없이 약을 먹으면 녹는 시간이 오래 걸려 약효만 늦어질 뿐이다. 또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약이 식도에 걸려 염증이나 궤양을 초래할 수 있다.
우유나 요구르트 등 음료에 약을 먹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약의 흡수를 방해하고 약효도 떨어뜨릴 수 있다. 특히 변비약을 우유와 함께 복용하면 대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위에서 약이 녹아 복통, 위경련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유는 위장 자극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어 자극이 심한 약을 먹을 때 함께 마시면 도움이 될 때도 있다. 따라서 약을 복용하기 전에 미리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는 게 좋다.
◆보관과 주의점=약은 본래의 약병 또는 약 봉투에 보관하며, 약효나 약의 상태가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습기가 적고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유효기간이 불확실하거나 잘못 보관해 변질·변색하면 아까워하지 말고 버린다.
같은 약이라고 해도 한 번에 먹는 양이 똑같은 것은 아니다. 환자의 나이, 체중, 체질, 증상 혹은 임신부, 수유부, 만성질환자 등 여건에 따라 다르다. 이 때문에 빨리 낫고 싶다는 욕심에 임의로 약을 더하거나 빼서는 안 된다.
약을 2배로 먹는다고 병이 빨리 나을 거라는 생각은 절대 잘못이다. 오히려 약이 체내에서 흡수되고 대사되는 과정이 2배로 걸릴 뿐이다.
피로회복제나 두통약 등 일반의약품도 너무 자주 복용하다 보면 카페인 의존성이 높아져 문제가 된다. 또 심장이 약한 사람은 가슴이 두근거리는 부작용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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