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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신드롬"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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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6-10-29
"파리 신드롬"을 아시나요? 파리에 여행을 다녀온 일본인 중 한 해 약 12명 가량이 자신의 기대와는 다른 낯선 프랑스 파리의 현실에 대한 충격으로 정신과적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립병원의 마흐모디아(Mahmoudia)박사는 “이 들 중 3분의 1은 즉시 회복되나,3분의 1은 재발을 경험하며 나머지는 정신질환으로 발전한다”고 말했다. 파리 주재 일본 대사관은 올해 호텔방이 병균이 우글거린다고 믿는 두 명의 여성을 포함한 최소 네 명의 관광객을 일본으로 돌려보내야만 했다. 이와 같이 프랑스를 다녀와 정신적 치료를 받는 환자중에는 “자신이 태양왕인 프랑스 루이 14세라고 믿기도 했으며 일부 여성들은 자신이 전자파에 의해 공격당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벤하우모우(Benhamou)박사는 “약한 여행자들은 자신이 기대한 프랑스와 직접 목격한 파리를 보고 충격에 빠져 정신과적으로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2004년 심리학 저널에 자세히 기술된 바 사람들은 이와 같은 현상을 “파리증후군”이라 불렀다. 연구팀은 “일본인들은 일본 상점에서 왕의 대우를 받은 반면 파리에서는 점원들이 일본인들을 거들떠 보지도 않고,대중교통을 이용해보면 모든 사람들이 딱딱한 표정의 무서운 인상을 하고 있으며 핸드백 소매치기등을 당해 불쾌한 감정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일본 여성인 아이미는 “프랑스는 모든 여성들이 아름답고 우아하고 특히 파리는 환상의 도시라고 생각하나,막상 도착하는 순간 이 환상은 정반대로 깨어진다.”라고 말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파리 신드롬"은 없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최근 ‘파리 신드롬’이 연이어 보도되면서 온라인에서는 가능성의 여부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는 등 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파리 신드롬’이란 여행객들이 갖는 파리에 대한 환상이 기대와는 다른 프랑스 파리의 현실 충격으로 나타나 정신과적 질환을 야기하는 증상이다. 실제 이는 파리에 여행을 다녀온 일본인 중 한해 약 12명 가량이 자신의 기대와는 다른 낯선 프랑스 파리의 현실에 대한 충격으로 정신과적 치료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왜 일본인에게만 나타나나?’ ‘원래 정신질환의 소양을 가진이들에게 나타난 것일 뿐이다’ 등등 믿지 못하겠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대부분인 것이다. 과연 파리 신드롬이 나타날 수 있을까? 프랑스 정신과 학계에서는 ‘파리 신드롬’에 대해 외지인들이 파리에 대한 상상과 실상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심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겪게 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국내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직 구체적으로 연구 된 바 없는 부분’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이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논문이나 학술지 등에 보고 된 바가 없으며 이에 대한 연구도 찾기 힘든 상황이라는 것. 또 일본인 이외의 파리 외국인 여행객에서 그러한 사례가 보고된 바도 본 적 없으며 파리와 유사한 신드롬을 가진 나라 또한 아직까지는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물론 일본인들은 전체주의의 성향을 띄며 항상 친절한 반면 파리시민은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짙고 차갑다는 정 반대의 성향으로 문화적인 차이를 많이 느낄 수 있지만 이같은 부분들이 단순한 스트레스 차원을 넘어 정신과적 질환으로까지 이어지기는 힘들다는 답변이 대부분이었다. 대한정신의학회 관계자는 “아무리 환상이나 기대치가 깨어진다고 해서 정신과적 질환이 발생한다고 보기에는 힘들뿐 아니라 단지 며칠의 여행으로 불쾌감이나 실망도 아닌 그 이상의 정신적 질환이 발병하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모 대학병원의 A교수는 조금 억지스러운 주장인 것 같다는 입장. 왜 유독 일본인들에게만 그러한 현상이 발병되는지도 의심스러울 뿐 아니라 전체 여행객 ‘몇 명중 몇 명 이상’ 등의 정확한 데이터도 보고된 바 없다는 것. 또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아무리 감성이 약한 사람이라고 해도 파리에 대한 환상이 조금 깨어진다고 해서 단순히 짧은 여행 기간일 뿐인데 ‘파리 신드롬’까지 언급할 정도로 문제가 생기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과천정신보건센터 백종우 센터장은 “기사에 보도된 내용을 살펴보면, 대부분 스트레스에 의한 우울증 증상으로 볼 수 있다”며 “이민자들이 문화적인 차이나 괴리감 등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나 우울증 등에 시달릴 확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이 사실인 만큼 외국 생활이 스트레스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하지만 이 같이 단순한 파리의 여행이 ‘자신을 루이 14세로 착각’하거나, ‘전자파에 공격당한다’고 주장하는 등 조울증이나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과적 질환을 야기한다고 보기에는 아직까지 충분한 연구나 의학적 보고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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