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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에 눈이 뻐근…혹시 녹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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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6-11-19
두통에 눈이 뻐근…혹시 녹내장? ( 헬스 조선 기사 인용) 환자 4명 中1명, 편두통으로 오해 40대부터 정기적 안과진료 받아야 가끔씩 머리가 아프거나, 눈이 뻐근하게 느껴지는 증상이 어두울 때 더 심하게 나타나면 녹내장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김태우 교수가 최근 1년 동안 급성 폐쇄각 녹내장으로 응급실을 찾은환자 41명을 조사한 결과, 그 중 10명(24%)이 급성 녹내장 발작이 오기 전 간헐성 폐쇄각 녹내장에 의한 두통 증상을 편두통으로 잘못 알고 내과나 신경과 진료를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간헐성 폐쇄각 녹내장이란 눈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씻어내는 ‘방수’라는 액체가 순환 경로에 문제가 생겨 눈 밖으로 빠져 나가지 못해 안압(眼壓)이 주기적으로 높아지는 병이다. 이로 인해 간헐적으로 두통이나 안구 통증을 일으키는데 어두운 시간이나 장소에서 더 심해지고, 두통이 올 때 시야가 흐려지기도 한다. 이 단계에서 올라간 안압이 점점 더 높아질 경우 심한 안구 통증과 두통, 시력감소,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데 이를 급성 폐쇄각 녹내장이라고 한다. 전체 녹내장의 10% 미만이나, 일단 발생하면 단기간에 심한 시신경 손상을 일으킨다. 급성이 되기 전에 발견할 경우 간단한 레이저치료를 통해 회복이 가능하나 급성일 때 치료하면 레이저 치료 효과가 50% 밖에 되지 않으며 평생 약물치료를 받거나 수술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김태우 교수는 “40대 이후부터 시작된 두통이 더 자주 발생하거나 더 심하게 발생할 때, 안구 통증, 시력감소, 오심이나 구토 등이 새로 발생할 때에는 머지않아 급성 폐쇄각 녹내장이 온다는 전조증상일 수 있으므로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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