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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골절상 다발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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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6-11-19
노인들 미끌 미끌 화장실이 무섭다… 고관절 골절상 다발지역 [국민일보 2기사 인용] 나이가 들면 골다공증으로 인해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게 된다. 특히 엉덩이와 허벅지를 연결하는 고관절에 골절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국내 한 관절 전문 병원이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고관절 골절 실태’를 조사한 결과 고관절 골절부상 환자의 90%가 60대 이상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기의 고관절 골절 부상은 적절한 치료가 안 될 경우 전신적으로 합병증을 야기,사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신경써야 한다. ◇화장실 안전사고 위험 가장 높다=일반 가정 내에서 사고 위험이 가장 큰 곳은 화장실이다. 바닥에 물기가 있어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노인들은 화장실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먼저 노인의 방은 화장실 가까운 곳으로 정하고 화장실 전등 스위치는 어둠 속에서도 잘 찾을 수 있도록 입구 바깥쪽에 설치해야 한다. 걸려 넘어지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또 화장실 입구와 바닥과의 높이는 최소화하거나 없애는 것이 좋다. 미끄러운 타일 위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전용 스티커나 코팅제를 씌워 주는 것도 한 방법. 미끄럼 방지용 깔개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최근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탕 안에 몸을 담그는 온욕이나 반신욕도 많이 하게 된다. 혈액순환을 도와 피로를 풀어줄 뿐 아니라 요통이나 무릎통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문제는 이를 위해 노인들이 욕조 안으로 들어가는 일이 쉽지 않다는 점. 욕조는 드나들기 편하도록 깊지 않은 것으로 선택하고 벽면에 손잡이를 설치해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해둬야 한다. 생활 속의 작은 실천을 통해서도 낙상으로 인한 골절을 피할 수 있다. 시력이 떨어져 있는 노인들의 경우에는 집안에서도 항시 안경을 착용해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일을 막아야 한다. 골밀도가 낮은 고령 노인이라면 엉덩이에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청력장애나 백내장,어지럼증,야뇨증 등과 같은 질환이 있을 때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 사고를 예방한다. ◇고관절 골절부상의 응급처치 및 치료=일단 넘어져 고관절 부위에 이상이 생겼을 때는 지체없이 적절한 응급처치를 한 후 병원으로 이송,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자칫하면 평생 누워 지내다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병원으로 옮길 때는 손상부위에 부목을 대 통증을 줄이고 추가 부상을 예방한다. 50세 이상 고관절 부상 환자 100명 중 3명이 1년 이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70세 이상은 2개월 이내 사망할 확률이 50%에 달한다. 대부분의 골절 진단은 엑스레이 촬영만으로 가능하다. 하지만 고관절 변형이 적은 불완전 골절일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CT나 MRI 검사를 해야 감별할 수 있다. 노인들의 고관절 부상 치료는 골절부위,형태,환자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심하지 않은 골절에는 부러진 뼈를 금속물로 단단히 고정시켜 주는 수술을 한다. 그러나 심할 때는 골절된 엉치뼈를 인공 뼈로 대신케 해주는 인공관절대치수술을 받아야 안전하다. 일반적으로 한쪽만 수술할 경우엔 1시간 정도 걸리며,수술 다음날부터 어느 정도 보행이 가능해진다. 인공관절 수술 후에는 철저한 재활치료와 관리로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아야 한다. 염증은 수술 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많이 생긴다. 따라서 이 기간에는 몸에 무리가 가는 행동 및 운동을 삼가야 한다.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술,담배,스트레스를 피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인공관절 수술 후엔 정기검진도 필수적이다. 1년에 1∼2회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기수 전문기자 kslee@kmib.co.kr 도움말:고용곤 연세사랑병원 원장(www.yonse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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