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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흡연연령 낮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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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6-11-21
"청소년 흡연연령 낮아지고 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보건복지부(장관 유시민)는 "최근 청소년 흡연 시작 연령이 낮아지고 있으며 흡연자의 90%가 25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 담배 중독에 이르게 된다"며 "흡연 시작 자체를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상당수가 호기심과 친구를 따라서 흡연을 시작하고 있으며, 고3 학생들을 기준으로 할 때 흡연시작 시기는 주로 중학교 1, 2학년(47.2%)이었다. 보건복지부는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하여 학교를 통한 흡연예방 교육과 더불어 인터넷 콘서트 등 문화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금번에 금연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금연콘서트는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개최되는 행사로서 사전에 클린 스쿨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금연서약을 받고(1만여건 등록), 금연서약에 참여한 학생들 중 추첨을 통해 당일 금연콘서트에 초대한다. 또 각급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금연활동을 게시판을 통해 알리는 ‘우리학교 뽐내기’ 코너(1천여건 등록) 및 동영상 금연서약을 통해 금연우수학교(Best Cleanschool)를 선정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상도 수여할 계획이다. 금연콘서트(Clean School, Clean Concert)는 22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어린이대공원 돔 아트홀에서 <친친 Clean Concert "담배는 친한친구가 아닙니다”>는 주제로 <타블로, 조정린의 친한 친구>의 공개방송과 연계해 개최하고, 공개방송 내용은 24일 MBC 라디오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또 슈퍼주니어, 손호영, MC몽, 성시경, 에픽하이, 박정아, 이승기, 코요테 등 인기 가수들이 참여, 공연과 더불어 청소년 흡연에 대한 문제를 청소년들이 올린 사연을 통해 함께 이야기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보건복지부는 "흡연자의 90%가 25세 이전에 결정되는 상황에서 청소년 흡연예방은 우리나라 미래의 성인 흡연율을 낮추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청소년 금연콘서트를 통해 청소년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금연분위기를 조성하여 청소년 흡연율이 증가하는 것을 억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흡연 청소년 중3 때 급증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흡연 청소년의 경우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의 담배접근이 비교적 쉽게 이뤄진 것으로 분석돼 예방과 개선에 관한 실질적 프로그램 운영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금연연구소(소장 최창목)는 최근 겨울 방학전후 찾아가는 청소년순회흡연예방교육에 참여한 중학교(남녀공학) 3학년학생 334명을 대상으로 담배접근도에 관한 객·주관식 복합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흡연경험학생은 무려41%(137명)였으며, 그 중 상습흡연학생은 13%(44명)로 학생흡연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흡연은 특히 중3 때부터 급증했으며, 상습흡연청소년의 경우 하루 2~5번 정도 친구로부터 흡연권유를 받았다. 이때 88%가 권유를 뿌리치지 못해 같이 피운다고 답해 가정, 학교, 사회가 연계해 건전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청소년종합선도프로그램운영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경험이 있는 137명중 75.9%(104명)의 흡연유형은 주로 같은 동질성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부류 즉, 개인의 생각, 생활환경, 가정형태, 부모소득수준이 비슷한 친구나 또래와 모여 함께 피웠거나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이미 극한 중독으로 인해 스스로 절제나 통제능력이 상실된 골초학생 24.1%(33명)의 경우는 수시로 나홀로 흡연을 즐겼거나 즐기고 있었다. 청소년이 선호하는 담배로는 필립모리스의 말보로 42.3%(58명), 영국의 BAT사의 던힐 24.8%(34명), 국산 레종 19.7%(27명) 일본담배회사의 마일드세븐 5.8%(8명) 기타 7.3%(10명)순을 보였다. 흡연경험학생 중, 현재 담배를 피우지 않는 비흡연군은 10일에 1번 정도 친구흡연을 보게 된다고 답했다. 상습흡연학생의 경우 매일 친구에게 2~5번 정도 흡연종용권유를 받으며, 이때 88%는 받을 때마다 같이 피운다고 대답했고, 상황에 따라 거절하는 경우도 있다는 답변은 12%에 그쳤다. 또한 흡연량으로는 5~10개비 피운다가 34.1%(15명)로 조사됐고, 10~20개비라는 답변이 54.5%(24명)로 가장 많았다. 학생으로서 성장방해는 물론 건강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과다량인 1갑 이상이라는 대답도 무려 11.4%(5명)나 달했다. 최창목 소장은 “흡연청소년의 특성에 접근해 흡연학생의 문제를 학교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가정의 세심한 관심은 물론 지역사회가 학교와 긴밀한 연계를 통해 청소년종합선도프로그램개발 운영에 나서는 것이 시급한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담배접근을 실질적으로 근절하기 위해서는 담배 판매자(곳)만 처벌하는 현행법규를, 사서 피우는 미성년자도 함께 처벌하는 상벌제도의 개정 필요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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