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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는 고혈압·당뇨같은 만성질환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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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6-12-07
“에이즈는 고혈압·당뇨같은 만성질환일 뿐” 【서울=머니투데이/뉴시스】 에이즈는 포옹이나, 악수, 등 일상생활로는 감염이 되지 않고, 불치병이 아닌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으로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종구 보건복지부 보건정책관 1일 국정브리핑 기고문을 통해 "에이즈는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고, 단순 만성질환일 뿐"이라며 "꾸준한 투약으로 에이즈를 극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이들도 점차 늘어가고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또 이 보건정책관은 "에이즈 예방을 위한 활동도 강화해야 하겠지만, 그렇다고 에이즈 감염인에게 낙인을 지우고 이들을 이 사회에서 배제하거나 소외시켜서는 더더욱 않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보건 정책관에 따르면 최근 정부는 이러한 에이즈에 대한 사회인식 등 환경 변화를 도모하고자 후천성면역결핍예방법(일명 “AIDS"법) 개정안을 확정,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에이즈감염자가 근로관계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용자는 감염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감염인 명부작성 및 관리를 꼭 필요한 기관만 하도록 하고 감염인 지원업무와 연관이 없는 시·도 등에서는 보고와 명부 비치를 하지 않도록 했다. 또한 가명으로 후천성면역결핍증 감염여부에 대한 검사를 요청하는 경우에 검사를 실시하고 가명으로 관리하도록 했다. 아울러 법률 내용 전반에 걸쳐있는 비인권적 표현을 정비하고 감염인의 재활을 촉진하도록 하는 등 감염인의 인권과 건강을 보호 지원하는 제도적 토대를 튼튼히 하는데 주력했다. 이종구 보건정책관은 "에이즈 예방은 쉽다"며 "실천이 관건이기때문에 실천의 일상화를 위해 정부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TV 드라마도 제작방영을 했고, 앞으로 외국인 상담센터의 활성화, 질 높은 쉼터 서비스 제공 등 제도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전개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정부는 계속 에이즈 예방을 위한 탁월한 방법인 콘돔의 무료배포 및 이의 사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평균 24년 생존…불치병→난치병…국내 에이즈 감염자 총 4401명 [동아일보]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이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9월 말까지 확인된 내국인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누적 감염자는 4401명. 올해 들어 9월까지 새로 보고된 감염자는 572명이다. 에이즈 환자라고 하면 밥도 함께 먹어서는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삼성서울병원 백경란 교수의 도움으로 에이즈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본다. ▽에이즈 감염자의 체액은 무조건 위험?=아니다. 에이즈 감염자의 체액에 노출되면 감염 우려가 있지만 그렇다고 몸에서 나오는 모든 체액이 위험한 것은 아니다. 감염자의 눈물 콧물 땀 침 대소변에는 에이즈바이러스(HIV)가 들어 있긴 해도 소량이라 전염 능력이 없다. 가벼운 입맞춤이나 식사 등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목욕탕 수영장에 함께 가도 된다. 그 대신 혈액, 정액, 질 분비 액, 모유는 감염력이 높기 때문에 칫솔, 면도기를 함께 쓰면 안 된다. ▽감염자와 성관계를 맺으면 무조건 전염?=아니다. 콘돔을 사용하고 잘 처리하면 거의 100% 방어가 된다. 과거에는 엄마가 에이즈에 걸렸으면 자녀에게 무조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에는 적절히 약을 복용하면 전염을 막을 수 있다. ▽감염되면 반드시 죽는다?=아니다. 1991년 환자임을 밝혔던 미국 농구선수 매직 존슨은 아직 살아있으며 사업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에이즈가 약도 없는 불치병인 시절도 지났다. 미 코넬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1993년까지는 HIV 보균자의 평균 생존기간이 7년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평균 24년으로 늘어났다. ▽초기 증세가 있다=없다. 감염 3∼6주 뒤에는 독감과 비슷한 고열, 통증, 구토, 설사 등이 올 수도 있지만 반드시 나타나는 건 아니다. ▽헌혈을 하면 에이즈 감염 여부를 알려준다?=아니다. 감염 여부를 알기 위해 헌혈을 하면 안 된다. 헌혈된 피에 대해 에이즈 검사는 해도 본인에게는 통보하지 않기 때문. 반드시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 검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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