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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120 / 80㎜hg 이상땐 조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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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6-12-22
<릴레이 건강백과>혈압 120 / 80㎜hg 이상땐 조절해야 [문화일보 기사 인용] (::체중 줄이고 채식위주 싱겁게 식사::) 고혈압에 관한 가장 흔한 오해는 고혈압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약을 먹어야 된다는 것과 약이 독해서 되도록 적게 먹고 버티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따라서 새로 진단받은 환자는 약물복용을 기피하고 치료받고 있는 환자도 되도록 약을 적게 복용하려고 한다. 대부분의 고혈압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돌이킬 수 없는 비가역적인 현상이다. 비만,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 및 가족력이 고혈압의 발생에 영향을 주지만 ‘나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70세 이상 노인 3명중 2명은 고혈압 환자이다. 연령증가에 따라 혈관벽이 탄력을 잃게 되면서 혈압이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혈압이 약간 높은 것은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오해가 있지만 연구결과는 반대의 사실을 보여준다. 수축기혈압이 140㎜hg이상 또는 확장기혈압이 90㎜hg이상인 경우를 고혈압이라고 하고 120/80㎜hg 이하를 바람직한 혈압이라고 한다. 그러나 수축기 혈압이 120~140㎜hg 사이인 정상혈압도 바람직한 혈압에 비해 심장질환이 발생할 위험도가 무려 두배에서 5배까지 된다. 따라서 고혈압이 아니더라도 혈압이 120/80㎜hg 이상 되면 비약물적 방법으로라도 혈압을 낮추도록 노력해야 한다. 비만인 경우 체중을 10㎏ 줄이면 약 5~20㎜hg 정도 혈압이 낮아진다. 하루에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4번 이상 꾸준히 하면 5㎜hg 정도 낮아진다. 지방 식사를 줄이고 채식과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염분을 줄이면 추가로 10㎜hg정도 낮아진다. 담배 한 대를 피면 1시간 동안 혈압이 10~20㎜hg정도 상승한다. 따라서 금연은 필수적이다. 이렇게 해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으면 약물요법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당뇨병이 없는 고혈압은 혈압을 140/90㎜hg이하로 유지하여야 한다. 이 이상으로 대충 조절되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에서 행해진 연구에 의하면 남자 심장병의 3분의1이, 여자 심장병의 65%가 이렇게 대충 조절된 고혈압환자에서 발생하였다. 당뇨병이 있는 고혈압 환자는 더 위험하므로 130/80㎜hg 이하로 조절하여야 한다. 요즘 나온 고혈압약은 부작용과 안전성 면에서 과거의 약과 비교할 수 없이 개선되었다. 따라서 약을 많이 먹는 걸 걱정할 것이 아니라 혈압이 대충 조절되는 것을 더 염려해야 한다. 조홍근 연세대 교수·심장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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