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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식장애와 행위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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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6-12-29
국립서울병원 행위중독 클리닉: 섭식 장애
섭식장애 란?
일반적으로 섭식장애 라고 할 때는 신경성 식욕부진증, 신경성 대식증, 폭식장애 또는 이들 세가지가 서로 중복되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신경성 대식증 (Bulimia Nervosa)
짧은 시간내에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는 과식행동과 폭식 후에는 먹은 음식을 몸밖으로 배출하는 행동이 나타난다. 대식증의 경우는 체중이 정상범위안에 있으며 5 Kg 전후에서 체중변동을 보일 수 있다. 대식증 환자들은 폭식을 하지만 자신이 비정상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다이어트를 매우 극단적으로 하고 설사제, 관장제, 이뇨제 등을 복용하거나 과도한 운동을 통하여 체중을 줄이려고 하는 시도를 반복한다. 폭식과 제거행동이 3개월 동안 평균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있다. 자의적으로 먹을 것을 중단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우울감과 폭식후 뒤따르는 자기멸시감이 있다.
발병은 청소년기나 초기 성인기에 l작된다.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갈등과 긴장을 제대로 방출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 시점에 시작된다. 이성친구, 배우자와 헤어지는 경우 등이 흔한 유발인자이다. 청소년과 초기 성인기 여성 중 약 1 내지 3 퍼센트가 대식증이며 대개 여성이다.
폭식장애 (Compulsive Overeating disorder)
조절할 수 없는 과식행동이 있은 후 이에 대한 수치감, 죄책감이 따라온다. 신경성 대식증과는 달리 먹은 음식을 토하거나 배설하려는 행동이 없는데 이로 인해 체중이 증가하게 된다. 과체중의 경우 폭식장애와 혼동되는 경우도 있지만, 단순한 비만이 폭식장애라고 할 수는 없다. 폭식장애는 스트레스, 심리적 압박감 등을 음식을 섭취하는 행동을 통하여 해결하려는 질환이다. 먹는 것이 즐거움으로 시작이 되지만 곧 조절할 수 없게 되고 비정상적으로 느껴지게 된다. 진단을 위해서는 6개월 동안 매주 2일이상 지속되는 폭식행동이 있어야 한다. 폭식후에는 자신을 경멸하게 되고 우울감이 수반된다.
폭식장애는 신경성 식욕부진증, 신경성 대식증과는 달리 서서히 시작된다. 흔히 식사습관이 형성되는 아동기 초기에 시작된다. 어린 시절에 화가 났을 때는 언제나 먹을 것으로 마음을 먹는 것을 통해서 달래면서 시작된다.
신경성 식욕부진증과 대식증과 달리 남성에서 발병률이 높지만 치료를 받으러 오는 사람은 여성이 더 많다.
신경성 식욕부진증 (Anorexia Nervosa)
신경성 식욕부진증은 먹는 것을 의도적으로 중단함으로써 심각한 체중감소가 일어나는 것을 특으로 한다. 살이 찌는 것에 대해 강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자신으 체중이 얼마인가와 상관없이 자신이 살이 쪄 있다고 생각한다. 비록 다이어트의 결과가 죽음이라고 하더라도 식욕부진증 환자는 모든 칼로리의 섭취를 거부한다.
식욕부진증의 90 퍼센트는 여성이다. 발병연령은 주로 12세에서 18세 사이이지만 40대와 50대 여성에서도 발병한다. 10대여성과 초기 성인 여성의 0.5~1 퍼센트에서 발병한다.
행위중독과 섭식장애
행위중독은 무엇인가?
중독이라고 하는 탐닉성장애 (Addiction)은 전통적으로 알코올, 약물 등과 같은 물질사용에 의해 나타나는 물질의존, 남용을 말한다. 그러나 도박중독에 대한 진단기준은 물질의존의 진단기준을 대부분 충족한다. 비록 어떤 특정 약물을 남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도박이라고 하는 행동, 행위로 인해서 내성 현상이 나타나고, 중단하였을 때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 되면서 현대 의학은 ‘행위 중독’의 존재를 인식하기 시작하였으며 탐닉성 장애는 물질중독 뿐 아니라 행위중독을 포함한다고 생각되고 있다.
섭식장애와 행위중독
섭식장애와 탐닉성 장애와의 관계에서 두 장애는 서로 연관되어 나타난다. 섭식장애 환자에 있어 물질 사용 장애의 병발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 결과는 물질 사용장애의 병발율이 신경성 대식증이나 폭식장애와 상관이 있으며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경우는 폭식/제거 형에서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임상적 유사성을 보면 물질사용장애와 섭식장애 특히 신경성 대식증이나 폭식 장애와의 유사성은 첫째로 음식 이나 물질을 먹고 싶거나 사용하고 싶다는 ‘갈망’이 있다는 점; 둘째로 이러한 욕구에 대해 조절 상실감을 느낀다는 점; 셋째로 자신의 감정이나 스트레스를 조절하는데 음식 또는 물질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 넷째로 끊어 보려고 반복적으로 시도를 한다는 점 다섯째로 자신의 문제의 심각성을 부정하고 숨기려고 한다는 점 여섯째로 이러한 행동의 결과로 나타난 부정적인 심리, 사회적 결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섭식 장애는 궁극적으로 탐닉성 장애의 표현되는 방식이 차이가 날 뿐이라는 점이다.
국립서울병원 행위중독 클리닉: 섭식장애 치료 프로그램
입원치료는 반복되는 폭식 및 제거행동으로 인해 신체적 합병증이 동반되었거나, 병의 경과가 오래된 경우 혹은 과거에 외래를 통한 치료에서 치료 순응도가 높지 않았던 경우에는 입원치료를 권합니다. 입원기간은 평균 8주에서 12 주를 권유합니다. 입원치료에 해당하지 않은 경우는 외래 행위중독 클리닉에서 인지행동치료 및 약물치료를 받게 되며 인지행동치료는 8주간 진행되고 이후 외래 통원은 8개월 정도의 기간을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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