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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중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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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7-01-03
카지노 딜러도 ‘도박 중독증’… 흡연율도 심각
[쿠키 건강] 최근 평범한 소시민이 전문 도박사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타짜`가 인기몰이 중이다.
이 영화는 도박의 `일장춘몽`을 전하고 있지만, 최근 많은 사람들이 그 꿈을 쫓다가 범죄자로 전략하는 등 도박중독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중 도박중독률은 미국 1.4%, 캐나다 1.7%의 3배에 가까운 4.1%에 이른다.
이런 가운데 하루의 대부분을 도박장에서 보내는 딜러 등의 도박중독률을 조사한 첫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다.
국립서울병원 이태경 박사팀은 카지노 딜러 315명 등 국내 사행산업현장 근무자 총 388명(남성 206명, 여성 182명)을 대상으로 도박중독 및 우울증 유병률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86.3%가 도박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13.7%는 한번도 도박을 해본 적이 없었다.
도박 경험이 있는 사람 중 `도박중독`이라고 할 수 있는 병적도박 유병률은 2.5%로 나타났다.
병적도박은 대인관계의 장애를 가져오며 낮은 삶의 질, 자살과 범죄 등 다양하고 심각한 문제를 유발한다.
병적도박의 전단계로 볼 수 있는 문제성도박 유병률은 5.4%로 국내 성인 유병률 4.1%보다 다소 높았다.
카지노 딜러 등의 흡연율 역시 전체인구 흡연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0.7%(남성 62.6%, 여성 15.6%)가 흡연을 하고 있어 국내 20대 이상 흡연율 30.4%(남성 61.8%, 여성 5.4%) 보다 10%P이상 높았다.
그러나 알코올중독과 우울증의 유병률은 일반인들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알코올중독은 6.5%였으며, 가벼운 우울을 호소하는 응답자는 17.9%, 중등도 우울과 심한 우울은 각각 6.8%, 3.6%를 차지했다.
이태경 박사는 "사행산업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종사자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가 사행산업 종사들의 건강증진과 예방에 도움을 주는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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