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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 갑자기 겹쳐 보이면 ‘뇌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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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7-01-09
사물 갑자기 겹쳐 보이면 ‘뇌졸중?’ [일간스포츠 김천구] 새해 소망 중의 하나가 올 한해는 아픈 곳이 없었으면 하는 것이다. 20~30대에는 몸이 무거운 듯하다가도 잠만 푹 자고 나면 가뿐해진다. 하지만 40대에 들어서면 여기저기 몸이 예전 같지 않다. 뇌혈관질환·폐암·위암·간암 등으로부터 ‘나는 안전할까’ 하는 의구심을 갖기도 한다. 정기검진도 좋지만 내 몸이 말하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자. 질병을 예방할 확률이 그만큼 더 높아진다. ▨뇌졸중(중풍)-신체마비에 의식장애까지 뇌졸중은 계절·성별에 관계없이 발생한다. 신체 일부가 마비되고 의식 장애까지 일어나기 때문에 40세 이상 성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병이다. 만성피로와 함께 기억력감퇴·현기증·마비 등이 나타나면 초기증세 의심을 해 볼 수 있다. 두통이 오면서 한쪽의 힘이 빠진다. 한쪽 발이 뒤틀리거나 사물이 겹쳐 보이는 경우도 있다. 흡연·비만·고혈압·고지혈증·당뇨 등이 있는 사람은 목 부위의 경동맥 상태를 파악하는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완치가 된 것 같아도 몇 년 지나 재발 위험이 높다. ▨간암 -간수치 이상이 장기적일 때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증세가 나타나기 전에 조기진단이 필요하다. 진행된 상태에서는 통증. 복부 팽만감. 체중감소. 심한 피로감. 그리고 만성 간질환과 동반된 황달·복수·출혈 등이 올 수 있다. 간경변 환자에서 간암이 생길 위험이 제일 높으며. 만성 C 또는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 상습적 음주자. 간수치 이상이 장기간 지속되는자 등은 간암 발생위험이 높다. 간으로 가는 혈관을 찾아서 촬영하는 방법 등으로 1cm 이하의 작은 간암도 찾을 수 있게 되었고 PET 검사는 간 이외에 숨겨진 암을 찾아내기도 한다. | 도움말=한광협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간암클리닉 교수 ▨폐암-혈담이 나올 땐 반드시 검사 폐암은 기관지나 폐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마른기침. 혈흔성 객담 및 객혈. 가슴통증. 폐렴 증상 및 호흡곤란 등이 있지만 아무 증상도 못느끼는 경우가 더 많다. 그만큼 조기 진단이 어렵다. 45세 이상의 흡연자들은 혈담 등의 증상이 있을 때에는 곧바로 검사를 받도록 한다. 3기 초반까지 수술이 가능하여 폐기능 검사를 비롯한 수술 전 검사를 시행하여 수술 여부를 판단한다. 최근에는 수술 대상인 경우에도 수술 전 항암 치료를 2~3차례 정도 시행하여 종양의 크기를 줄인 뒤 수술하기도 한다. | 도움말=인광호 고대 안암병원 호흡기센터 교수 ▨협심증-협심증의 흉통은 앞가슴 중간이나 왼쪽 부위가 찢어질듯이 혹은 짓누르듯이 심하게 아프다. 목이나 뒷목·옆구리·왼팔 등으로 통증이 뻗칠 수 있고 식은땀이 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흉통이 주로 육체적·정신적 과부하 상태에서 갑자기 발생하였다가 쉬거나 움직이지 않고 안정을 취하면 관상동맥이 완전히 폐쇄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5분 이내에 완전히 소실되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심근경색증은 협심증과는 달리 흉통이 사라지지 않고 30분 이상 지속되는 것이 보통이다. | 도움말=고영국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 ▨유방암-겨드랑이 멍울 여부도 살펴야 유방암은 외국에서는 60대에 많이 발병하지만 우리나라 여성은 40대에 가장 많다. 유방암의 90% 이상이 통증 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자가진단이 중요하다. 생리가 끝나고 약 1주일 뒤에 유방과 겨드랑이를 만졌을 때 멍울이 있는지를 먼저 살핀다(사진①). 새로이 딱딱한 멍울이 만져지면 일단 유방암을 의심해야 한다. 겨드랑이도 함께 살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유방암은 림프절로 전이되기 쉬우며 전이되었을 때는 림프절이 붓게 되어 손으로도 만져진다. 림프절로 전이되면 림프액의 흐름이 차단되어 팔이 붓는 증상도 나타난다.| 도움말=안은미 한솔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위암-위 내시경은 2년에 한 번씩 위암에는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식욕부진. 가슴앓이 등 증상이 나타난다고 생각되기 쉽지만 위암에는 전조 증상이란 없다. 속쓰림 증세가 있다고 소화제나 제산제만 복용하면 위·십이지장 궤양을 키울 수 있다. 위궤양으로 알고 치료받았다가 나중에 위암으로 최종 확인되는 경우도 많다. 위암은 굉장히 빨리 자라는 암이므로 최소 2년에 한번씩 위내시경 검사 또는 위장관 조영술 검사를 받아야 한다. 구토. 출혈. 체중감소. 심한 빈혈 등이 있거나 배에 덩어리가 만져질 때는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돼 있는 경우가 많다. | 도움말=이상우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대장암-체중감소나 빈혈·통증 동반 대장암의 증상은 암이 생긴 위치와 병기에 따라 달라진다. 우측 대장에 암이 생기면 증상이 비교적 늦게 나타나고 배에 혹이 만져지든지 체중 감소. 빈혈 증상. 또는 우하복부 통증 등의 증상들이 나타난다. 좌측 대장은 비교적 일찍 장이 좁아지고 변이 고형이므로 배에 가스가 차고 배가 아프기도 하며 변이 가늘거나 잘 안 나오고 항문으로 피가 보인다. 항문 바로 안쪽인 직장에 암이 생기면 변이 자꾸 마렵지만 잘 안 나오거나 가늘게 나오고 붉은 피가 나오는 등 보다 뚜렷한 증상이 비교적 일찍 나타난다. 대장암의 증상은 아무 증상이 없거나 통상적인 소화불량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 도움말=최재현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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