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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바꿔야‘불청객’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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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7-01-22
[헬스] 습관 바꿔야‘불청객’돌아간다 [스포츠칸 기사 인용] 암(癌)을 예방하고 몰아내자. 스포츠칸은 연중 건강기획 ‘100 투더퓨처’ 첫번째 시리즈로 ‘암 피하자, 이기자!’를 오늘부터 주1회씩 총10회 연재합니다. 암은 개인과 가정의 행복을 앗아가고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주범입니다. 반드시 퇴치해야 할 ‘공공의 적’이지요. 하지만 이제 암은 더이상 공포의 대상만은 아닙니다. 의술의 발전은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 놓고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최신 원스톱 암협진시스템을 구축한 경희의료원 암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합니다. 경희의료원 암센터 양방과 한방, 임상영양센터 등 교수와 연구원이 필자로 참여해 암 예방과 치료 및 투병 생활 등에 필수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합니다. |편집자주 암은 과연 난치병인가? 2002년도 우리나라에서 새로 발생한 암환자는 10만2677명에 달한다. 이는 1995년 6만여명에 비해 거의 2배에 가까운 증가다. 이런 증가추세는 향후 30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암은 일부 암을 제외하고는 진단시 수술로 완전한 절제가 가능해야 완치를 바라볼 수 있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이 진행된 상태로 진단되며, 수술로 절제술을 받은 환자도 나중에 전이돼 재발하는 수가 많다. 따라서 암사망률을 줄이는 가장 빠른 방법은 조기진단이다. 암을 조기발견하기 위해 암 발생위험도가 높은 사람은 정기적인 검사가 꼭 필요하다. 암 발생위험도는 가족력 등 유전적 요인, 흡연·음주·스트레스·공해 등 환경적 요인을 우선 생각할 수 있다. 이런 위험도가 있는 경우 조기진단이 쉽지만 산발성으로 발생하는 암에서는 조기진단이 어렵다. 특히 암의 발생은 연령과 함께 증가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암의 치료란 암치료뿐 아니라, 진단 및 예방까지 모두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 암치료에 들어가는 비용은 암 진단 후 치료에 가장 많이 소요되고, 다음은 진단 검사비용, 그리고 예방순이다. 예방은 암의 발생원인이 밝혀져 있는 경우에는 상당히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간암의 경우에 B형 간염이 원인이므로 예방백신을 투여하면 발생을 줄일 수 있고, 자궁경부암의 경우는 인간유두형바이러스(HPV)가 원인으로 밝혀져 있어서 최근 개발된 백신을 투여하면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환경적 요인의 대표격인 흡연은 금연을 해야 하겠고, 발암물질인 석면 등은 이를 피함으로써 암을 예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암의 발생에는 생활습관이 많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에는 비교적 근거가 밝혀져 있는 것이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속설들도 많은 편이다. 근거가 밝혀져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생활습관을 조절함으로써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예컨대 비만, 음식섭취 종류, 운동량 등이 암 발생에 관여하는 요소다. 지방질이 암의 발생에 관여한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 입증돼 있으며, 유방암에서 여성비만은 큰 원인인자의 하나다. 섭취하는 음식물 중에는 섬유질과 채소, 과일 등이 암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섬유질은 대장에서, 발암물질을 흡착시킬 뿐만 아니라 음식물 통과를 빠르게 해 암예방 효과를 나타낸다. 과일 및 채소는 항산화제를 함유할 뿐만 아니라, 섬유질, 카로티노이드와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어서 암 예방의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암으로 진단되면 치료를 위해서 조직검사를 시행하고, 암의 상태와 치료목적에 따라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선택한다. 대부분의 암은 수술로 완전한 절제가 가능해야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조기암에서는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진행성 암에서는 수술만으로는 재발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수술 후 항암요법을 받아야 재발률을 줄일 수 있다. 진단 당시에 전이가 되어 있는 경우나 수술 후에 재발한 경우에는 대부분 암의 진행을 억제함으로써 생명을 연장하는 게 치료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 개발된 새로운 항암제들은 부작용도 많이 감소시켰고, 효과도 증가했다. 또 맞춤치료 전략으로 상당기간의 생명연장 기간을 얻음으로써 암이라는 병을 만성병의 개념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맞춤치료란 암의 특성에 따라서 약제를 선택하는 방법이다. 이같이 최근 암치료의 개념은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것은 물론, 그렇지 못한 상태에서는 만성병의 개념으로 암의 진행을 조절함으로써 병을 가지고 오래 살 수 있도록 한다. 동시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과거에 암으로 진단되면 시한부 인생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새로운 항암제의 개발과 증상완화를 위한 약제 및 기술의 발전으로 암을 잘 조절함으로써 생명의 연장은 물론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그리고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에 암을 진단함으로써 암 완치율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암을 피하고 이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즉 섭취 칼로리를 줄이고, 과일 및 채소를 많이 먹고, 운동량을 늘려서 암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국립암센터에서도 ‘암예방을 위한 국민 암예방 수칙’을 마련해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조기검진을 받도록 장려하고 있다. 암은 누구든 가리지 않고 아무에게나 올 수 있다. 20~30대부터 좋은 생활습관을 들임으로써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불청객인 암을 막고 퇴치하는 역량을 쌓아야 한다. (02)958-8721 〈경희의료원 암센터 김시영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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