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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급하게 너무 많이 마시면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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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7-01-25
‘물’도 급하게 너무 많이 마시면 사망한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물을 규칙적으로 마시는 것이 피부를 맑게 하고 피로감을 없애 주며 집중력을 높인다고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 물 마시기 콘테스트에 참여한 여성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 몸에 좋은 물도 지나치게 많은 양을 급히 마시면 건강을 해칠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의 한 여성이 한 업체에서 주관한 물 마시기 컨테스트에 참가후 사망한 일이 발생 초기 검사상 이 여성의 소견이 물중독(water intoxication) 증세와 일치 사인으로 과도한 수분 섭취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도한 수분 섭취가 뇌의 부종을 유발해 호흡등의 생체 신호 조절 기능을 상실케해 사망을 초래 한다고 말했다.
과연 무슨 일이 이 여성에게 발생한 것일까?
전문가들에 의하면 수분은 체내로 들어가게 되면 주로 땀이나 소변으로 배출된다.
체내 수분량은 혈액내 염분등의 일부 성분의 농도에 의해 조절되는 바 너무 많은 물을 마시면 콩팥이 인체내로 유입된 과도 수분을 빨리 제거할 수 없게 된다.
이로 인해 혈액은 체내 과도 수분에 의해 저염분화 되게 되 결국 세포내 염분 농도를 낮추게 된다.
그후 수분은 희석된 혈액에서 수분이 부족한 세포와 장기로 이동하게 되는 바 이와 같은 현상이 뇌에서도 일어나게 된다.
뇌세포 안으로 급속 유입된 수분에 의해 뇌의 부종이 발생하게 되면 두개골에 대한 압력 증가로 두통이 야기되며 수분에 의해 압축된 뇌가 호흡등에 관연하는 생체 신호 조절 부위를 누르게 된다.
결국 이로 인해 호흡이 멈추고 사망하게 된다.
물을 과도 마신후 물중독이 일어나는 것에 대한 전구 신호는 두통과 의식소실이며 이와 같은 일은 물을 마신후 빠른 시간 안에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비교적 짧은 시간안에 수리터의 술을 한 번에 마시는 것이 물중독에 의한 사망을 초래 할 수 있다며 신장기능이 안 좋은 사람이나 노인등은 너무 급히 물을 과도하게 마시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물중독 증세 환자의 치료는 과도한 수분을 배출하기 위해 이뇨제의 복용과 부종증상 치료를 위한 약물 복용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물도 많이 마시면 중독된다?"...<BBC>
【서울=뉴시스】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고 토할 것 같아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라디오 방송의 물 마시기 대회에 참가했던 제니퍼 스트레인지(28)는 대회 직후 괴로운 목소리로 이같이 호소했다.
라디오 진행자는 "대회에 사용된 것은 단순한 물이므로 곧 괜찮아질 것"이라며 그를 돌려보냈다.
약 5시간 후 스트레인지는 죽은 채 발견됐다. 사인은 물 중독에 따른 뇌부종.
물 중독으로 사망한 예는 이 뿐이 아니다.
지난 2005년에는 시카고 주립대학의 동아리 신고식에서 19ℓ의 물을 한꺼번에 마신 학생이 숨졌으며 2003년에는 뉴욕대 학생 한 명이 같은 원인으로 사망했다.
이름도 생경한 물 중독. 도대체 왜 죽는 걸까?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뇌가 부어오르고 호흡 등과 같은 기초적 대사에 이상이 생겨 죽음에 이르게 된다고 영국 BBC가 15일 보도했다.
우리가 마시는 물은 대부분 소변과 땀으로 배출된다. 체내 수분은 혈액 내 나트륨과 같은 성분들의 농도를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과도한 양의 물이 한꺼번에 유입되게 되면 콩팥이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혈액 내 성분의 농도는 평소와 달리 매우 묽어지게 된다.
세포를 둘러싼 혈액의 농도가 묽어지면 세포는 혈액의 수분을 끌어들여 점점 부어오른다.
영국 왕립 할람셔병원의 법의학 전문의 로버트 포레스트 교수는 "마치 물에 불린 양파처럼 체내 장기가 부어오르기 시작한다"며 "뇌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뇌는 두개골이라는 제한된 공간에 갇혀 있기 때문에 부어오를 경우 심한 압박을 받게 된다"며 "이것이 두통으로 느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 중독에 따른 호흡곤란 역시 체내 장기들이 부어오르면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발생하게 된다.
중독 증상은 물을 마신 직후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크지만 장이 물을 흡수하는 속도에 따라 수 시간 후 발생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짧은 시간 내 수ℓ의 물을 한꺼번에 마시는 것만으로도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엑스터시와 같은 마약을 복용할 경우 심한 갈증을 느끼는 동시에 항이뇨 호르몬이 생성돼 같은 양의 물을 마셔도 더 치명적인 중독 현상이 올 수 있다. 콩팥의 기능이 저하돼 있는 노인들도 위험할 수 있다.
증상의 심각성에 비해 물 중독의 처방은 비교적 간단하다. 포레스트 교수는 "이뇨제 혹은 붓기를 막는 양을 복용하면 끝"이라고 말한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하루 1.5ℓ의 물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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