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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료비, `백혈병` 최고…6대 암 중엔 `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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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7-01-25
암치료비, `백혈병` 최고…6대 암 중엔 `폐암`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건강보험 암환자에 대한 치료비 부담이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중증환자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분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22일 2005년 전체 암 환자에 대한 건강보험 재정지출규모가 5년전인 2000년(5410억원) 보다 2.5배나 증가한 1조3643억원으로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전체 건강보험급여비 18조3659억원의 7.4% 수준.
건보공단에 따르면 2000년~2005년까지 주요암 환자 1인당 건강보험 재정지출(보험급여비)은 백혈병 환자가 1354만원에서 2704만원으로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이어 폐암 439→792만원, ▲대장암 493→778만원, ▲유방암 346→712만원, ▲간암 426→660만원, ▲위암 401→615만원, ▲자궁경부암 294→579만원으로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측은 "건강보험 재정지출이 증가한 만큼 환자의 병원진료비 부담은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건강보험 암환자 진료현황을 보면 2005년 신규 암환자는 12만3741명로서 2004년의 11만8192명보다 4.7%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전체암환자는 2005년 38만6385명으로 2004년 36만3863명보다 6.2%증가했다.
암 환자 1인당 진료비는 평균 약 881만원이었으며, 이중 80%인 701만원이 보험급여비에서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진료비는 2004년 신규 환자의 2005년까지 비용이기 때문에 그 이후 치료비는 제외한 금액이며, 건강보험대상이 아닌 비보험(선택진료료. 초음파. 병실료차액. 식대 등) 비용도 제외된 것이다.
암 유형별로는 백혈병이 환자 1인당 진료비 3187만원 중 85%인 2704만원을 건강보험에서 지급했으며, 다음으로 다발성골수종 1305만원, 비호지킨림프종(혈액암)이 1157만원, 뼈및관절연골암 1096만원순이었다.
우리나라 사람이 많이 앓는 6대암의 경우 폐암이 792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대장암 778만원, 유방암 712만원, 간암 660만원, 위암615만원 순이며, 자궁경부암은 579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앞으로 보장성확대와 인구 노령화가 가속화되면 암 진료비 지출은 건강보험재정에도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암으로 인한 국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보험재정을 건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암 검진사업을 통해 암을 조기발견하고, 국민 암 예방 수칙 홍보 등 암 예방을 위한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장암 발생 폐암 앞질렀다
위암 다음으로 많이 늘어
우리나라에서 대장암 환자가 급증, 국내에서 처음으로 새로 발생하는 암 중 위암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는 폐암이 2위였다. 2005년에 새로 등록된 암 환자는 12만3741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4.7%가 증가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5년에 새로 등록된 암 환자는 위암 환자가 가장 많은 2만3125명이었고, 이어 대장암 환자(1만5233명), 폐암 환자(1만4089명) 순이었다. 2004년에 비해 폐암환자는 0.7%가 늘어난 반면, 대장암 환자는 9.9%나 증가했다. 2004년에는 위암(2만884명), 폐암(1만3987명), 대장암(1만3868명)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육류 중심의 서구식 식생활로 대장암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05년 전체 암 환자(신규 암환자 포함)는 위암이 7만4734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암(5만774명), 유방암(4만1135명), 간암(3만8618명), 폐암(3만4190명) 순이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재정의 암 지출비도 위암이 가장 많아 2061억원(15%)을 차지했다. 특히 백혈병은 환자가 5576명이지만 보험 재정 지출은 911억원으로 환자 수가 1만2000명에 달하는 자궁경부암(368억원)보다 액수가 2.5배나 더 많았다. 이는 백혈병 진료비가 암 진료비 중 가장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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