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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이 목표? ‘작심석달’이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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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7-01-25
[원 포인트 건강] 금연이 목표? ‘작심석달’이면 OK
[파이낸셜뉴스 기사 인용]
이맘때가 되면 새해에 금연 계획을 세웠던 많은 사람들이 금단 증상 때문에 다시 입에 담배를 물고 내년을 기약한다. 흡연은 질병이다. 따라서 단순히 의지만으로 금연(치료)을 한다는 것은 대단한 의지의 소유자가 아니면 사실상 불가능하다. 질병에는 치료방법이 있듯이 금연에도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
담배에는 4000여종의 유해 화학물질이 있고 그 중 타르(Tar)는 발암물질이다. 또 일산화탄소는 만성저산소증과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니코틴은 습관성중독을 일으키는 물질이다.
금연이 어려운 것은 니코틴 중독에 의한 금단증상 때문이다. 두통, 현기증, 손과 발의 저림현상, 기침, 공복감, 갈망, 탐닉, 집중하기 힘든 현상, 피곤함 등이 나타난다. 하지만 2주 정도 지나면 이 증상은 나아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사라진다.
특히 흡연은 정신적, 행동적 습관처럼 식사 후나 스트레스, 음주와 같은 특정한 상황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금연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효과적인 금연을 위해서는 약물(부프로피온)과 니코틴 패취와 같은 보조요법을 사용해 금단증상을 최소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 의사와 가족, 동료들의 따뜻한 지지와 격려가 필요하다. 또 금연에 성공하고 유지하기 위해 금연클리닉을 통한 행동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연을 결심한 후에는 항산화 비타민을 섭취하고 체중 증가 방지를 위해 신선한 채소, 과일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입이 심심하다면 사탕, 과자처럼 체중이 늘어나는 음식 대신 무설탕 껌, 은단이나 과일 주스, 녹차 등을 먹는 것이 좋다.
흡연 욕구를 일으키는 커피와 술은 최대한 줄이는 게 좋다. 특히 금연 기간중 한 두달은 금주하는 것이 금연과 체중증가 방지에 도움이 된다. 대신 니코틴의 체내배출을 증가시키기 위해 녹차나 생수 등을 충분히 섭취한다.
금연을 시작할 때는 구체적인 날짜를 잡는 게 좋다. 생일이나 새해, 기념일 등 특별한 날부터 금연을 시작하면 동기 부여 효과가 있다. 일단 시작하면 흡연과 관련된 물건인 재털이 라이터, 성냥 등은 모두 버리도록 한다. 또 주위의 가족과 동료에게 금연을 알리고 금연일지를 쓰면서 담배를 최대한 줄인다.
금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6∼8주 정도 약물이나 니코틴 패취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처음 2주간이 견디기 힘들다. 하지만 3분만 참으면 생리학적으로 담배를 피우고 싶은 생각이 사라진다.
올해에는 작심삼일이 아니라 3개월만 금연을 시작해보자. 그런 시작이 3년, 혹은 30년까지 이어질 것이다.
<금연 성공여부 6-10주째가 고비>
(성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새해초 보건소가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에 신청자가 몰리고 있는 가운데 금연클리닉 이용자들의 금연 결심과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고비는 금연 시작후 6-10주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보건소는 지난 한해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1천155명의 금연성과를 분석한 결과 4주 성공률은 83.2%, 6주 성공률은 79.4%이나 금연클리닉을 졸업하는 시점인 6개월 성공률은 23.8%로 급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공률은 금연클리닉을 이용하지 않고 혼자 금연했을 경우의 성공률(10% 이내)에 비해 높기는 하지만 금단현상이 심한 금연 초기 1-2주 때 보다 6주 이후가 더 큰 고비라는 것을 통계로 보여주고 있다고 보건소측은 설명했다.
보건소 건강증진팀 관계자는 "금연클리닉에 등록한지 6주 이후부터는 금연보조제 처방이 중단되고 주 1회 방문 프로그램도 한 달에 한 번 임의 방문하는 것으로 느슨해지기 때문"이라며 "입원중인 환자가 증세가 호전돼 외출이 허용되는 시기에 비유될 수 있는 6-10주 사이에 상당수가 결심을 꺾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클리닉을 찾아 상담을 받거나 술 자리를 줄이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라고 조언했다.
분당구보건소는 다음달 2일부터 금연 중도포기를 막고 보건소까지 방문하는 불편을 덜어주려고 오피스 밀집지역에 상설 금연교실 형태의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분당구청 소강의실에 설치되는 이동 금연클리닉은 전문 상담사 2명이 금연 보조제 등을 무료 처방하고 등록 후 6개월까지 금연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분당구보건소 금연클리닉에는 올들어 97명, 모두 273명 등록해 금연에 도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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