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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 한 번 이상 머리아픈 아이 꾀병 아닌 편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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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7-02-19
일주 한 번 이상 머리아픈 아이 꾀병 아닌 편두통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아이들의 두통이 주기적으로 계속되면서 심해질 경우 병원을 찾게 되는데 약물을 통한 예방치료가 큰 효과를 얻고 있다. 어린이 두통은 자칫하면 꾀병으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들은 대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나 두통이 1시간 이상 심하게 지속되는 경우에 편두통 등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편두통으로 진단이 내려지면 약물치료 등을 받게 되는데 어린이들의 경우 약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치료가 잘 된다고 전문의들은 밝히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황희 교수는 "어린이들에게 사용하는 약물은 거의 부작용이 없어 70~80%가 약물치료 효과를 본다"며 "재발되는 경우도 20%에 불과해 치료가 잘 되는 편에 속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단점이 있다면 오랜 기간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것. 특히 12세 이하의 어린이들이 6개월에서 1년여간 매일 약을 먹어야 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부모들의 세심한 관심이 요구된다. 약물치료가 이처럼 오랜 기간을 요구하는 것은 두통을 일으키는 기전을 약물이 완전히 끊어주는 데 있다. 황교수는 "두통이 심한 아이들에게 두통이 생기지 말라고 미리 주는 약으로 예방적 치료의 성격을 갖고 있다"며 "6개월에서 1년 사용시 두통을 일으키는 연결고리를 끊어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무턱대고 약물치료부터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약물 치료에 앞서 신경학적인 진찰과 MRI, 혈액검사 등을 통해서 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완전히 배제돼야 편두통이라고 진단하기 때문에 꼭 병원을 찾아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편두통으로 진단이 나온다고 해서 무조건 약물 치료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며 두통의 횟수와 강도, 지속시간 등을 평가해 그 정도가 너무 심할 때 약을 사용하게 된다. 현재 아이들의 두통예방에 사용되는 약들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나 베타차단제나 칼슘길항제, 항경련제 등이 사용된다. 그러나 이같은 약물들은 성인들의 두통을 치료하는 데 사용됐던 것이 아이들에게까지 적용된 사항이라 의사의 진단 없이 무턱대고 복용하면 부작용에 노출되기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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