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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별 맞춤의료 등 미래의료 5대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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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7-03-14
개인별 맞춤의료 등 미래의료 5대 흐름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미래 의료산업은 개인별 맞춤의료와 바이오 산업의 주도 등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7일 `의료산업의 5대 메가트렌드와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의료 산업에서 ▲맞춤의료의 발전 ▲바이오가 주도하는 의료산업 ▲u-health(유비쿼터스 헬스)의 보편화 ▲의료서비스의 글로벌화 ▲소비자주의의 확산 등 5가지의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성욱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우선 맞춤의료와 관련, 개인의 유전적 특성에 따라 의약품의 효과 및 부작용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특성에 맞춘 의약품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언제 어디서나 환자의 질병상태를 감지 할 수 있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개별 환자에 특성화된 치료와 처방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분자영상진단 분야가 발전하면서 질병의 조기 진단과 맞춤치료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는 주로 질병의 증상에 기초해 치료방법을 정하고 있으나 분자구조를 관찰하는 분자조영제와 MRI 등 영상진단기기를 융합한 기기가 발전하면서 유전적 소인에 따른 맞춤치료로 나아가게 될 것이란 예상이다.
강 연구원은 두 번째 흐름으로 합성신약 개발이 부진해지면서 바이오 항암제, 항체 등 바이오 신약이 제약산업을 선도하게 된다고 전망했다. 2002년을 기점으로 바이오 신약 승인 건수가 이미 합성신약을 추월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 신약의 세계 시장규모는 2005년 729억 달러에서 2010년 1404억 달러로 연평균 14%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특히 세포치료제와 이종장기로 구분되는 바이오 인공장기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2006년 270억 달러에서 2015년 865달러로 확대될 것이라 내다봤다. 미국은 향후 10년간 배아줄기 세포에만 3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인데, 한편으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민간부문의 투자가 경기부침에 상관없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 흐름은 u-health의 보편화로, 이는 정보 통신 기술을 의료서비스에 접목해 언제 어디서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을 말한다. 환자의 생체 및 행동정보가 실시간으로 전송되며 개인의 전 생애에 걸친 건강정보가 축적돼 의료서비스가 단발성 치료에서 평생치료 개념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구나 인구의 고령화, 만성병 증가로 u-health에 대한 요구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분야 시장규모는 2004년10억달러에서 2015년 340억달러로 연평균 25%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네번째 흐름인 의료서비스의 글로벌화는 의료 서비스 시장 개방이 확장되며 의료 국제화가 이뤄진다는 말이다.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국가간 의료 서비스 개방 폭이 더욱 확대되는 가운데 의료서비스 가격이 낮은 국가를 중심으로 의료소비 국제화가 진전될 것이란 전망.
국내 소비자가 2006년 한해동안 해외에서 소비한 의료비는 1억 달러, 외국인이 국내에서 소비한 의료비는 5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미국과 유럽은 자국의 부족한 의료 인력을 외국에서 조달하고 있으며 의료 서비스의 질적 수준이 높으면서도 가격은 저렴한 인도 싱가포르 등이 의료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추세다.
강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성형, 피부치료를 중심으로 중국, 베트남 진출이 더 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강 연구원은 건강 및 의료정보 확산으로 소비자 권리의식이 고양되는 소비자주의 확산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비자에게 건강과 의료공급자에 대한 정보를 보내주는 사업이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는 것. 매일 800만명의 미국인이 인터넷을 통해 의료정보를 찾고 있으며, 그중 절반가량은 실생활에서 정보를 활용한다고 강 연구원은 전했다. 국내에도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850여개에 달했다. 의료분쟁 소송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도 권리의식 향상을 방증한다고 그는 밝혔다.
강 연구원은 "건강이 소비자의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부상하면서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헬스와 바이오 부문에서 차세대 전략사업을 모색한다"며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서비스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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