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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관련 사망 5명중 1명 간접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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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7-06-03
[오늘은 세계 금연의 날] 흡연관련 사망 5명중 1명 간접흡연 [서울신문]“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100% 금지해야 한다.”마거릿 찬 세계보건기구(WHO)사무총장은 31일 제20회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이 같이 권고했다.193개 회원국에 보낸 메시지는 ‘소리없는 살인’인 간접흡연에 대한 경고였다. 실제로 한국금연운동협의회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간접흡연은 남성호르몬을 감소시키고,PC방·호프집 종사자의 체내 니코틴 농도를 흡연자보다 높이는 등 심각한 폐해를 일으키고 있다. 일부 조사에서는 흡연관련 사망자 5명중 1명이 간접흡연으로 목숨을 잃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리없는 살인 충북대 의대 예방의학교실이 시행한 PC방 PAH노출실험에선 실험대상인 208명(15∼24세)의 남성 모두 혈장 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크게 떨어졌다.PAH는 담배연기 등에 포함된 발암물질이다. 이런 경향은 10대 후반에서 두드러졌고, 시간이 지날수록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 크게 영향을 받았다. 최근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다중이용시설의 간접흡연 조사’도 이를 뒷받침한다. 부산지역 PC방, 오락실, 만화방은 물론 실외공원 등 만남의 장소에서도 다량의 니코틴이 검출됐다.2명의 비흡연자를 일정시간 머무르게 한 뒤 실시한 소변검사에선 최고 6.67㎍/ℓ의 니코틴이 나왔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박사는 “비흡연자는 검출되지 않아야 정상”이라며 “보통 하루 한개비 이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수준으로 흡연관련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PC방의 담배연기 농도 연구’에선 서울시내 상업지역 PC방 공기 중 평균 11.52㎍/㎥, 동일기관의 복지부 건강증진 연구사업보고서에서는 흡연이 허용된 사무실 공기 중 평균 11.96㎍/㎥의 니코틴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지속적으로 간접흡연에 노출된 PC방과 호프집 종사자(비흡연자)의 체내 니코틴 농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공주대의 복지부 건강증진연구보고서는 이들의 타액에서 평균 57.3㎍/ℓ, 소변에선 22.4㎍/ℓ가 검출됐다고 보고했다. ●흡연배우자 둔 사람 폐암발생률 30·심장병 40% 증가 한국건강관리협회는 “한해 폐암으로 사망하는 국내 여성 2270여명 가운데 800여명은 남편이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면 더 살 수 있었을 것”이라며 “흡연 배우자를 가진 사람은 폐암 발생률이 30%, 심장병 발생률이 40% 증가한다.”고 전했다.WHO도 올 4월 “매년 20만명 이상이 직장에서의 간접흡연으로 사망한다.”고 단정했다. 실제로 같은 달 스페인의 한 연구소는 “매년 흡연관련 질병으로 사망하는 4만 5000여명 가운데 9000여명이 비흡연자”라고 밝혔다. 또 미국 뉴욕주 정신의학연구소의 레니 굿윈 박사는 지난 3월 “성인 흡연이 늘며 어린이 천식이 유행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미 보건부는 흡연자 가족이 있을 경우, 천식발생률이 63% 증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점을 반영하듯 한국금연운동협의회 게시판은 간접흡연의 폐해를 고발하는 글로 채워지고 있다.24세 여대생은 “울며 겨자먹기로 커피숍 아르바이트를 한다.”며 “목도 아프고 온몸에 냄새가 밴다.”고 호소했다. 임신한 채 생계 때문에 간접흡연을 감수하고 식당에서 일하는 임신부, 등의 글도 있다. 이복근 금연운동협의회 부장은 “간접흡연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금연관련 법령 확대, 공공장소 금연구역 강화 등 정책적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무엇보다 흡연자들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흡연남편 둔 여성 폐암위험 2배, 임산부 간접흡연땐 영아돌연사 부를 수도 국민일보 기사 인용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TO)가 정한 ‘금연의 날’이다. 올해 주제는 간접 흡연 피해를 줄이자는 취지의 ‘담배없는 깨끗한 환경(Smoke-Free Environment)’. 보건복지부는 이달 21일부터 간접 흡연의 폐해를 강조하는 TV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담배 연기가 사랑하는 아이들과 여자 친구 등 주위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섬뜩한 내용. 실제로 간접 흡연은 직접 흡연과 마찬가지로 폐암을 비롯한 각종 암과 심장병이나 뇌졸중, 그리고 천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 내뿜는 담배 연기보다 타고 있는 연기가 더 치명적 담배 연기는 일반적으로 ‘주류연’(mainstream smoke)과 ‘부류연’(sidestream smoke)으로 구성된다. 주류연은 흡연자가 들이마신 후 내뿜는 연기이고, 부류연은 타고 있는 담배 끝에서 나오는 생 연기를 말한다. 간접 흡연은 부류연이 85%, 주류연이 15%를 차지한다. 부류연은 필터에 의해 걸러지지 않고 저온에서 타서 불완전 연소하기 때문에 독성 물질의 양이 주류연보다 더 많다. 담배 연기 입자도 부류연이 더 작아서 폐의 더 깊은 부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 한림대 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백유진 교수는 “부류연은 주류연에 비해 유독물질의 양도 많고 농도도 진하므로 흡연자가 내뿜는 연기도 피해야 하지만 타는 담배에서 나오는 연기에 더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류연은 주류연에 비해 암모니아 가스는 73배나 더 높은 농도를 보이며, 탄산가스는 8.1배, 일산화탄소는 2.5배, 메탄은 3.1배 더 많이 발생하고 발암 물질인 타르나 톨루엔도 각각 4.3배와 5.6배나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 참지말고 당당하게 ‘노’하세요 흡연은 흡연자 본인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건강까지 해친다. 약 16만여명의 한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남편 흡연 상태에 따른 폐암 위험도를 측정한 결과, 현재 흡연 남편을 둔 경우 비흡연 남편을 둔 여성에 비해 폐암 발생 위험이 2배, 특히 30년 이상 흡연하는 남편을 둔 비흡연 여성은 3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흡연은 이외에도 구강암 후두암 인두암 소아암 자궁암 유방암 등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50∼60%나 높이고 만성 폐질환 위험도 약 25%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서홍관 박사는 “특히 임산부가 간접 흡연에 노출되면 유산이나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높아지고, 갓난아기가 갑자기 죽는 ‘영아돌연사증후군’을 초래할 수도 있다”면서 “누군가 어린이나 임산부 주변에서 흡연할 때는 참지 말고 당당하게 ‘노’라고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금연의 날을 맞아 흡연자에 대한 10가지 부탁을 담은 호소문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호소문에서 식당이나 버스 정류장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 것과 운전 중 차창 밖으로 담배 꽁초를 버리지 말 것, 길거리에서 담배를 휘두르고 다니지 말 것 등을 요청했다. 또 식당에서 밥 그릇을 재떨이로 사용하지 말 것, 어린이가 있는 곳에서 흡연을 삼갈 것,천식환자·임산부 주변서는 꼭 금연할 것, 공동주택에서 창문을 연 채 혹은 베란다에서 담배 피지 말 것 등도 포함됐다. 흡연손실 年9조…금연나라 멀었다 문화일보 기사 인용 성인 남성들의 흡연율을 줄고 있으나 실제 담배 판매는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액이 연간 9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31일 제20회 세계금연의 날을 앞두고 정부의 금연정책과 민간의 금연운동이 단순한 계도성에서 벗어나 금연관련 법령 확대, 모든 공공장소 금연구역 지정 및 흡연시 처벌 강화 등 공세적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흡연 손실액 9조원 = 보건복지부와 금연운동 단체들이 낸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남성들의 흡연율은 지난 2000년 67.6%에서 지난해말 현재 44.1%로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성인남성 흡연율은 2000년 67.6%에서 2003년 56.7%, 2006년 3월 49.2%, 2006년 12월 44.1%로 7년 동안 23.5%포인트나 낮아졌다. 그러나 이 기간에 국내 담배 판매는 줄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담배협회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담배 판매량은 2000~2007년까지 연간 약 870~900억 개비가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흡연율은 줄었는데 담배 판매량이 감소하지 않은 것은 순한 담배를 피우는 애연가들의 담배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은 연간 9조원에 이르고 있다. 최근 한 포럼에서 발표한 연세대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흡연자의 연간 사회경제적 비용은 총 8조9205억원(2005년 조사기준)이나 된 것으로 나타났다. ◆ 금연 정책 국제기준 시급 = 흡연에 따른 폐해와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국제기준에 맞는 금연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지적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담배규제국제협약(FCTC) 가입국으로서 정부가 보다 강력한 금연정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것. 이에 따라 금연운동 단체들은 금연 선진국과 FCTC가 권장하는 ▲면세 및 무관세 담배 판매 금지 ▲인터넷 담배광고를 규제할 법 제정 ▲담배제품 형태로 된 사탕 및 장난감의 판매 금지법 제정 ▲담배생산 농가의 품목 전환(전작) 지원 법 정비 ▲공공시설 및 실외 공중이용 시설 대상 금연구역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복지부도 FCTC 권장 기준에 맞추기 위해 더욱 강력한 금연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흡연자의 90%가 25세 이전에 결정됨에 따라 청소년 등 젊은층의 흡연예방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앞으로 ▲군인 등에 제공하는 면세담배 폐지 및 담배에 대한 면세조치 규제 ▲미성년자 담배 판매 금지 등에 관한 규정 강화 ▲담배업계 노동자 및 소매업자의 전업 유도 등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최창목 한국금연연구소장은 “흡연하면 불이익을 받게 하는 등 강력한 제도적 장치를 통해 사회적 압력을 병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31일 대한상의에서 세계금연의 날 기념식을 열고 금연 유공자들을 포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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