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비 1180px 이상
너비 768px - 1179px
너비 767px 이하

고객참여

"열린 성문화가 정신질환 원인 될 수도"

  • 담당부서 :
  • 전화번호 :02)2204-0107
  • 등록일 :2007-06-08
"열린 성문화가 정신질환 원인 될 수도" 미국에서 ’성적 매력’은 더 이상 감춰야 할 대상이 아니다. 미국 방송에서는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창업자 휴 헤프너가 비벌리 힐스에 있는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3명의 여자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방영되며, 케이블 방송 업체들은 주문형 비디오 형식의 포르노 영상물을 판매 상품에 포함시키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더욱 쉽게 감지된다. 포르노 스타들은 ’마이스페이스’에서 미니 홈페이지를 운영하는가 하면 이들은 게임업계까지 진출해 등장인물의 목소리 연기를 맡기도 한다. 시장조사기관인 컴스코어 미디어 메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 동안 인터넷 사용자의 3분의 1 이상이 성인 사이트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제 성인용 비디오나 잡지를 서랍 맨 아래 칸이나 침대 밑에 숨겨놓던 일은 옛날 얘기인 셈이다. 미국에서 이처럼 성 개방 풍조가 만연하면서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성적 매력을 일종의 과시 대상으로 여기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전라로 뉴스를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 ’네이키드 뉴스’의 오디션에 응시, 뉴스진행을 맡게 된 홀리 엘링턴(31)은 당당하게 자신이 이러한 여성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외향적이고 인기를 추구하는 내 성격과 잘 맞는 일”이라며 옷을 벗는 행위가 자신에게 자유와 재미, 일종의 반항적인 감정을 느끼게 한다고 설명했다. 직장에서도 옷차림과 눈빛을 통한 성적 매력의 표현은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워싱턴 D.C.에서 근무하는 찰스 스몰(25)은 성적 매력을 표출하는 일은 중요하다면서 “그러나 이 곳에서는 좀 더 복잡하면서도 암묵적인 방식으로 드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성 연구가로 한 라디오 방송에서 ’섹스 파일’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본 K. 풀브라이트는 여성들에게서 최근 이러한 행동 변화가 감지된다고 밝혔다. 그는 한 인터넷 게시판에 토론 주제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글을 게재했더니 자신의 가슴과 허리 사이즈를 밝힌 글이 쇄도했다면서 “많은 여성들이 옷을 벗는 자체가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행동은 ’섹시’의 의미를 잘못 해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학자들도 이러한 사회 변화가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심리학회(APA)가 올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젊은 여성들과 소녀들의 ’성 사회화(sexualization)’는 자존감 저하와 섭식장애, 우울증, 불안 등을 야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캘리포니아에서 심리 상담사로 활동하는 마이클 사이먼은 젊은 여성 환자들 가운데 이러한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의 상당수가 아직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사람의 이목을 끌기 위해 성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성적 매력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권한이 강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매춘부’로 전락한 기분이 든다고 토로했다. APA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샌타 크루즈 캘리포니아 대학 심리학과의 아일린 주브리겐은 “성적 매력을 통해 얻는 권한은 록스타나 정치인들이 경험하는 힘과 같지만 이들은 이 힘을 이용해 법, 경제, 정치적 지형 변화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차이가 있다”면서 “여성들도 성적 매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이러한 힘을 찾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우스 캘리포니아 대학 사회학과의 줄리 올브라이트는 “남성 중심 사회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인터넷 사이트 ’수어사이드 걸스(Suicide Girls)’의 운영자인 미시 수어사이드는 “자신과 같은 여성이 방송이나 잡지에 등장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며 자신을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면서 “성은 여성의 일부분으로 창피하거나 부끄러워해야 할 문제가 아닌 만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시카고=연합 넘쳐나는 불륜드라마, 대중들 정신건강 `멍든다` [메디컬투데이/헬스메디]최근 불륜을 소재로 한 드라마들이 넘쳐나고 있다. 과연 이를 보는 시청자들이 겪을 수 있는 정신적·심리적 영향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그리고 실제 불륜 당사자들은 어떤 심리일까? ◇ 여성들이 더 보는 불륜드라마! 서울에 사는 주부 정미연(42,가명)는 최근 불륜을 소재로 해 인기리에 방영중인 모 드라마의 열혈시청자다. 그녀는 드라마의 시작시간이 되면 하던 일을 멈추고 TV에 시선을 고정시킨다. 자녀들과 시청키에는 무리라고 판단, 거실에 있던 아이들을 제방으로 다 들여보낸 뒤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 정 씨는 "주인공들의 바보스러운 모습에 화가 나기도 하지만 어떨 때는 불쌍한 것 같기도 하고 혹은 통쾌한 감정이 들 때도 있다"고 전했다. 즉 대사 하나하나, 행동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며 별 생각이 다 든다는 것. 그녀가 이토록 불륜드라마에 관심 갖는 이유는 몇몇 주변 지인들의 가정이 실제 외도로 인해 크게 상처를 받은 것을 목격한 이후부터다. 이전에는 그저 특수한 경우에 국한된 드라마 같은 얘기인줄 알았지만 실제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안 후 부터 남의일 같지만은 않다는 게 정씨의 생각이다. 여성민우회 모니터분과 김현회씨는 "전업주부들의 경우 드라마 속 피해여성을 보며 `나도 당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생길 수 있으며 극중 인물들의 나이대가 부부들의 일정 사이클인 권태기 등을 겪을만한 시기임을 비춰볼 때 같은 또래여성이 몰입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이혼율이 높아지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나 실제 주변인들의 말을 들으면, 일부 왜곡되고 과장된 드라마 내용에 욕을 하거나 비판하면서도 극증에 몰입해 끝까지 시청하게 된다고 밝혔다. 즉 대리경험이라는 측면에서 여성들이 즐겨보게 된다는 것. ◇ 왜곡된 구조, 미화시킬 우려? 이러한 드라마의 문제는 연령에 따라 혹은 처한 상황에 따라 불륜을 미화시킬 수 있다는 데 있다. 특히 드라마에서 나타나는 불륜의 대부분은 남성이 먼저 발단된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 원인제공에 대해 가해자인 여성들이 서로 적이 되는 모양새를 취하는 것은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왜곡된 명제를 재생산한다는 것이다. 특히 여성단체에서는 피해자의 `예의바른 이혼`이 실제 여성들이 처한 현실과 상당히 거리가 있다는 설명이다. 극중 가정들의 경우 기본적인 경제력과 사회적인 지위가 있는 가정이라는 것이 이를 가능케 하지만 실제 우리나라 여성들이 처한 현실과는 상당한 괴리감을 준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소재의 드라마들은 아이들과 청소년이 시청하기에는 적합 치 않으므로 대부분 시청하지 못하도록 돼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공중파의 경우 부모가 단속치 않는 한 시청을 막을 방법이 없어 우려된다. 여성민우회측은 "드라마속의 아이들은 부모로 인해 상처받고 때론 이혼의 걸림돌로까지 비춰지는 경우가 많아 실제 청소년들이 봤을 때 상당히 왜곡된 정보로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청소년은 그렇다 치고 때론 미성숙한 성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심리치료영성센터 이명숙 원장은 "사랑에 대한 동경이 강하고 자신의 감정에 대해 정직해야 된다고 생각키 쉬운 젊은 사람들은 그것을 미화해 받아들이고 합리화할 수 있는 소지가 된다"고 전했다. 특히 "이성교제가 결핍됐거나 사랑에 대한 욕구가 강하거나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더 그렇다"고 말했다. ◇ 불륜, 면죄부는 없다! 실제 현실에서 불륜은 어떤 결과를 나을까? 남녀를 막론하고 당사자들은 많은 정신적인 고통과 상처를 안게 된다. 특히 배우자의 외도로 인해 상담을 요청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90%이상이 여성인 경우가 많다는 게 심리치료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며 배신감과 분노로 자신이 무너짐을 경험하는 여성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이명숙 원장은 "주로 남성들이 많이 외도를 하며 그에 대한 죄책감이 없거나 적은 게 가슴 아픈 현실"이라고 전했다. 특히 많은 여성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생존을 위해 참고 사는 경우가 많다는 견해다. 속으로는 분노하지만 겉으로 의존적인 이러한 기형적인 상황은 여성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방황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심하면 배신감으로 인해 우울증이나 정신적인 문제까지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있다는 이 원장의 설명이다. 한편 불륜이 이성에게 끌리는 본능적인, 생리학적인 원인으로 합리화해 면죄부를 얻을 수 있을까? 이는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다. 전문가들은 100퍼센트 후천적이고 문화적 산물이라는데 동의한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개인적인 미성숙함이다. 이는 미성숙한 부모아래서 성장하거나 그밖에 자랄 때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이 작용해 개인에게 영향을 미친다. 이 원장은 "사람은 누구나 사회적인 성공이나 경제적 성공이 이뤄지면 그러한 지위를 표출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며 미성숙 할수록 그러한 지위를 성적인 자유로 표출하려는 성향이 강하다"고 전했다. 심리문제연구소 김종만 소장은 "자신의 문제를 상대의 탓으로 돌리는 사람일수록 자기 자아에 문제가 많은 사람으로 보고 있다"며 "자신의 단점이나 결점이 많을수록 너무 고통스럽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보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즉 외도를 하거나 배우자를 바꾼다고 자신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두 번째는 우리문화에 도도하게 흘러오는 이중적인 성윤리관이다. 이 두 가지가 함께 맞물리면 외도에 대한 죄책감이 없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특히 100% 일반화 하긴 어렵지만 재혼에서 선택된 배우자도 초혼에서 선택된 배우자와 유사하다는 연구 결과들은, 자신의 잘못을 바로 보지 못하고 모든 것을 상대 탓으로 돌리는 사람이 배우자를 몇 번씩 바꾼다고 해도 결과는 마찬가지라는 것을 설명한다고 김 소장은 전한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가 적용되지 않는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