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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베이붐 세대, 치매 노인문제로 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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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베이붐 세대, 치매 노인문제로 신음"<뉴스위크>
2030년 치매 진료비 4천억달러...미 전체 의료보험예산 맞먹어
치매환자 500만명서 2050년 1천600만명 급증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미국의 베이비붐 세대가 최근 평균 수명 증가와 더불어 급증하고 있는 치매(알츠하이머)에 걸린 부모와 배우자들을 보살피느라 엄청난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부담으로 신음하고 있다고 뉴스위크 최근호(6월18일)가 보도했다.
다른 질병과 달리 알츠하이머는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전혀 개선되는 것이 없어 이 병에 걸린 환자를 돌보는 게 어떤 환자보다도 극심한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이다.
뉴스위크는 베이비붐 세대의 부모들중 치매가 급격하게 나타나는 연령대인 80세를 넘기는 이들이 많아짐에 따라 멀쩡하던 부모가 알츠하이머에 걸려 갑자기 식사와 용변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애로 변해버린 환자들을 보살피는 책임이 1946년에서 1964년까지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들에게 대부분 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에는 500만명이 넘는 알츠하이머 환자가 있고 이들의 70%가 가정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다.
또 24시간 동안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이들을 계속 보살펴야 하는 문제는 정신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큰 부담을 안겨주기 때문에 자식들 간에도 불화를 야기하기도 한다는 것.
하지만 베이비붐 세대의 더 큰 문제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부모와 배우자가 아니라 바로 자신들도 얼마 안 있어 이들과 똑같은 모습으로 바뀔 수 있다는 참담한 미래다.
2050년이 되면 알츠하이머에 걸린 환자가 현재의 3배 이상인 1천600만명으로 급증하고 이들을 돌보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2030년의 경우 4천억달러로 최근 미국 전체 의료보험 예산과 맞먹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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