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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시설 문열어… 일산 암센터내 하루 200명 진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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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7-06-20
5대암 무료검진 국립시설 문열어… 일산 암센터내 하루 200명 진찰 국민일보 기사인용 국가 암예방검진동이 19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경기도 일산 국립암센터 내에 개관했다. 이 암검진동은 12층 규모로 2005년 7월 착공됐고 49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컴퓨터단층촬영(CT), 초음파, 내시경 등 50여종의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암검진동에는 국가암정보센터, 금연콜센터, 세계보건기구(WHO) 협력센터 등도 들어섰다. 국립암센터는 암검진동 개관으로 자궁경부암·위암·유방암·간암·대장암 등 5대 암에 대한 국가암조기검진·생애전환기검진·공단검진·개인별 맞춤형 암예방검진을 하루 50명에서 최대 200명까지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암센터는 또 비만·흡연 등 건강위험요소를 개인별로 지도하는 맞춤형 암예방클리닉과 암발생위험이 높은 암치료 이후 생존자에 대한 맞춤형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올해 국가암 무료검진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자와 건강보험가입자 중 건강보험료 5만2500원 미만 직장가입자, 6만3000원 미만 지역가입자 등 약 700만명이다. 이곳에서 국가암검진을 받으려면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1588-8110)로 예약해야 한다. 한국 암관리 사업, 아시아 허브 `우뚝` 기대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국립암센터가 국내 암관리 성공사업 노하우를 수년 내 개도국들에게 전해줄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18일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단 박은철 단장(예방의학전문의)은 19일 열린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개관을 기념한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은철 단장은 “현재 아시아 국가들의 암관리 사업은 우리나라에 비해 10여년 뒤져있고 가까운 일본마저도 우리나라처럼 국가적인 관리 체계가 안 돼 있다”고 지적하며 “현재 암 발병은 선진국 못지않게 개도국들에게 시급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에 박 단장은 3~4년 안에 우리나라가 성공적으로 암관리 사업이 추진될 경우 적어도 아시아 국가들은 접수될 것으로 예상, “앞으로 국가 암관리 사업을 성공적인 케이스로 만들어 개도국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벤치마킹 사례로 남기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공모델의 구축을 위해서는 현재 정부 주도의 암관리 사업이 NGO단체들을 비롯한 민간단체와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전했다. 즉, 민간이 주도하기 어려운 코호트연구와 같은 대규모 사업의 경우 암센터가 주도해 나가고 민간과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은 같이 해나가야 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이러한 암관리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의료기관의 질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는 11월 열리는 조기검진 평가와 관련한 심포지엄 개최 후 현재 2000여 곳에 이르는 검진기관 중 일부를 택해 6대 암에 대한 시범사업도 펼칠 것이라 밝혔다. 의료기관들의 반대 우려에는 “의료기관들의 업무부담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복지부와 심평원의 기존자료들을 이용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암예방검진동의 개관을 하루 앞두고 같은 날 열린 ‘제 1회 국립암센터 국제 심포지엄’에 대해 국립암센터 신상훈 홍보실장(신경외과전문의)은 “예상보다 참석자들이 많아 비교적 성공적으로 잘 치러진 것 같다”고 자평하며 앞으로도 매해 개최해 나가갈 것임을 밝혔다 "암 사망자 수 매년 1%씩 증가할 것" 【뉴시스】 암 환자와 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매년 1%씩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 암 연구소 소장 피터 보일((Peter Boyle) 박사는 지난 18일 경기 고양시 국립 암센터에서 `범 세계 차원에서의 암 예방 및 조기검진 향상 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제1회 국제 심포지엄`에서 "세계적인 인구증가와 고연령화 추세를 고려할 때 암 환자와 암 사망자 수가 앞으로 매년 1%씩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는 2030년에는 연간 2500만명의 신규 암 환자와 1640만명의 암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피터 보일 소장은 "바로 현 시점이 늘어나는 암 부담에 대한 범세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기 "라고 강조하고 "세계 암 발생율의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제한된 예산으로 체계적 관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중저개발 국가의 암 관리사업에 더욱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 국립 암연구소 로버트 크로일(Robert Croyle) 박사는 "미 국립 암연구소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암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우선순위 결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정부와 민영기관에까지 확대된 공동연구를 수행해 다양한 암연구 분야를 포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미국 암 관리사업의 가장 큰 성과로 흡연 규제정책을 꼽은 로버트 크로일 박사는 "담배세 인상과 담배광고 금지, 실내 금연정책, 흡연 반대캠페인 등의 정책을 통해 미국 내 흡연자수가 크게 감소했고 이는 많은 암 사망자를 줄이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암 관리 현황을 발표한 일본 국립 암센터 세츠오 히로하시 원장은 "암은 일본에서도 사망원인 1위로, 2005년에는 전국적으로 사망자 수의 1/3이 넘는 32만여명이 암으로 사망했다"며 "한국과 일본은 암 종별 발생분포와 추세 등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어 향후 양국간에 긴밀한 교류와 공동연구를 통해 암 관리 정책을 보완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국립 암센터 국가 암관리사업단 박은철 단장은 암 예방사업과 국가 암 조기검진 프로그램, 암 등록사업, 의료비 지원, 지역 암센터 지정과 운영지원, 암 정보센터와 금연 콜센터 운영, 호스피스와 재가 암 환자 관리 등 국내 암 관리사업의 현황을 소개했다. 암 조기검진, 어떻게 해야 최선?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암 발생 위험과 이로 인한 사망을 낮추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예방이다. 특히 올바른 생활 습관과 영양섭취, 규칙적인 운동은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바다. 특히 제2의 예방이라고 할 수 있는 조기검진은 그 중요성이 이루 말할 수 없다.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 명승권 박사의 도움을 받아 특히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대표적인 암을 위주로 각 암의 예방과 조기검진에 대해 알아본다. ◇ 한국인의 가장 흔한 ‘위암’ 한국인의 암중 발생등록분율에서 1위를 차지하는 위암은 특히 환경적인 요인, 그중에서도 식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음식 중에는 짠 음식, 탄 음식, 질산염 등이 위암의 대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명승권 박사는 “저장굴비, 자반, 젓갈류, 햄, 단무지 등은 위축성위염을 일으켜 세균번식을 용이하게 하고 음식물을 통해 들어온 발암 전 단계의 물질들이 발암물질로 변하게 해 결국 위암을 일으킨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하루에 섭취할 염분의 양을 5g이하로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05년 ‘국민영양조사’결과, 우리나라사람들의 하루나트륨섭취량이 이를 훨씬 초과한 약 2.6배 이상이라 보고된바 있다는 점을 명승권 박사는 지적했다. 때문에 반드시 위암 예방을 위해서는 식습관의 개선과 더불어 조기발견을 위한 검사가 중요하다. 특히 위암은 강한 발암물질로 알려진 벤조피렌이 발생 되는 탄 음식을 멀리하고 방부제가 첨가된 음식도 삼가야한다. 그리고 나이가 40대 이상이라면 남녀를 불문하고 증상에 상관없이 적어도 2년에 한번 꼴로 위장조영촬영이나 위내시경검사를 받아야한다. ◇ 사망률 1위인 ‘폐암’ 폐암은 발생등록분율2위, 사망률은 1위인 무서운 암이다. 폐암환자의 5년관찰생존률은 10%에 불과하다. 원인은 무엇보다 흡연이 가장 큰 위험인자며 그 외 직업적 요인이나 대기오염 등을 들 수 있다. 폐암의 조기진단법으로는 흉부엑스선 촬영, 객담 세포진 검사 및 흉부 지선략전산화단층촬영 등이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사망률을 감소시킨다는 확실한 근거가 없으며 조기진단의 유용성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연구진행중이다. 명승권 박사는 “현재 폐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이 가장 확실하다”고 밝혔다. ◇ 간암 원인 70%, ‘B형, C형 간염바이러스’ 간암의 원인은 B형 및 C형 간염바이러스가 약70%를 차지하며 간경변증(간경화), 아플라톡신 등도 포함된다. 감암예방을 위해서는 B형 간염백신의 접종을 통해 항체를 형성하는 것이다. 조기검진 대상은 40세 이상 남녀로 간경변증이나 B형간염바이러스 항원 또는 C형 바이러스 항체 양성으로 확인된 사람이다. 검진법은 간초음파검사와 혈액검체를 통해 혈청 알파태아단백검사를 시행하며 최소 6개월마다 하는 것을 권한다. ◇ 점차 높아지는 ‘대장암’ 대장암은 서양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우리나라역시 높아지고 있다. 유전적 요인이나 가족력, 비만 및 운동부족, 야채와 과일섭취 부족, 고지방이나 육류섭취 과다가 주원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대장암의 조기검진 대상은 50세 이상 남녀로, 1년에 한번 하는 분변 잠혈반응 검사를 통해 이상이 나타날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 또는 이중조영바륨검사를 실시 할 것을 명 박사는 권고했다. ◇ 여성암중 발병 1위 ‘유방암’ 유방암은 최근 한국 여성암중 발병률 1위를 달리는 대표적인 암이다. 원인으로는 유전(가족력), 여성호르몬의 자극, 술, 비만, 방서선 노출 등을 들 수 있으며 예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및 과도한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다. 유방암의 조기검진 방법으로 30세 이상의 여성은 매월 자가 검진을 실시하고, 40세 이상의 여성은 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진찰 및 유방활영술을 실시해야 한다. ◇ 자궁경부암, 2년마다 검진 해야!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과 어린나이의 성교 및 파트너가 다수인 경우, 특히 흡연 등이 꼽힌다.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시작연령 늦춤, 콘돔사용, 파트너제한 등)을 들 수 있으며 성병예방과 금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조기검진 대상은 30세 이상 모든 여성이며 검진은 자궁경부질 세포검사로 이뤄진다. 보통 2년에 한번쯤 체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명승권 박사는 “암의 발생과 사망을 줄이고 오랫동안 건강하기 위해서는 개인차원의 올바른 생활습관과 더불어 조기검진의 생활화가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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