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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광고 보면 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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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7-06-20
흡연 중·고등학생 98% "담배광고 보면 피고 싶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는 중·고등학생 10명 중 9명은 담배광고를 보면 곧바로 흡연욕구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10명 중 8명은 실제 담배광고에서 본 담배를 구입해 피운다고 답변했다. 한국금연연구소(소장 최창목)는 지난 5월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전문가 초청강연에 참여한 전국 중·고등학교 흡연청소년 168명을 대상으로 담배접근도에 관한 객·주관식 복합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결과 168명 학생 전원이 신문과 잡지 그리고 편의점 내부 담배 진열장이나 담배광고를 2~3일에 한번정도 보게 된다고 답했고, 이중 97.6%(164명)가 담배광고를 보면 왠지 피우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고 밝혔다. 흡연욕구를 느끼지 못한다는 답변은 2.4%(4명)에 그쳤다. 특히 잡지에 컬러판 담배광고라든가 특히 편의점 내부에 새로운 담배가 나올 때마다 바뀌는 화려한 네온사인 점등식 광고가 인상에 오래 남는다고 답했다. 또한 이들 중 78%(131명)는 담배광고를 본 후 호기심 및 흡연욕구를 못 이겨 실제로 담배를 직접 사서 또래와 피웠던 것(117명)으로 나타났고, 사지 않았다는 답변은 불과 22%(37명)에 불과했다. 하루 흡연량은 6~10개비가 34.5%(58명)로 가장 많았고, 11~15개비가 28.6%(48명), 16개비 이상 피우는 학생 `골초`도 27.4%(46명)나 됐다. 특히 이들 흡연 청소년들의 흡연욕구를 조장하는 요인으로는 편의점 내부 각종 담배광고가 36.3%(61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두 번째가 담배 진열장 25%(42명), 각종 잡지 22%(37명), 신문광고는 16.7%(28명)로 조사됐다. 최창목 소장은 "담배진열이나 각종 담배광고가 성인보다 청소년에게 훨씬 접근율을 높인다는 것이 입증됐다"면서 "캐나다,영국,EU(유럽연합),태국 등의 나라처럼 우리나라도 모든 담배진열 및 광고를 금지해 청소년들이 담배로부터 적극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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