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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여성이 남성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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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7-06-26
치매, 여성이 남성의 3배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노인여성이 노인남성에 비해 치매발병률이 약 3배가량 많은 등 건강수준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보건연구단의 연구에 의해 나타난 것으로, 노인여성의 경우 보다 적극적인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김기웅 교수는 지난 2005년 8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000명(남자 441명, 여자 559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건강과 노화에 관한 연구’를 시행했다.
그 결과 노인여성이 신체 건강 뿐 아니라 정신 건강도 노인남성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런 건강상의 문제로 사회 활동에 장애를 더 많이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병원측은 밝혔다.
김기웅 교수팀은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삶의 질에 대한 노인들의 주관적 판단을 ‘신체적 기능’, ‘사회적 기능’, ‘전반적 건강’, ‘정신건강’, ‘활력’, ‘신체 통증’, ‘신체적 문제로 인한 역할제한’, ‘정서적 문제로 인한 역할 제한’ 등의 8가지 범주로 구분해 조사했다.
연구결과 노인여성이 노인남성에 비해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 모두에서 저조한 수준을 드러났으며, 건강 문제가 여성의 사회적 기능이나 역할 수행, 전반적인 삶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교수팀은 전했다.
이에 분당서울대학교 신경정신과 이석범 교수는 노년에 여성이 남성에 비해 모든 면에서 낮은 건강수준을 보이는 가장 큰 이유로, ‘치매, 우울장애, 관절염 등 노년기에 흔한 만성질환이 여성에게 더 호발한다’ 는 점을 지적했다.
실제로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보건연구단은 노년기에 흔히 발병하는 만성질환인 치매, 우울증, 무릎관절염, 대사증후군, 비만 등을 대상으로 발병률을 조사한 결과, 모든 질환에서 노인여성의 발병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노인여성이 노인남성에 비해 치매가 2.76배, 우울증 2.16배, 무릎 관절염 1.6배, 대사증후군 2.14배, 비만 1.41배나 발병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치매발병률이 높은 것은 남성과 달리 여성이 폐경 후 에스트로젠 등 여성 호르몬 분비의 현저한 감소를 경험하게 되고, 가정내에서만의 생활, 시부모 공양, 자녀양육 등 자신의 개인적인 생활을 희생해 살아온 세대들로 정신적·사회적 스트레스가 남성보다 많기 때문이라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이 교수는 “노년기 여성은 만성 질환을 가능한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신체 및 정신 건강에 대한 정기적인 건강 검진에 무엇보다 신경써야 한다”며 “이미 진단 받은 만성질환에 있어서는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성노인, 여성노인 보다 건강
조선일보 기사인용
남성노인들이 여성노인들보다 건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김기웅, 이석범 교수팀이 2005년 8월부터 2006년 9월까지 성남시에 살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1000명(남성 441명, 여성 558명)을 조사한 결과, 남성노인들이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여성노인들보다 건강해 사회활동을 더욱 활발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노인들이 질병에 걸릴 위험성은 치매 등 5개 질병에서 남성노인들보다 모두 높았다. 치매 2.76배, 우울증 2.16배, 무릎 관절염 1.6배, 대사증후군 2.14배, 비만 1.41배 높았다.
여성노인들은 이런 건강문제로 남성노인들보다 사회활동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받았다. 여성노인들의 ‘사회적 기능 지수’는 73점으로, 84점인 남성노인들의 지수보다 낮았다. 신체적 건강상의 문제로 일상생활에 제한을 받는 정도를 나타내는 ‘신체적 기능 지수’도 여성노인들은 44점, 남성노인들은 66점으로, 여성노인들이 더욱 제한을 많이 받았다. 기타 정신건강 지수, 활력 지수, 일반건강 지수 등도 여성노인들이 낮게 나타났다.
이 교수는 “65세 이상 여성들은 시부모 공양이나 자녀양육 등 자신을 많이 희생하며 살아온 세대들로, 스트레스가 남성들보다 많아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폐경 후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하게 줄어든 것도 원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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