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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억제제 6년간 10배 성장, 부작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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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7-06-28
식욕억제제 6년간 10배 성장, 부작용 `우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지난 2001년 이후부터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은 향정신성 식욕억제제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새로운 제도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5년 식약청 마약관리과가 집계한 비만치료제 시장 매출현황에 따르면 2001년 20억 시장에 불과했던 식욕억제제(향정신성의약품) 시장이 2004년도에는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 4년 사이 7배 이상 가파른 성장을 보인걸로 나타났다. 전체 식욕억제제 시장은 지난 2001년 20억 시장에 불과했으나, 2002년 50억 시장으로 확대된 이후 2003년에는 100억, 2004년 1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리덕틸 250억원, 제니칼 180억원과 함께 전체 시장(580억원)의 30%가량을 식욕억제제들이 차지한 것이다. 식약청은 이와 관련 지난 2005년 "투여대상 환자 선정 시 체질량 지수를 고려하고, 단기간 내(4주 이내) 사용 및 다른 식욕억제제와 병용하지 않도록 하는" 등 허가사항을 변경했다. 또한 동일한 내용을 2005년 및 2006년도에 2차에 걸쳐 대한의사협회 등 관련단체에 안전성 서한으로 배포해 향정신성의약품 식욕억제제의 사용에 적정을 기하는 조치를 진행했다. 이때 식약청에서 발표한 오남용 방지대책의 주요내용으로는 비만치료제 취급 의료기관, 약국 등을 대상으로 기획 특별점검과 병행해, 인터넷 등을 통한 과대광고 단속과 집중 부작용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것이다. 또한 소비자 및 의약전문인에게 비만치료제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홍보자료를 발간, 배포하고 소비자단체 등과 연계한 홍보와 교육활동 전개, 비만치료제의 소비자 사용행태 조사 및 예방대책 연구 등 다양한 세부 대책들을 일정별로 추진하고 홍보 결과에 대한 평가도 실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올해 4월 19일 식약청 마약관리팀에서 발표한 세부종합대책에 따르면 2004년도 이후의 식욕억제제 생산 실적은 2004년도 228억원, 2005년도에는 353억원, 2006년345억원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전문약 비만치료제의 경우는 2004년도 320억원, 2005년 304억원, 2006년 308억원으로 증가했다. 그리고 2006년도 펜터민과 펜디메트라진의 매출현황은 다소 정체가 되기는 했으나 200억대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생산실적만 따진다면 2005년도 부터는 향정신성 식욕억제제가 전문약 비만치료제를 초과한 것을 알 수 있다. 2001년을 기준으로 보면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는 6년만에 10배의 성장이 이루어진 것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28일 최순영 민주노동당 국회의원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는 `향정신성 식욕억제제의 오남용을 줄이기 위한 제도와 방안`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제도마련 위한 토론의 장을 열 계획이다. 발제를 담당한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의 신형근 정책기획국장은, 법령을 제정해 비급여 항목이라도 약물 코드 부여와 심평원 의무신고가 반드시 필요해 이를 위한 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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