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비 1180px 이상
너비 768px - 1179px
너비 767px 이하

고객참여

치매 완치 힘들지만 불치병 아니다

  • 담당부서 :
  • 전화번호 :02)2204-0107
  • 등록일 :2007-07-04
치매 완치 힘들지만 불치병 아니다 부산일보 기사 인용 알츠하이머성·혈관성이 대부분 레 이건 전 미국 대통령은 1994년 11월 자신이 치매의 일종인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발표를 했다. 레이건은 세상 사람들이 이 병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길 바랐고, 치료법을 찾기 위해 그의 아내 낸시와 알츠하이머병 재단을 창설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10년간 병마와 싸우다 2004년 끝내 세상을 떠났다. 치매는 현대의학이 아직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난치병 중의 하나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나 치료법이 없다. 최근 미국 베일러의대 알츠하이머병센터에서 연수하고 돌아온 동아대병원 신경과 박경원 교수는 "완치가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불치병도 아니다. 유발 원인에 따라 초기에 치료를 하면 완치가 가능하거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는 치매도 있다"고 말했다. 혈관성 치매와 알츠하이머병 치매는 그 자체가 병명은 아니고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생기는 특정한 상태를 의미한다. 의학적으로는 기억장애가 있으면서 동시에 언어장애, 방향감각 상실, 계산력 저하, 성격 변화 등 4가지 중 1가지 이상이 나타날 때 치매로 진단한다.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은 수 없이 많지만 뇌 신경세포가 파괴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뇌 혈관 여러 곳이 막혀 초래되는 혈관성 치매가 전체 치매의 80% 정도를 차지한다. 그 밖에 감염성 질환, 대사성 질환, 내분비 질환, 중독성 질환, 파킨슨씨병, 수두증, 간질 등이 치매의 원인이 된다. 뇌졸중이 원인이 되어서 발병하는 혈관성 치매는 초기에 기억력에 문제가 생길 뿐 아니라 동작도 둔해지고 성격이 변하는 게 특징이다. 어떤 경우엔 기억장애보다 운동장애가 더 뚜렷하다. 성격 변화로서 얼굴 표정이 없어지고, 말수도 적어지고, 이상하게 게을러지고, 계획성이 없어지고, 화를 잘 낸다. 중기 단계에 접어들면 금방 일어났던 일이나 사람의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고, 외출했다가 집을 찾지 못하거나, 이유 없이 다른 사람을 헐뜯거나 의심한다. 병이 말기로 진행되면 식구를 못 알아보거나, 변을 못 가리거나, 사람들 앞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 침대에 누운 채 생활하는 수가 많다. 알츠하이머병은 건강하던 뇌세포들이 빠른 속도로 죽고,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감소되면서 발병한다. 초기에는 기억력만 깜빡깜빡할 뿐 운동능력이나 성격에는 거의 변화가 없다. 그러다 증세가 심해지면 화장실을 가거나 신을 신는 일 등도 못하게 된다. 동시에 우울증세나 격한 행동 등이 동반되면서 결국은 자신을 돌볼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돼 죽음을 맞이한다. 알츠하이머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환자들의 뇌를 부검해 본 결과 죽은 신경세포 주변에 베타 아밀로이드란 단백질이 무수하게 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베타 아밀로이드에서 내뿜는 독성물질이 뇌세포를 죽인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하지만 왜 뇌세포를 죽이는지에 대한 원인을 밝혀내지는 못했다. 어디까지 치료 가능한가 치매는 유발 원인에 따라 치료 정도가 달라진다. 우울증, 약물중독, 뇌수종, 양성 뇌종양, 신경매독 등으로 발생한 치매는 완치가 가능하다. 혈관성 치매와 만성 간질환으로 발생한 치매의 경우는 치료를 하면 증상을 호전시키고 예방도 가능하다. 반면에 알츠하이머와 전두측두엽치매 등의 경우는 아직 완치가 힘들다. 최근에 증상을 개선시키고 병의 진행을 느리게 하는 약제들이 많이 개발된 상태다. 현재 아리셉트, 엑셀론, 레미닐, 에빅사 등의 약들이 FDA 승인을 받아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획기적으로 병의 진행을 막는 효과는 없다. 최근엔 비타민 E, 셀레질린 등 항산화물질, DHA 등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속도를 늦춘다는 보고가 있지만 역시 파국을 막을 만큼의 효과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몇가지 희망적인 치료 방법이 새롭게 연구되고 있다. 첫번째는 유전자 치료다. 현재 잘못된 베타 아밀로이드를 양산하는 유전자가 밝혀지고 있으며, 그 유전자를 개조해 베타 아밀로이드의 생성을 차단하려는 연구가 줄기차게 시도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 또 다른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고 현재 가장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치료법은 면역 요법이다. 단일클론항체나 감마글로불린 같은 면역약제를 환자에게 직접 주입함으로써 베타 아밀로이드가 뇌에서 제거되도록 고안된 획기적인 치료법이다. 이미 동물 실험에서는 효과가 증명됐으며 대규모 임상시험이 끝나면 수년내에 사용 가능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군기자 gun39@busanilbo.com 도움말=동아대병원 신경과 박경원 교수 치매 체크 리스트 내 용 가끔 그렇다 1점 자주 그렇다 2점 1.오늘이 몇 월이고, 무슨 요일인지를 잘 모른다 2.자기가 놓아둔 물건을 찾지 못한다. 3.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한다. 4.약속을 하고서 잊어버린다. 5.물건을 가지러 갔다가 잊어버리고 그냥 온다. 6.물건이나 사람의 이름을 대기가 힘들어 머뭇거린다. 7.대화 중 내용이 이해되지 않아 반복해서 물어본다. 8.길을 잃거나 헤맨 적이 있다. 9.물건 값이나 거스름돈 계산을 못한다. 10.예전에 비해 성격이 변했다. 11.이전에 잘 다루던 기구의 사용이 서툴러졌다. 12.예전에 비해 방이나 집안의 정리 정돈을 잘 하지 못한다. 13.상황에 맞게 스스로 옷을 골라 입지 못한다. 14.혼자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목적지에 가기 힘들다.(신체적인 문제로 인한 것은 제외됨) 15.내복이나 옷이 더러워져도 갈아 입지 않으려고 한다. 점수 합계=( )점 ( )점+( )점 ※ 1~15문항 합계 점수가 6점 이상이면 치매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가 적용되지 않는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