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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감량’이 코골이 치료 최선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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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7-07-07
[건강 수면 클리닉] ‘체중감량’이 코골이 치료 최선책 파이낸셜뉴스 기사 인용 코를 고는 이유는 사람이 숨을 쉴 때 들이마신 공기가 다니는 ‘기도(氣道)’가 좁아졌기 때문이다. 이때 공기가 목젖 등 주변에 부딪치면서 생기는 일종의 ‘잡음’이 코골이다. 피곤하거나 과음을 했을 때 코를 고는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다. 그럼 코골이는 어떻게 치료하면 좋을까. 먼저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체중 감량. 따라서 체중을 줄이고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할 필요가 있다. 또 평소 코고는 증상이 있다면 잠잘 때 똑바로 누워 자지 말고 옆으로 누워서 자도록 한다. 체중 조절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자가 치료법으로도 차도가 없다면 기계와 수술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살만 빼도 코골이 감소 코골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교정이 뒤따라야 한다. 일단 몸무게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 몸무게가 늘면 기도 주위에 살이 쪄서 호흡을 더 어렵게 한다. 특히 살이 찌면 기도뿐 아니라 혀도 살찐다. 이 때문에 기도는 더 좁아지게 된다. 비만한 사람에게 코골이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코골이 수술을 한 후에 재발하는 것도 ‘비만’이라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 복부의 과다 체중이 호흡근육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만들어 수면 시 호흡을 어렵게 한다. 문제는 코골이 환자들이 체중을 줄이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지방을 연소시키기 위해서는 산소가 제대로 공급돼야 하는데 코를 골면서 수면무호흡 상태에 빠지면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반 사람에 비해 살을 빼는 게 힘들기 때문에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또 옆으로 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옆으로 자면 혀가 밑으로 쳐져 똑바로 누워 자는 것보다 기도가 확보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는 동안 계속 뒤척이기 때문에 한 자세로 자기 힘들다. 특히 고개만 옆으로 돌리는 것은 코골이에 도움이 별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같이 잠을 자는 사람이 몸을 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술은 어떤 것이 있나 흔히 코골이 수술이라 말하는 것은 인두수술이다. 예전에는 늘어진 목과 입천장을 줄여주고 단단하게 고정해 공기 통로를 확장하는 구개수연구개인두성형술을 시행했다.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해 늘어진 목젖이나 입천장을 절제하는 레이저 구개인두절제술을 시행한다. 이 수술은 수술 중 출혈이나 통증을 줄였고 입원이 필요 없다. 연세코앤이비인후과 최윤석 원장은 “휘어진 비중격(코뼈)을 바로잡는 비중격 교정술이나 축농증 수술, 레이저를 이용한 알레르기성 비염 수술, 편도와 아데노이드 절제술 등도 모두 좁아진 기도를 확장할 수 있어 넓은 의미의 코골이 수술로 불린다”며 “원인에 따라 수술 방법을 달리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하지 않은 코골이에는 코골이 임플란트를 시행하기도 한다. 이 수술은 18㎜의 가는 폴리에스테르 심 3개를 입천장(연구개 시작점)에 삽입, 연구개 근육층의 힘을 보강하여 인두조직이 단단해지도록 고안되었다. 쉽게 말해 우산에 있는 우산살이 우산을 팽팽하게 펼쳐주는 것과 같은 원리다. 수술도 국소마취로 20여분으로 짧다. 예송이비인후과 수면센터 박동선 원장은 “기존 코골이 수술에 비해 통증이나 불편함이 줄었지만 정도가 심한 수면무호흡을 동반한 코골이에는 적용하기 어렵다”며 “소리만 없어져 오히려 수면무호흡을 방치할 수 있는 위험이 있어 수면다원검사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존 수술 방법과 다른 피판성형술도 있다. 기존 수술이 목젖 상부를 절개하는 방법인 반면 피판성형술은 절개 없이 점막만 걷어낸 후 샌드위치처럼 접어 올린 방법이다. 가장 큰 특징은 목젖을 잘라내지 않아 목젖이 있는 채로 성형을 하는 방법이다. ■비수술 치료법도 인기 입안에 장치를 착용하고 잠을 자는 ‘구강내장치’ 치료법이 코골이 수술의 대안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보통 잠이 들면 근육이 풀려 혀와 연구개 근육이 기도를 막으면서 좁아지면서 코골이가 발생한다. 구강내 장치는 뒤로 밀려 있는 아래턱을 앞으로 밀어줘 코골이를 방지한다. 장치를 통해 아래턱을 빼주면서 혀와 연구개가 앞으로 나올 수 있게 한다. 그 뒤로 넓어진 공간으로 후두덮개와 후두의 뒷부분이 정상적으로 만들어져 숨쉬는 공간이 확보되는 것이다. 잠잘 때 입안에 장치를 물고 자는 방법이어서 통증이 없다. 하지만 사용 후 턱이 뻐근하거나 치아가 안 맞는 느낌이 있어 사용을 꺼리는 사람도 있다. 이 장치에 익숙해지기만 하면 코골이와 무호흡으로 피곤했던 몸이 개운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 ‘양압환기치료’가 있다. 이는 수면무호흡이 찾아올 때마다 적정량의 공기압력을 이용, 수면 중 무호흡 발생 지점의 협착을 막아 수면무호흡과 그에 따른 증상을 개선시켜 주는 장치를 이용한 치료다. 이 장치는 구강내 장치와 마찬가지로 착용하고 잠을 자는 것이다. 산소마스크처럼 수면 시 공기를 불어넣는 장치가 호스 같은 관을 통해 코로 연결되어 있다. 이것은 코에 공기를 불어넣어 기도 내 공기 압력을 증가시켜 기도가 폐쇄되지 않도록 하는 작용을 한다. 단점으로는 산소마스크를 매일 쓰고 자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중증의 수면무호흡증에는 가장 효과적이다.<도움말=연세코앤이비인후과 최윤석 원장, 예송이비인후과 수면센터 박동선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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