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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환자, 10명중 3~4명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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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7-08-01
`뇌졸중환자, 10명중 3~4명 우울증`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뇌졸중 환자가 수술 후 무력감이나 자책감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정신안정을 위한 치료가 필수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은 "뇌졸중 수술 후 재활치료를 받는 사람 10명 중 7~8명은 무력감과 자책감을 호소하며 3~4명은 우울증을 나타낸다"며 "이런 이유로 재활치료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집중적으로 받아야할 재활치료나 다른 모든 치료, 나아가 삶 자체에 의욕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뇌졸중은 뇌의 혈관이 터지거나 막혀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뇌 속의 기분이나 감정을 제어하는 부분이 영향을 받아 우울상태를 만들기 쉽기 때문. 또한 뇌졸중 후 신체적으로 부자연스러운 모습에 대한 스트레스, 새로운 병원환경에 대한 부적응, 치료 후 사회복귀에 대한 불안감 등 여러 가지 기분장애가 발생하여 우울증으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의욕저하나 활동성감퇴로 인한 우울감이 발생될 수 있다. 전문의들은 뇌졸중 환자의 원활한 재활치료를 위해서 정신안정은 ‘필수’라고 입을 모은다.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측은 “뇌졸중 후의 재활치료는 단시간에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꾸준히 치료해야 하며 가족들이 환자에게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줘야 환자가 안정된 투병생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무기력증이 장기화 되면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고 환자의 재활치료 기간도 상대적으로 더 장기화 될 수 있기 때문에 환자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뇌졸중은 질병의 특성상 치료기간이 길고 완치율이 낮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고령의 환자들은 ‘사느니 죽느니보다 못하다’라는 생각을 자주 할 수밖에 없다. 통상적으로 뇌졸중환자의 재활치료기간은 급성기 치료 후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2~3년을 넘는 경우가 많고, 완벽하게 사회복귀가 불가능 한 환자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편마비나 언어장애, 지각장애 및 감각과 운동기능의 장애를 동반하기도 한다. 특히 우울증의 치료는 부작용을 최소화시킨 항우울제를 투여하면 대개 4주 이내에 우울증의 증상들이 좋아지지만, 증상 조절 후에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항우울제의 투여가 필요하다. 우울증상이 사라진 이후에도 최소한 6개월 이상의 유지치료를 받는 것이 재발방지를 위해 요구된다. 이와 함께 가족들의 정성어린 관심이 필요하다. 우울증이 있는 노인들은 스스로 소외감을 느끼며 사회활동에 대한 관심이 저하되는데, 거꾸로 바깥활동이나 대인관계를 멀리하는 행동 자체가 우울증의 발생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측은 "가족이나 친구들이 우울증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격려와 지지로 활동을 유도한다면 우울증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종교생활, 취미생활, 운동 등을 통해 여가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뿐만 아니라 뇌졸중 환자의 우울증 예방을 위해서는 사회재활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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