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참여
인터넷 의료정보 62.6%는 부실
- 담당부서 :
- 전화번호 :02-2204-0107
- 등록일 :2007-08-13
인터넷 의료정보 62.6%는 부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인터넷 가입자가 3000만명에 이르는 시대지만 그 안에 있는 의료정보는 믿기 어렵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최근 2007년 대한정형외과학회지에 게재된 원광대학교병원 심대무 교수의 허리디스크 관련 홈페이지 분석 논문에 따르면 150개 사이트의 절반 이상인 62.6%(94개)가 ‘하(下)’ 평가를 받았다.
분석의 기준은 미국 보건복지부의 정보수집기준(IQS)기준, 대상은 네이버,다음,네이트.인터넷 포털싸이트에서 검색되는 허리디스크 관련 홈페이지 150개로 이뤄졌다.
논문 상세 내용에 따르면 ‘중(中)’은 28.7%(43개), ‘상(上)’은 8.7%(13개)에 불과했다. 심지어 14개 대학병원 홈페이지 중 42.9%(6개)가 ‘하’였으며, 21.4%(3개)만이 ‘상’ 이었다.
80개 개인 의원 홈페이지는 ‘하’ 63.7%(51개), ‘중’ 30%(24개), ‘상’ 6.3%(5개)였다.
심대무 교수는 대학병원 홈페이지조차 낮게 평가된 이유에 대해 “환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설명하기보다 병원이 새로 도입한 기술을 주로 소개하는 등 병원 홍보적인 면이 너무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또, “일반인들이 인터넷에만 의존해 질병 정보를 접할 경우 질적인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정보로 인해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적절한 의학적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병원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심 교수는 “환자의 반수이상(69%)이 의사와 상의 없이 의학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얻고 있다”며 “부족한 정보 또는 그릇된 정보가 전달되면 경제적인 손실은 물론이고 인체에 악 영향을 줄 수 있는 의학적 정보의 특성상 올바른 정보의 전달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사협회에서는 1997년 웹 사이트 기준을 세웠고 그 후 많은 기준들을 포함, 각 사이트를 평가하고 표준화하기 위해 HON(Health on the Net, www.hon.ch)code를 만들었다.
HON는 비 정부 기관으로 HON code라는 8개의 기준을 제시하여 이를 준수하는 사이트에 HON code를 주어 표시하고 있어 사이트 제작자에게는 제작 기준을 인터넷 사용자에게는 올바른 사이트를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의사인” 인증제도를 시행하기도 했으나 보편화되지 않고 있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가 적용되지 않는 자료입니다.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