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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정보체계

  • 담당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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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7-09-21
응급의료정보체계 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 강홍성 실장 우리는 언제부턴가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때로는 유익하고 알찬 정보를 가지고 윤기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는가 하면, 이와는 반대로 정크 푸드와도 같은 쓰레기 정보를 접함으로서 감성의 변화(착각, 오해)에 따른 판단의 오류를 아주 심각하게 범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옛날 옛적 우리의 조상들은 몸이 아프면 어떻게 하라는 고유의 방법을 각 가정마다, 고장마다 한ㆍ두 가지는 가지고 있으면서 그 정보를 토대로 환자를 치료하였던 시기가 있었다. 이 시기에는 정보가 다양하지도 고급의 정보도 아닌 단순 그 자체였지만 매우 유용하였고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정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사는 지금은 어떤가? 마음만 먹으면 어렵거나 귀중한 응급의료정보를 발전된 정보통신의 수단을 통하여 아주 다양하고 쉽게 접할 수 있고 구할 수 있다. 그렇지만 얻어진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가 문제다. 왜냐하면 수많은 정보가 정작 나에게는 많은 혼란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과거와 비교해 보면 정보의 절적ㆍ양적 변화와 발전이 있었지만, 너무 많은 정보의 혼란함에 기인한 상대적 빈곤감에서 오는 허망함을 느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의 본격적인 발전과정은 초기에 인력인프라구축, 법률마련, 이송체계구축, 정보체계구축, 선진화방안의 순서대로 진행되고 있다. 응급의료정보체계의 구축의 시점은 7년 남짓으로 마지막 단계로 진행되고 있지만, 이 분야는 가장 적극적이면서도 다양한 변화를 요구한다. 이는 체계가 완전하지 못함을 의미함과 동시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다. 여기에서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 각 구성 요소간 현실을 짚어보고자 한다. “따로국밥” “Only Paper” 전시행정의 표본을 보는 듯하다. 외형상은 선진국의 어느 나라와 비교하여 보아도 웬만한 것은 다 갖추어 놓아 그럴듯한 모습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내면의 모습은 병원전단계에서 최초반응자의 대응과정, 환자의 이송과정 및 절차, 병원단계에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환자 대응방법은 정리안된 시골장터로 표현할 만하다. 보기 좋게 다른 방법으로 표현하여 인용하자면 ”S"병원 교수의 말 그대로 “시스템 부재”이다. 가장 중요한 ‘생존의 연쇄고리’가 단절되어 있는 것이다. 오늘도 지방의 모 대학병원 서너곳에서 촌각을 다투는 임산부(조산아 또는 미숙아 출산)를 4-5시간 걸리는 서울로 Hospital to Hospital을 한다고 한다. 상황을 보니 서울을 오기에는 위험요소가 너무 많아 위험할 것 같다고 설명을 하고 있으나 막무가내다. 의사, 보호자 모두다…, 수용 가능한 병원정보를 제공하고 해당병원 주치의와 상의하여 최종결정을 권유했으나 서울로 오지 않는 단다, 판단해보니 서울은 너무 거리가 멀고 산모의 상태가 좋지 않아 지켜보기로 했다면서…. Arrange 관여했던 선생님께 물어보았더니, 유독 그 쪽 지방은 산모를 많이 요구하며 항상 그렇단다. 속으로 ‘출산률이 낮아 저출산 대책까지 세우고 있는 마당에 태어나는 애들이라도 제대로 간수해야지’ 라는 생각이 든다. 응급의료정보체계가 활성화되기 위한 기본요건 중에 하나가 각 구성 요소간 신뢰와 정확성이다. 일부에 해당되는 사안이겠지만 ‘귀찮고 피곤한데 다른데 가면 좋고 안되면 어쩔 수 없고’ 라는 사고방식은 우리 체계에서 가장 위험한 시스템 저해의 요인이다. 응급의료정보는 생명이 그리 길지가 못하다. 그러나 생성에서부터 퇴화에 이르기까지 그에대한 가치는 빛이 난다. 그 이유는 응급의료정보를 이용하면 안전하고, 신속하며, 편안하기 때문이다. 하나의 꺼져가는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응급의료정보체계는 체계적(시스템화)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환경에 즉시 반응하고 변화해야 하고, 장소, 시간, 어느 누구나가 다양한 방법으로 편하게 접근하여 이용하여야 한다. 우리보다 앞선 선진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한 국가들의 응급환자, 대량환자 대응에 대한 패러다임이 과거 단순 구조ㆍ이송의 중심에서 의료기술과 의료정보를 바탕으로 하여 변화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도 의료가 바탕이 된 응급의료체계가 구축될 수 있는 일관성 있는 시스템 통합을 기대하면서 오늘도 선진응급의료체계구축을 위해 노력하시는 선생님들께 힘찬 격려를 보낸다. 또한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있어 양질의 응급의료정보는 적절한 사고와 판단을 잉태함으로서 삶의 질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데 이바지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귀중하고 소중한 응급의료정보체계가 알차게 구축될 수 있는 해법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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