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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식증 환자에겐 `설탕 → 소금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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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7-09-29
거식증 환자에겐 `설탕 → 소금 맛`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식사와 연관된 식장애로 거식증이 식욕을 조절하는 뇌영역의 변화에 의해 발병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대와 피츠버그대 연구팀에 의해 진행된 새로운 연구 결과 거식증을 앓는 여성들의 경우 맛을 느끼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섬엽(insula)에 있어서 분명한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약리학회지(Neuropsychopharmacology)` 온라인판에 발표된 연구 결과 정상적인 사람들에 비해 거식증에서 회복되는 사람의 경우 자기인식(self-awareness)과 연관된 정보 처리에 있어서 차이가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기능적 MRI(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fMRI)를 이용 거식증으로 부터 회복했던 16명 여성과 정상적인 16명 여성의 뇌활성을 측정했다.
연구팀은 이들 32명을 대상으로 맛 있는 냄새가 나는 자당(sucrose)과 중성 맛이 나는 증류수 맛에 대해 뇌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거식증을 앓는 사람들은 이 같은 식장애가 없는 사람들과 다르게 맛을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당과 증류수에 대한 반응 모두에서 거식증에서 회복했던 여성들은 뇌섬엽 및 이와 연관된 뇌영역들의 반응이 현저하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거식증을 앓는 사람들은 맛을 느끼는데 장애를 가지거나 혹은 음식과 연관된 즐거움에 반응하는데 장애를 가진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뇌섬엽 등의 뇌영역이 감정적, 정서적 조절 기능을 갖는데 거식증을 앓는 사람에서는 이 같은 뇌섬엽의 기능이 저하돼 음식이 즐거움보다는 혐오스러움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거식증을 앓는 사람들은 정상적으로는 즐거움의 대상이 되어야 할 음식을 피하게 되고 배고픔에 적절히 반응하지 못하며 또한 체중이 현저하게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뇌섬엽은 신체내부인식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바 이 같은 자기 신체내부인식의 저하로 인해 거식증을 앓는 사람들은 자기 신체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가질 수 있고 영양결핍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고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동기가 부족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거식증은 중증이 되면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으로 10%에선 사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다.
거식증은 주로 청소년기에 발병하나 인생을 통해 어느 연령에서도 발병할 수 있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9배 흔한 질환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생물학적 처리 과정이 거식증을 비롯한 식장애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식증, 일단 걸리면 10명중 1명이 사망해
조선일보 기사인용
섭식장애 중에 하나인 거식증.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음식의 섭취를 기피하고 체중의 증가에 대한 공포감이 극도에 달한다.
거식증 환자가 사망으로 가게 되는 경우는 약 5~10%에 달한다.
일단 거식증에 걸리면 사망으로 이어지게 되는 확률은 굉장히 높은것.
거식증에 걸린 환자는 보통 무월경증이 먼저 나타난다. 식욕 부진으로 인해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 또한 자신의 체형 중 특정 부위에 불만을 느껴 그 부분만 계속 과도하게 운동하는 행동을 보인다. 체중이 계속 줄어들어 정상 체중에 훨씬 못 미침에도 불구하고 극도의 불안감을 나타내며 구토를 하는 모습도 보인다.
일단 전문의가 거식증으로 소견을 내리면 식이요법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첫째, 적은 양의 식사를 여러번 나누어 먹는다. 하루에 여섯번 정도가 적당하다.
둘째, 초기에는 복합 당질 위주의 식사를 하고 서서히 지방의 섭취를 늘린다.
셋째, 카페인 섭취를 줄여 식욕 저하를 막도록 해야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적당량의 과일과 채소를 계속 먹어줘 이후에 오는 폭식증을 막아야 한다는 것. 실제로 거식증 환자 중 40~50%는 얼마간의 거식증상 후에 폭식을 하게 된다고 한다.
`거식증` 엑스타시 만큼 중독성 강한 `마약`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거식증과 중독성이 강한 마약인 엑스타시가 동일한 뇌 경로를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거식증을 비롯한 식장애들이 본질적으로 중독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콤팬 박사팀의 연구결과 거식증과 엑스타시 모두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에 대한 같은 수용체를 자극 식욕에 대한 욕구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5-HT4`라 불리는 이 같은 수용체는 뇌속 측위 신경핵(nucleus accumbens)이라 불리는 보상감과 연관된 뇌영역에 존재한다.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중독 행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 같은 수용체를 자극한 결과 음식이 제공된 쥐들은 덜 먹고 쥐들에게 음식을 제공했을때 쥐들이 덜 먹고 배가 고픔에도 먹고자 하는 욕구가 적은 거식증 유사 행동을 보였다.
연구팀이 쥐들에 있어서 이 같은 `5-HT4` 수용체를 자극한 결과 코케인과 암페타민에 반응 자극되는 동일한 효소 생산이 또한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수용체를 차단한 결과 동물에서 음식 섭취량이 증가한 반면 이 같은 수용체가 없는 쥐들의 경우 엑스타시의 식욕억제 효과에 덜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연구결과 거식증이 뇌속 신경기전과 연관된 보상관련장애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거식증등 식장애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7년 이상에 걸친 이 같은 연구결과 5-HT4 수용체가 거식증등 식장애로 고생하는 환자 치료의 중요한 주 타겟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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